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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백 불러내기
2. 잡귀야, 물렀거라 3. 팔랑개비 세상 4. 영매만신 5. 혁명전야 6. 한심한 세상, 한심한 사람 7. 역사적 사명 8. 종친시대, 형님시대 9. 죄목이 무어냐 10. 작가의 말 |
金洪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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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이야기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식자마자 물가는 제멋대로 기어올라 국민들의 주름살만 깊게 만들어버렸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겠다던 약속은 이미 음흉한 계산으로 깨어진 셈이고, 그 뒤에 치러질 총선거의 개판 놀음에 구민의 주름살은 더 깊게 파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도대체 선거철이 되었다고 물가가 뛰고 강도가 극성을 피우고 교통질서가 엉망이 되며 웬만한 잘못이나 범법을 묵인해주는 자의 선심은 무슨놈의 선심이고, 무슨놈의 정치이고, 무슨놈의 이해심이란 말인가.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 현행법으로 범법을 하지 않은 채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지 우리는 어림 셈으로 짚어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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