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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리뷰 총점9.2 리뷰 16건 | 판매지수 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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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2g | 123*188*14mm
ISBN13 9791191766448
ISBN10 1191766446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후회와 미련이 새벽을 삼켜도
수많은 아침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로 2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투에고가 ‘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솔한 회고로 돌아왔다. 이 책은 뜨겁고 어설프고 연약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쓴 3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가끔은 싫지만 여전히 애틋한 나’에 대한 그의 솔직한 기록엔 우리 모두의 어제와 오늘이 투영되어 있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하늘 무너진 듯 슬퍼하고, 시간 지나 별일 없었던 것처럼 지내다가도 가끔 사무치게 그리워하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점점 혼자에 익숙해지는, 싫다가도 애틋한 나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그 길 끝에 서서 아파했던 만큼 성숙해진 목소리로 우리의 어제를 위로한다. 후회와 미련이 때때로 당신의 새벽을 앗아가더라도 슬퍼 말라고. 모든 일은 지나가고, 새벽의 아픔만큼 더 깊고 단단해진 당신을 내일의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고.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 오래전의 나를 다시 바라보는 일

PART 1.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인생이 통째로 하나의 꿈이라면
첫사랑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
관계의 끝을 직감하는 순간
그때는 그랬다
스무 살
헤어진 그 다음 날
이 모든 걸 진작 알았더라면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
과거에 살지 말 것
모두 지나간다
기억의 예술성
사람다움을 잃지 않는 일
유한한 믿음
어떤 위로는 독이 된다
내 안의 작은 불씨
성장하지 못하는 마음
어디선가 본 듯한
목을 축일 정도만
그때였으니 ‘우리’였던 거다
버티고 난 뒤에 알게 되는 것들

PART 2. 잊고, 잃고, 가끔 그리워하고

내일이 온다는 것을
미련한 미련
슬플수록 웃는 사람
함께했던 시간이 끝나면
그 시절의 우리는
나를 잠재우는 소리
무의식
잃어버린 동심
이별의 횟수가 많아지는 나이
슬럼프
혼자가 더 편한 이유
정해진 길과 내가 정한 길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우울의 역사
말할 수 없는 슬픔
코로나 블루
내성
희망의 이면

PART 3.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면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아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 건
마음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법
베르테르의 슬픔
인연이라는 기적
비교의 끝
같은 기억을 공유한다는 것
븕은 실
삶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고독 속에 있는 나를 바라볼 때
극도의 슬픔을 피하는 법
무언가를 잊어야 한다는 것은
정도를 지키는 삶
수많은 실패를 통해 깨달은 것들
고집과 고집
허상
의미 없는 습관들
새해 소망
확률을 높이는 일
달콤한 환상엔 꼭 그만한 위험이 따른다

PART 4. 나만은 나를 믿고 걸어가기로

나만은 나를
분노에 대하여
생은 아름답다는 말
내 마음속 수납장
그저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뜨겁지 않아도 좋아
평정심
가치의 비례
당연히 모를 수밖에
유품
이성과 감성
인정하고 나니 편해진 것들
아침이 온다는 것
세월의 벽
내 감정의 날씨에 따라
기억의 방
버티는 것만으로도
다시 만난 어린 왕자
권태와 열망

에필로그_ 기억하되 연연하지 않기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돌아보면 ‘함께하는 삶’은 약속한 방향대로 순탄히 흘러가기가 쉽지 않다. 혼자서는 정처 없이 어디든 자유로이 다닐 수 있지만, 둘이서는 각자의 마음이 늘 같을 수가 없기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 차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결국엔 서로가 멀어지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때가 되어서야 다시금 깨닫는다. 영원할 거라 믿고 싶어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변하지 않을 거라 믿고 싶어도 변한다는 사실을.
--- p.64~65 「PART 1 ‘그때였으니 ’우리‘였던 거다’」 중에서

과거의 나는 많은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이미 떠나간 인연의 끈을 힘껏 붙잡아 끌어당기거나,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일들을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그런 날들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괴로웠고, 타인까지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미련’이라는 어항에 빠져 좀처럼 헤어나오지를 못했던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나를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뜨리는 일인지도 모른 채, 낚싯대에 걸려 오는 미끼를 어떻게든 물기 위해 애썼다. 집착이었다. 간혹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련한 미련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감정을 소모해야 했다.
--- p.75~76 「PART 2 ‘미련한 미련’ 중에서

내가 살아온 날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스쳐지나갈 때가 있다. 이 영화의 필름은 과거로 거슬러갈수록 채도를 잃어간다. 그럼에도 어떤 순간의 어떤 감정은 선명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가슴 떨리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미워하고, 밤새워 슬퍼하던, 서툴고 뜨겁고 예뻤던 감정의 조각들이. 이 모든 시절을 보낸 내가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애틋해서, 이제는 나를 웃게 하는 장면을 더 많이 간직하고 싶어졌다.
--- p.140 「PART 3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아요’」 중에서

품었던 감정이 시뻘건 사과라면, 변해가는 감정은 그 껍질이 벗겨진 노란 알맹이와 같다. 나는 누렇게 변색되어가는 마음을 최대한 멀쩡하게 보이기 위해 칼을 대어 껍질을 깎고 또 깎아냈다. 고통은 점점 배가 되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리고 싶어서였다. 그러다 결국 씨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만큼 앙상하게 변해버린 뒤에야 들고 있던 과도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 p.142~143 「PART 3 ‘마음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법’」 중에서

모든 것은 한순간이다. 당장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여도, 현 시점에서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보면 짧게만 느껴진다. 먼 훗날 똑같이 지금 이 순간을 떠올려도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한한 우주의 긴 시간 앞에서는 인간의 삶 자체가 하루살이보다 짧아서다. 그렇지만 허무하지는 않다. 비록 살아가는 동안에는 고통이 가득한 비극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저 멀리서 보면 반짝이다 금세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벌그스레한 불꽃일지도 모른다.
--- p.212 「PART 4 ‘생은 아름답다는 말’」 중에서

그때는 정말이지 미래의 나에게 수없이 묻고 싶었다. 잘 살고 있는 건지, 꿈은 이루었는지, 행복한지, 곁에 있는 사람들과는 변함없이 잘 지내는지…….
당시엔 그저 공허한 속삭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그때의 나에게 얼마쯤은 답해줄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솔직히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고민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꿈과 행복은 추상적이니 여전히 어렵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야 인연이면 남고 아니면 떠날 테니 관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부디 네 자신을 챙기라고.
--- p.260~261 「에필로그 ‘기억하되 연연하지 않기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20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작가 투에고의 신간 에세이

나로 사는 것이 외롭고 고달픈 이들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들려주고 싶은 말


섬세한 감정 묘사로 20만 구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온 작가, 투에고가 ‘나로 살아가는 일의 피로와 기쁨’에 대한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전작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에서 그는 사람들이 남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아픔과 슬픔을 친근하고 묵묵한 어조로 대신 이야기하며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약해 보이기 싫어서, 어른답지 못하다는 말을 들을까 봐 감추고 억누른 감정들을 마치 거울 비추듯 보여주는 그의 화법은, 같은 아픔을 지닌 이들에게 역설적으로 큰 위로가 되어왔다. 이제 그는 그 아픔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다른 무엇이 아닌 ‘나’를 중심에 두고 그 모든 혼란의 시간을 돌아본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3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슬퍼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잡은 손을 잡아당겨 더 편안하고 밝은 길로 이끌어주고자 한다. 걱정 말라고, 울지 말라고, 후회와 자책은 그만 해도 좋다고, 흘러가듯 지내다 보면 다른 아침이 온다고. 그리고,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소망하되 절망하지 않고,
기억하되 연연하지 않기를”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휘청이던 시절, 투에고 작가는 수없이 미래의 자신에게 묻고 싶었다. 잘 살고 있는지, 꿈은 이루었는지, 행복한지, 곁에 있는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지. 세월이 흐르고, 그 시절의 자신에게 작가는 이렇게 대답한다. 솔직히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고민은 언제나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꿈과 행복은 추상적이니 여전히 어렵고, 곁에 있는 사람들은 인연이면 남고 인연이 아니면 떠날 테니 관계에 너무 연연 말고 부디 네 자신을 챙기라고.
한때 열렬히 사랑하고, 지독하게 아파하고, 뜨겁게 절망했던 그는 이 모든 시간을 거쳐왔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안다. 그러니 이제는 삶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해서 크게 실망하지도, 지금의 자신이 때때로 싫어진다 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지도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을 통과하고 나면 언젠가 더 나은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자기만의 믿음 안에서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이라는 담담한 어조에서, 전작에서보다 훨씬 단단하고 단호해진 삶의 태도가 엿보인다. 소망하되 절망하지 않고, 기억하되 연연하지 않는 어른의 태도가.

“우리가 간직해야 할 장면은
슬픔이 아니라 행복이니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애틋하지 않은 날이 없다. 좋았던 날들은 좋았던 대로, 싫었던 날들은 싫었던 대로, 그 모든 시간을 통과한 자신이 때로 안쓰럽기도, 기특하기도, 생각하기 싫을 만큼 밉기도 하다. 작가 역시 여전히 가끔은 지난날의 행동을 후회하고 오지 않을 시간을 그리워하지만, 그때만큼 사무치는 감정에 휩싸이지는 않는다.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온 날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스쳐 지나갈 때가 있다. 이 영화의 필름은 과거로 거슬러갈수록 채도를 잃어간다. 그럼에도 어떤 순간의 어떤 감정은 선명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가슴 떨리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미워하고, 밤새워 슬퍼하던, 서툴고 뜨겁고 예뻤던 감정의 조각들이. 이 모든 시절을 보낸 내가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애틋해서, 이제는 나를 웃게 하는 장면을 더 많이 간직하고 싶어졌다. _본문 중에서

슬픔에 빠져 허우적대던 그때의 나는 나대로, 혼자인 시간이 더 편해진 지금의 나는 나대로, 모두 똑같이 소중하고 모두 똑같이 훌륭하다. 돌아가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그 모든 ‘나’를 끌어안고 지금의 내 마음과 가장 잘 지내야 한다는 것, 긴 세월의 감정의 조각들을 그러모아 알알이 살핀 뒤 내린 그의 결론이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아파하고 있다면, 지독히 혼자라는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다면, 사무치는 후회와 미련으로 밤잠 뒤척일 때가 많다면, 투에고의 목소리와 함께 어제의 당신을 다시 펼쳐 읽어보기를. 충분히 아름다웠던 당신을, 충분히 훌륭한 당신의 인생을, 다시 새로운 장면으로 기억하고 간직하기를.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2021 (투에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엄****중 | 2021.09.07 | 추천13 | 댓글10 리뷰제목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투에고 | 위즈덤 하우스 | 2021.07   "후회와 미련이 새벽을 삼켜도  수많은 아침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난 이제껏 잘 살아왔을까?'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부지런히 살았던 것 같으면서도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결과에 만족 하지 못하는 듯;
리뷰제목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투에고 | 위즈덤 하우스 | 2021.07

 

"후회와 미련이 새벽을 삼켜도 

수많은 아침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난 이제껏 잘 살아왔을까?'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부지런히 살았던 것 같으면서도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결과에 만족 하지 못하는 듯 하다.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외로움도 느끼고, 후회감도 느끼고, 그저 집순이라는 실패감도 느낀다. 무엇이 부족해서, 무엇을 갈망하기에 내 마음 한 구석은 이렇게 외롭고, 안쓰러울까. 

 

 이 책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라는 제목에서 지금의 '나'를 발견했다. 꿈을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싫다가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가 없는 내가 불쌍하기도 한 두개의 감정을 가진 나를 보았다. 그리고 위로 해주고 싶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수많은 감정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집합체라고. 아팠던 기억들, 좋았던 기억들 모두 그 시간을 거쳐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고 한다. 그래, 언젠가 이 힘들었던 기억들이 나중엔 '미래의 나' 를 만들 자양분이 되겠지.

 

  첫장부터 내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이 책. 뭐지? 왜이리 마음이 아릴까. 이 감정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책의 내용으로 얼른 들어가보고 싶었다. 이 책 안엔 많은 교훈들, 위로의 말들, 삶의 정의같은 것들로 씌어져 있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일이 온다는 것', '코로나 블루', '과거에 살지 말 것', '모두 지나간다.', '그저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평정심', '극도의 슬픔을 피하는 법' 등의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소주제들 약 20개를 한 파트로 엮어 총 4파트로 나누어 저자의 생각들을 풀어썼다. 아래에 내가 감명받았던 몇 몇 문장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 中)

 

 어쩌면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시사철 피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눈부시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다.

-24쪽-

 


(이 모든 걸 진작 알았더라면 中)

 

영원한 것이라 믿었던 것들은

거의 다 유효기간이 있더라.

(중략)

그렇게나 아팠던 순간이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

-41쪽-

 


(버티고 난 뒤에 알게 되는 것들 中)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어도

결국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67쪽-

 


(혼자가 더 편한 이유 中)

 

세월 흐르면 결국 몇

안 되는 사람만 남을 뿐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모든 관계에 연연했을까.

-110쪽-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아요 中)

 

이 모든 시절을 보낸 내가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애틋해서,

이제는 나를 웃게 하는 장면을 더 많이 간직하고 싶어졌다.

-140쪽-

 

(나만은 나를 中)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누구인 줄 아나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에요.

-206쪽-

 


(가치의 비례 中)

 

쉬이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은

감흥도 딱 거기까지다.

 

무엇이든 진정한 가치는

내가 원하는 만큼 다가오게 마련이니.

-225쪽-

 

이 책의 작가 '투에고' 의 글들은 내 마음에 콕 박혀 머리까지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다. 위에 소개한 문장 외에도 많은 글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 최고의 문장은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이라는 글이였다. 눈물이 맺혔다. 항상 불안한 마음에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채찍질하며,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었고,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내가 너무 불쌍했다. '널 너무 다그쳐서 미안해.' ..............

◆ ◆ ◆

 

-그 외 밑줄 친 문장들-

 

모두 그때 그 순간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72쪽-

 

삶은 후회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74쪽-

 

 

어른이 된다는 건 무의식에 숨은 온갖 어두운 감정들을 통제하며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건지도 모르겠다. -95쪽-

 

어릴 적에는 이맘때 즈음이면 제법 근사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어떤 일이든 내성이 생겨 다 괜찮을 줄 알았다. 한데 막상 지금에 이르러 보니, '괜찮은 척'만 늘었을 뿐 도리어 겁은 많아졌다. -101쪽-

 

어떤 감정이든 지나간 자리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며, 그것을 잊는 일은 그 크기만큼의 고통이 뒤따른다. -175쪽-

 

야속하게도 세월은 흐른다. 그 끝이 어떨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때론 담담하게 버티는 것이 우선일 때도 있다. 뭐든 살아남아야 그다음이 있어서다. -253쪽-

 

◆ ◆ ◆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 10 1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3
구매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h*******y | 2021.08.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투에고 작가님 인스타그램에서 갈게되서 벌써 나올때마다 샀네요  모두가 공감되는건 아니지만 많은것들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스몰사이즈 손에 딱잡힐크기에 책들이에요 부담없이 보기 좋습니다. 살면서 불만을 가지고 나를 미워하고 자책하는 순간들이 오는데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내가 정말 애틋하고 소중하다고 생각도 하게되네요;
리뷰제목

투에고 작가님 인스타그램에서

갈게되서 벌써 나올때마다 샀네요 

모두가 공감되는건 아니지만 많은것들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스몰사이즈 손에 딱잡힐크기에 책들이에요 부담없이 보기 좋습니다.

살면서 불만을 가지고 나를 미워하고 자책하는 순간들이 오는데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내가 정말 애틋하고 소중하다고 생각도 하게되네요

그것때문에 구매하게된거 같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완독서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1 | 2021.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shine_library  #2021백스물두번째책 #나는가끔내가싫다가도애틋해서 #투에고 #위즈덤하우스 2021.08.24.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로 2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투에고가 ‘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솔한 
리뷰제목

 

#shine_library 

#2021백스물두번째책

#나는가끔내가싫다가도애틋해서 #투에고 #위즈덤하우스

2021.08.24.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로 2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투에고가 ‘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솔한 회고로 돌아왔다. 이책은 뜨겁고 어설프고 연약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쓴 3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가끔은 싫지만 여전히 애틋한 나’에 대한 그의 솔직한 기록엔 우리 모두의 어제와 오늘이 투영되어 있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하늘 무너진 듯 슬퍼하고, 시간 지나 별일 없었던 것처럼 지내다가도 가끔사무치게 그리워하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점점 혼자에 익숙해지는, 싫다가도 애틋한 나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그 길 끝에 서서 아파했던 만큼 성숙해진 목소리로 우리의 어제를 위로한다. 후회와 미련이 때때로 당신의 새벽을 앗아가더라도 슬퍼 말라고. 모든 일은 지나가고, 새벽의 아픔만큼 더 깊고 단단해진 당신을 내일의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고.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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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읽어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자정을 넘긴 한시 혹은 두시 이후. 그래야 가장 내가 우울하고 힘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물론, 그런 생각을 그 시간만 가능하게 프로그래밍이 된 인간이 아니지만, 왠지 그 시간에 센치해지고 괜히 더 우울해지는 것은 인간이라면 모두들 공감할테지) 그리고, 읽어야 하는 날이 정해져 있다: 괜히 더 우울하거나 더 힘들거나 더 생각이 많아지는 날. 예를 들면 월요일.

..

작년부터 이런 책을 일 년에 한 두 권씩 꼭 읽게 되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우울해서도 아니고, 갑자기 자살충동이 들어서도 아니고, 그저 그냥. 영어로는 JUST. 이유 없다. 그냥 읽고 싶다. 내면의 내가, 무의식 속의 내가 이런 책으로 위로 받고 싶은가보다. 아니면 말고 ㅋ. 그리고 이런 책을 읽으면 꼭 나도 작가가 된 것마냥 글을 쓰고 싶다. 잘 쓰고 싶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 글로 울리고 위로하고 싶다. (그 울리는 건, 힘들게 울리는 것이 아니라 감동의 눈물 혹은 위로를 받은 사람의 울음이다)

...

괜히 이런 책을 읽으면 따듯한 사람이 된 것 같다. 뭔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뭔가 내가 꽤나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간만에 이벤트에 지원했다가 당첨이 되어서 선물로 받았는데, 그냥 책장에 꽂아두긴 아깝더라. 그래서 읽어본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인데, 얼마 전에읽은 <그렇다면 나를 응원할 수 밖에>도 생각나고, 작년에 읽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안녕, 소중한 사람>도 생각나고... 꽤 많은 책이 생각났다. 사실 <오늘은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도 생각났다. 괜히 따듯하다. 겨울에 어울리는 책인 것 같기도 하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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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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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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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과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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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읽기만 했는데 책으로 읽으니까 더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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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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