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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굴속의 비밀
2. 피가름 3. 영원한 갠지스 4. 아픔 5. 사랑은 무서운 것 6. 오염된 양심 7. 그물에 걸리지 않는 고기 8. 죽음의 별 9.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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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굴속의 비밀
2. 피가름 3. 영원한 갠지스 4. 아픔 5. 사랑은 무서운 것 6. 오염된 양심 7. 그물에 걸리지 않는 고기 8. 죽음의 별 9. 작가의 말 |
金洪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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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렇지 않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이 지독한 광격을 자신이 구경꾼으로서가 아니고 주체자로 경험했다면 모를까, 찬이는 영원한 방관자일뿐야.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잊게 돼. 그게 보통 인간의 망각이고 삶이지. 찬이가 아무리 충격을 받았다 해도 찬이가 겪은게 아니라 남이 보여주는 형상일 뿐야. 나도 여기서 공부하면 영원히 이런 장면은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가 알아낸 것은 내가 구경꾼이고 제삼자라는 사실였어.''
''그렇게 될까?'' 나는 그것이 두려웠다. 내가 인도를 잊는다는 것을 상상하면 비인간적인 인간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소연이는 나보다 수많은 세월을 먼저 겪고 먼저 깨달은 여자였다. 그녀는 인도를 사랑하는 여자였다. 어쩌면 인도를 떠나지 못할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구경꾼이고 방관자라고 했다. 정말 인간은 망각의 동물, 편리의 동물인지도 모른다. --- p.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