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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최내옥
제1부 웃음과 슬기 거지의 자랑 공당 문답 절 두 번 하고 원님 된 사람 눈물인가, 눈물인가 영리한 왕비감 코가 날아갈 뻔한 영감님 말이 씨가 된 `돈목래` 편, 면, 약주 손으로 문답하여 사위 고르기 시집보내는 재판 호랑이 잡은 반쪽이 제2부 저승 구경 구경 못하고 죽은 어머니 돌을 삶은 두 노인 울고 가는 저승길과 웃고 가는 저승길 죽을 날을 통고받은 사람 제3부 사람답게 아들에게 절한 황희 정승 이 세상에서 제일은 마음씨 곧은 선비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 대접받고 도망간 풍수 원한이 서린 죽음 네 가지 즐거움 반쪽이를 장가보낸 종 모르면 불효, 알면 효도 오십 년 만에 찾아온 목수 원수를 은혜로 갚은 조카 마음 때문에 생긴 병 참부모 찾은 아들 다 내 잘못이다 항상 즐겁게 사는 생각 호랑이가 된 효자 서낭과 장기 둔 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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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우리 민족의 생활과 정서를 담은 옛 이야기를 15권으로 엮었다. 1권에서 10권은 이원수 · 손동인 엮음으로 이야기를 꾀보와 웃음보, 설화와 동화, 신화와 전설로 나누어 실었고, 11~15권은 웃음 보따리, 재주와 슬기, 사람답게, 자연에 관한 이야기들로 엮었다. 책 한 권에 많은 이야기가 실려있어 우리 나라 옛 이야기를 두루 읽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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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삶으면 말랑말랑해질까요? 얼마나 정성을 들이면 돌이 삶아질까요? 그만큼 정성을 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잡스러운 못된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 두 영감은 어떻게 돌을 삶을까요.
단단한 차돌을 삶기로 결정한 영감들은 일거리를 나누었습니다. 한 영감은 산에 들어가서 나무를 많이 해오기로 하고, 다른 영감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돌을 삶기로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바깥일과 집안일로 나누었습니다. "내가 산에 갔다 올 테니 자네는 불을 잘 때소." "걱정 말게. 불 앞에 앉아서 쉬지 않고 불을 땔 테니까 어서 갔다 오소." 이렇게 사이 좋게 길닦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에 간 영감은 불이 오래 탈 수 있는 굵은 나무를 찾아서 톱으로 잘라 한 짐 가득 지고 내려왔습니다. 그 나무를 집에 있는 영감이 정성 들여 두 아궁이에 땝니다. 두 가마솥 속에는 차돌이 하나씩 있습니다. 하나는 산에간 영감의 돌이요, 하나는 집에 있는 영감의 돌인데, 어느 돌이나 익어야만 저승에 가서 극락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p.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