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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최내옥
제1부 웃음과 슬기 순진한 도둑 그게 누굴까 손발이 맞아야 효도를 하지 소금이 있어야 밥을 먹는다 원님하고, 호랑이하고 왕자를 골탕먹인 부마 종을 찾아갔다 죽을 뻔한 사람 신랑을 직접 고른 신부 대님처럼 좁아진 베폭 시어머니를 훈계한 며느리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가난 호랑이 두 마리를 잡은 비결 제2부 사람답게 신기한 술잔을 만든 제자 뭐든지 알려 드리는 효자 자식 사랑, 어버이 사랑 십 년을 참아서 복을 받은 사람 공중에 뜬 명필 서역국으로 복받으로 간 총각 홍당각시의 나라 사랑 잃은 돈을 찾아 준 노인 청실 홍실 천생 연분 소경의 돈을 훔친 사람 가슴속에 든 진리 주머니에 든 돈 달걀 열두 개로 한 축하 말하는 산삼 가짜 병과 진짜 병 구렁덩덩 신 선비 불로초와 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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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우리 민족의 생활과 정서를 담은 옛 이야기를 15권으로 엮었다. 1권에서 10권은 이원수 · 손동인 엮음으로 이야기를 꾀보와 웃음보, 설화와 동화, 신화와 전설로 나누어 실었고, 11~15권은 웃음 보따리, 재주와 슬기, 사람답게, 자연에 관한 이야기들로 엮었다. 책 한 권에 많은 이야기가 실려있어 우리 나라 옛 이야기를 두루 읽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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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은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얼근 굴속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같이 간
부하들은 다른 굴속으로 도망을 가벼려서 원님은 혼자 굴에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호랑이가 원님이 숨은 굴 앞에만 버티고 서 있어서 원미은 더욱 무서웠습니다. "얘들아, 나랑 같이 있지 않고 너희들만 몰려가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 그러니까 건너편 굴속에 있던 부하들이 "사람 사나움하고 짐승 사나움하고 겨루어 보시지요. "하고 말을 했습니다. 이편 굴속에 있는 원미은 덜덜덜 떨면서 하는 소리가 "저 호랑이가 원님을 알아본다더냐?"라고 말하자 부하들이 "저 호랑이도 이 고장 호랑이인데 설마 원님의 사나움을 모르겠습니까?" 하더랍니다. -- pp.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