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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제1부 타작하던 날 가슴 속에 떠오른 달 훈이의 손 재현이의 하루 쫓겨다니는 나무 장도리 하나 제2부 미루나무가 찾은 행복 얼룩아, 얼룩아 달아난 노루 아버지의 바다 풀꽃 못으로 돌아간 자라 제3부 날개옷 강아지와 소년 떡붕어와 종만이 할머니와 검둥이 뜸부기 패랭이꽃 복숭아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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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는 천천히 물가로 갔습니다. 밀려온 파도가 발목을 적시었습니다.
'아버지! 힘을 내세요.' 아버지는 그제서야 덕이가 온 것을 알았습니다. 들고 있던 돌멩이를 주르륵 놓았습니다. '아버지! 나도 배를 탈 수 있대요. 내가 아버지 대신 먼 바다로 나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