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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력의 그늘
2. 새빨간 뱀 3. 잔인한 술수 4. 사랑의 확신범 5. 위대한 사기꾼 6. 죽음의 계곡 7. 뒤집기 작전 8. 고귀한 죽음 9. 홀로 된 영혼 10.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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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력의 그늘
2. 새빨간 뱀 3. 잔인한 술수 4. 사랑의 확신범 5. 위대한 사기꾼 6. 죽음의 계곡 7. 뒤집기 작전 8. 고귀한 죽음 9. 홀로 된 영혼 10. 작가의 말 |
金洪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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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가 반드시 오는 거지?''
''그럼 나더러 외국에서 살란 말야?'' ''그렇게 일이 잘 풀린다는데 자꾸 가슴이 답답한 이유를 모르겠다. 다혜가 이번에 가면 웬지 영영 안 올 것 같애. 그런 느낌이 왜 드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서러운 생각이 자꾸 나를 괴롭히고 있어.'' 속에 있는 말을 감추고 싶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를 다 털어놓고 싶었다. ''그래서 술 마신거야?'' ''아냐, 그냥 울적해서 마셨어.'' ''내가 쓸데 없는 소리 해도 되지?'' ''해봐.'' ''가기 전에 나하고 약속 하나 해 줄래.?'' ''뭔데?'' ''갔다 오면 도착하자마자 결혼해 줄래?;' ''그게 어째서 쓸데없는 소리지?'' ''네가 하도 버티니까 걱정스러워서.....'' ''내가 영영 회복되지 않는다면 죽어도 찬이와 결혼하지 않겠지만 정말 회복이 된다면 찬이 말고 누구랑 결혼을 하란 말야?'' ''전에는 혼자 산다고 큰소리 쳤잖아.'' ''그건 어떤 여자든지 해 보는 소리야, 이 바보야.'' 그녀의 한 마디에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었다. 마구 날고 싶었다. 이렇게 가슴이 후련할 수가 없었다. --- p.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