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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효(외) - 사르비아총서 401
EPUB
피천득 등저
범우사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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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그 날/피천득
낙엽에 부치고 싶은 마음/김형석
효심/안병욱
나의 어머니/한승헌
어머니의 참모습/정진권
나의 후원자 우리 어머니/박청수
떡국/강호형
사십구일재/이정림
충효사상/윤태림
참회록/정태시
효/이응백
어머니/김남조
어버이사상/서정범
한국인의 효/최신해
어머니 회상/이숭녕
간병만필/김정한
내리사랑 치사랑/전택부
연포에서 어머니께 드립니다./남광우
효와 교육/최태호
효도 수제/이상보
어머니와 담배/공덕룡
의문이망/김병규
네 번 여읜 할머니/김열규
효도 유감/정봉구
책장을 뒤지다가/신상철
노을에 띄운 사연들/허세욱
담쟁이 사연/박연구
딸이 그리는 모상/정양완
한 여걸의 이야기/김동길
한국의 설리번/김기창
보살 할머니/이진섭
나의 어머니/윤형두

저자 소개 1

등저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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皮千得. 호 : 금아琴兒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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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3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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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5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5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2쪽 ?
ISBN13
9788908032415

책 속으로

어렸을 때 어느 날, 나는 하학길 노상에서 말에 물린 적이 있었다. 옷 위로 팔을 물려 놀라긴 했으나 상처는 대단치 않았다고 기억한다. 대문을 들어서면서 어머니에게 그 애기를 했더니 대청마루를 버선발로 뛰어내리시던 모습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다. 너무나도 놀라시던 표정이 어이없어서 우습기 조차 했던 일이 몇십 년의 세월에 이르러서야 정녕 수긍이 가고 자주 되살아난다.

대학엘 다니면서 나는 어설픈 글조박지들을 주무르게 되었고 어떤 건 활자로 찍혀나오기도 했는데 이때 누구보다도 내 글을 기뻐하고 아껴준 분, 말하자면 나의 대표적인 애독자는 역시 어머니셨다. 당시의 나는 어머니를 모신, 단 두 식구였고 따라서 처음 만든 글은 맨 먼저 어머니께 보여드리는 일이 나로서도 귀한 보람이었다.

내가 글을 쓸 때 어머니도 함께 깨어 계시므로 어떤 때는 더 쓰고 싶은 걸 어머니 때문에 불을 꺼버리고 머릿속으로만 글귀를 뒤척이는 일이 자주 있었다. 결혼 후에도 줄곧 한집에 모시면서 차례로 태어나는 아이들 때문에 어머니의 손에 과중한 부담이 끊이지 않았던 일 등을 더 말해 무엇하랴. 밤중에라도 어린애 울음소리가 나면 감전보다도 더 빨리 어머니가 깨어나신다.

--- pp.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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