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공유하기

너의 아픔 나의 슬픔

: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리뷰 총점10.0 리뷰 18건 | 판매지수 426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1월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80g | 124*188*18mm
ISBN13 9791191384154
ISBN10 1191384152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재미있는데 눈물이 나는,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의학 에세이"

브런치 조회수 200만, 그리고 포털사이트와 한국일보 등에서 사랑을 받은 빛나는 의사 양성관의 거침없는 이야기들. 지금까진 상상할 수 없었던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들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놓는 양성관 작가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고 있다가 어느 순간 울고 있게 될 지 모른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은 웃음이 있지만 서정이 있고 삶에서 우러난 따뜻함이 있는 의학 에세이다. 의사로서 응급실에서, 진료실에서 경험한 삶의 고통과 애환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에너지, 그리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사랑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문장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빛나는' 삶의 활력과 에센스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1장. 태어나 살다

그 아이들은 자주 아팠다 ... 19
엄마를 닮으면 안 되는 아이 ... 25
한 시간 전에 응급실에 왔던 아이가 다시 왔다 ... 31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 38
울면서 웃는 남자 ... 46
소아과의 죽음, 10년 후 ... 51
보일러 놔 드려도 아무 소용없다 ... 56
응급실에서 명절을 쇠는 사람 ... 6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 65
왜 죽지 않고 살아야 하는가 ... 68
쉬어가는 코너 I ... 74

2장. 의사이자, 직장인으로

의대만 가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다 ... 83
의사만 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다 ... 91
의사를 망치는 의학 드라마 ... 98
아이스 라떼, 내과 전공의의 필수품 ... 104
골든타임을 놓치다 ... 116
한라봉은 달콤했지만, 내 입에는 쓰기만 했다 ... 121
의사가 비행기에서 찾는 것은 탈출구가 아니다 ... 128
어느 회사의 비밀 회의 ... 134
직장이 병원이라 슬플 때 ... 140
누군가 녹음기를 들이댈 때 ... 145
당신이 의사야? ... 149
나는 하수였다 ... 154
쉬어가는 코너 II ... 159

3장. 아파서 슬프다

마스크로 알 수 있는 인간관계 ... 169
선생님, 참 잘생기셨어요. 영화배우 하세요 ... 172
당신이 아파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 177
잠이 문제가 아니었다 ... 180
환자 가슴에 편하게 못을 박는 싸늘한 의사에게 ... 184
두 계절을 품은 남자 ... 192
82년생, 이정민 ... 196
하나님을 찾는 응급실 ... 200
완월동 그녀 ... 207
그 환자 사라졌어요 ... 211
30년 만에 종이학을 접는 남자 ... 2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진료실 진풍경 ... 225
쉬어가는 코너 III ... 228

4장. 누구나 죽는다

죽은 사람 심전도 찍기 ... 243
그녀를 보자 구구단이 떠올랐다 ... 249
그녀의 이름을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 255
명절 효자 ... 263
코로나로 운이 좋은 줄 알았다 ... 267
은하수에 별 빛 하나 ... 272
할머니들의 거짓말 ... 277
보호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 281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지 않기 위해서 ... 288
38주 임산부가 눈물을 흘렸다 ... 294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화면 속의 의사 가운은 첫눈처럼 하얬다. 그 안에 입은 흰 와이셔츠는 눈이 부셨고, 검정 구두 끝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올이 풀린 녹색 수술복 위에 소매와 목 부분이 누렇다 못해 검게 변한 가운을 입고 있었다. 신발은 구두 대신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맨발에 뒤가 닳은 크O스 슬리퍼였다.
--- p.6,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에는 〈하얀 거탑〉의 김영민, 〈뉴하트〉의 조재현부터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나오는 정경호나 유연석 같은 의사는 없다. 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리얼 의사가 있다.

이 책에는 김영민이나 조재현, 정경호나 유연석 같은 의사는 없다. 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리얼 의사가 있다.

아기는 쉽고도 어려웠다. 금세 나빠졌다, 금방 좋아졌다. 엄마 품에 안긴 채, 칭얼대며 입원해서는 며칠 후면 생글거리며 퇴원했다. 아이들은 말을 못 하는 대신, 몸으로 표현했다……그 어린것은 온몸으로 울고, 온몸으로 웃었다.
--- 「그 아이들은 자주 아팠다」 중에서

"축하드려요. 딸이 어머니를 닮으면 예쁘겠네요."
그러자 할머니는 들릴 듯, 말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자식이 에미를 닮으면 안 되는데........"
--- 「엄마를 닮으면 안되는 아이」 중에서

신이 있어 인간이 있는 걸까, 인간이 있어 신이 있는 걸까. 무엇 때문에 고난이 있는 걸까? 신과 인간, 고난에 대한 생각은 돌고 돌아 나에게 왔다. 저렇게 환자가 고통 속에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녕 이게 전부인가. --- p.205, 하나님을 찾는 응급실」 중에서」 중에서

뒤늦게 가족의 사망 소식을 듣고 두려움과 슬픔에 잠긴 보호자가 왔을 때, 의사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죽은 환자를 살릴 수는 없었으니 살아있는 가족이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라도 덜어줘야 했다.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을, 세상을 떠난 자보다 이 땅에 남은 사람을, 기억될 사람보다 기억할 사람을 위해서였다.
--- p.286, 보호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중에서

아이가 콧물과 눈물을 쏟아내고, 나는 땀에 젖어갈 때,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작은 관이 아이 코와 입안과 식도를 후벼 대는 동시에 아이 엄마의 가슴을 파 들어가고 있었다. 아이는 눈물을 흘렸지만, 엄마에게는 그 눈물마저 허락되지 않았다.
--- 「한 시간 전에 응급실에 왔던 아이가 다시 왔다」 중에서

“심지어는 응급실에서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바지 내리고 오줌까지 샀어.”
술은 환자가 마셨는데, 숙취는 나에게 온다.
---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중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은 1년에 병상 하나당 1억에 가까운 적자가 난다……..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이 텅 비어버린 이대 목동 병원은 오히려 적자가 줄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들린다.
--- 「소아과의 죽음, 그리고 10년후」 중에서

그는 추석에 이어, 설에 또다시 응급실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 명절을 쇠었다. 아니다. 그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와 같이 응급실에서 추석에 이어 설을 맞이했다.
--- 「응급실에서 명절을 쇠는 사람」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항상 ‘나’였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중에서

---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하고, 죽어도 혼자 죽는 게 아니었다」 중에서

"환자가 죽고 싶다고 하면, 의사인 우리는 그 환자를 살려야 하나?”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물음이었다
_'살고 싶은 건 생명체의 본질이야' 일ㅂ

나는 자해를 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환자를 볼 때마다 환자 목소리가 들린다. "죽고 싶어요."가 아니라, “제발 도와주세요. 살고 싶어요.”라는.
--- 「왜 죽지 않고 살아야 하는가」 중에서

청춘과 연애가 아니라 유급과 과외로 점철된 6년의 의대생 시절이 끝이 났다. 의대가 아니라, 의사가 된다면 그제야 진정한 행복이 찾아올지도 몰랐다. 의사만 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이다.
--- 「의대만 가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다」 중에서

의대에 가면, 의사가 되면, 그녀의 남자 친구가 되면, 작가가 되면, 결혼을 하면, 전문의가 되면, 돈을 많이 벌면, 고생이 끝날 줄 알았다.
--- 「의사만 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다」 중에서

“야, 드라마에 나오는 의사들은 잘 먹고 잘 놀고 연애도 잘하는데, 우린 왜 이렇노?” “어떻게 저렇게 매일 머리를 감지?” “오빠, 티브이에 나오는 남자 의사들은 어떻게 저렇게 키 크고 잘 생겼노?” “야, 저기 나오는 여의사랑 간호사들은 어떻고?”
--- 「의사를 망치는 의학 드라마」 중에서

내과 수련을 받으면서, 아무것도 못 먹고 하루 종일 일할 때가 많아 라떼를 마신다. 핫? 꿈도 못 꾼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얼죽아다. 가슴속에서 뭔가 타들어 간다. 갑갑하다. 오늘도 아침 겸 점심은 결국 라떼다. 그것도 항상 그렇듯 아이스로.
--- 「아이스라떼 내과 전공의의 필수품」 중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나 통증으로 오는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이고, 의사에게도 응급실은 몸과 마음, 모두 힘든 곳이다.
--- 「골든 타임을 놓치다」 중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인데, 의사인 나의 부주의로 쓸데없는 전투를 거창하게 치르고 말았다. 한라봉은 달콤했지만, 내 입에는 쓰기만 했다 의사나 간호사도 환자에게 멱살도 잡히고 바늘에 찔리기도 한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한다. 경험은 상상보다 강하다. 계속 닥치면 결국 무뎌진다.
--- 「직장이 병원이라 슬플 때」 중에서

"선생님, 더 싸게 해 주시면 제가 여기 계속 다닐게요. 그럼 선생님도 좋고 저도 좋잖아요?" '자, 연습해 보자.'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 「나는 하수였다」 중에서

“혹시 (전립선) 수술 후에 발기가 잘 안되거나 역행성 사정 같은 부작용 있으신가요?” “아, 예, 그게 제가 스님이어서......”
--- 「그분을 찾게 만드는 비뇨기과 체험기」 중에서

코로나로 가장 슬픈 이는 마스크를 벗고서 만날 이가 없는 사람이 아닐까. 오아시스 없는, 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혼자 사는.
--- 「마스크로 알 수 있는 인간관계」 중에서

"저 궁금한 게 있는데 왜 저보고 잘생기셨어요, 영화배우 하라고 그러세요?" 전문의 과정까지 마친 의사였던 그는 환자가 되어 정신병원에서 가끔 나를 볼 때마다 그렇게 말하는 게 전부였다.
--- 「선생님 정말 잘생시겼어요. 영화배우 하세요」 중에서

“내가 이렇게 팔이 부러져서 입원을 하고 있으니, 집안 구석이 어떻게 돌아갈지 너무 걱정이 되는 거야. 청소는 하는지, 세탁기는 돌릴 줄 아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근데 나 없어도 집이 너무 잘 굴러가는 거야. 애들이 알아서 청소하고, 밥 먹고 다니고, 빨래도 하고. 그래서 조금 섭섭하더라.”
--- 「당신이 아파도 세상을 잘 돌아간다」 중에서

“제가 몇 년 동안 진료받으면서 우울하냐고 물어보신 분이 선생님이 처음이셨어요. 엉엉엉................
--- 「불면증이었지만, 잠이 문제가 아니었다」 중에서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너의 아픔 나의 슬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만******을 | 2022.0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환자가 죽고 싶다고 하면, 의사는? 이 책에는 김영민,조재현정경호,유연석 같은 의사는 없다 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리얼 의사가 있다 환자는 의사 앞에서 울지만, 의사는 환자 앞에서 울지 못한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환자 앞에서 의사는 특정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무슨 검사를 하고 앞으로 취할 조치부터 생각한다  의사는 환자의 고;
리뷰제목

 


 

환자가 죽고 싶다고 하면, 의사는?

이 책에는 김영민,조재현정경호,유연석 같은 의사는 없다

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리얼 의사가 있다

환자는 의사 앞에서 울지만, 의사는 환자 앞에서 울지 못한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환자 앞에서 의사는 특정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무슨 검사를 하고 앞으로 취할 조치부터 생각한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이나 감정에 젖어들면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하는데 필요한 냉철한 이성이 무뎌질까 염려한다 

날카로워야 할 메스날에 녹이 스는 것처럼 

환자 앞에서 울음조차 터트리지 못하는 의사는 환자 가족이 볼때는 냉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삶과 죽음을 오고가는 곳인지라 아마 더더욱 냉정하게 행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또 그렇게 해야하는 그분들에게 왠지 응원을 하고 싶다 

마음속에 혼자 품고 있던 상처를 글로 표현하면서 상처가 아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의학드라마를 보면 좀 기분이 나쁘다 

드라마를 통해 환자와 가족이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병원은 삶과 죽음이 왔다갔다 하는 곳인지라 아무래도 긴장의 연속이다보니 이성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너의 아픔 나의 슬픔_마음따뜻해지는 의학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o | 2022.01.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너의 아픔, 나의 슬픔>> - 양성관 지음(Feat. 행복우물.) 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왜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따끈한 2021년 신작, 이라고 얘기하기엔 벌써 찾아온 2022년. 코로나 중에 쓰셨는데, 아직도 코로나 중이다. <2022년의 첫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띠지에 나온 그의 사진 그리고 11 Page 에 나온 '빛나는 의사' 양성관 작;
리뷰제목

<<너의 아픔, 나의 슬픔>> - 양성관 지음(Feat. 행복우물.)

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왜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따끈한 2021년 신작, 이라고 얘기하기엔 벌써 찾아온 2022년.
코로나 중에 쓰셨는데, 아직도 코로나 중이다. <2022년의 첫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띠지에 나온 그의 사진 그리고 11 Page 에 나온 '빛나는 의사' 양성관 작가님.
그의 머리가 빛나 '빛나는 의사'로 표현하셨다고 하셨지만,
따뜻한 사람 냄새 나던 이 책을 읽으며, 다른 '빛'을 많이 보았다.

책을 끌어내는 구성과 내용들도 마음에 들었다.
재미있고 약간은 자극적인 부분들과 또 감동을 주는 여러 포인트들. 그리고 팩트 위주의 여러 궁금했던것들..

사람들의 사연을 책으로 그저 '오우 감동을 주는 포인트!' '오우 요기는 재미있네?' 라고 치부할 순 없겠지만 그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첫 책 초반부엔 눈물도 흘렸다.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안타깝기도 했다.

살면서 나는 병원을 참 많이 다녔다. 어렸을 때도 폐렴, 다리가 부러지고, 팔이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지고, 중이염에 걸리고, 인대가 늘어지고, 다래끼가 나고, 자궁경부암에 걸리고, 어깨가 빠지고, 손이 찢어지고, 아토피가 있고,
맹장이 터지고, 간에 염증이생기고, 복강경 수술을하고, 어깨수술을하고, 으악....셀 수도 없다..
의사들은 차가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어우 아픈거 아시면 서 왜그러세요"
"조금 불편합니다." 등등... 이 책에도 그러한 의느님들의 대화법들이 녹아있다.

하지만 의사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 지는 잘 몰랐는데, 세상의 대부분의 의느님들이 사실은 차가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확신 할 수 있게 되는 책이었다.


▣ Page 33.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아이의 과거와 미래를 알고 싶지 않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책 내용 내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대부분은 환자가 털어놓아) 그 분들의 사연이나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하지만 의사는, 깊은 사연까지는 '굳이' 묻지 않는다. 환자 한명 한명에게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세상이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아파서 온 사람이면 그 사연들이 있을텐데..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공감되기도 했다.

▣ Page 39. 김미영 씨는 치료가 급하지 않은 C 구역으로 배정되었다.

멕시코에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 더위를 먹고 죽을 것 같은 복통과 열 때문에 갔었다. 그 때 내 앞에는 총을 맞은 어떤 남자가 피를 흘리며 있었고 살려달라고 울부짓었었다. 그 장면이 생각났다. 보호자가 없어(돈을 지불할 수 있느 능력이 증빙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살려달라'라고 외치던 그분. 'Por favor, por favor.. 제발 제발' 그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구역이 배정되었었다면, 나는 왜 그분과 같은 구역에 있었을까. 우리 나라의 응급실에서는 구역이 배정된 다는 것이 신선했고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일 지 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 Page 79. "여보 보고 있어? 나 고백 받은 거 맞지?"

책 곳곳에, 아내분을 사랑하는 양성관 작가님의 유머러스함이 녹아있어 더 좋았다. 맨 마지막 부분에서도, 편집장님을 칭찬하며 '귀엽게'적으신 아내분에 대한 애정글들이 그분을 더 빛나게 했다.

▣ Page 181. 엉엉엉엉~

클라이막스다. 으악.. 불면증이 있던 김명순 씨의 이야기. 원인은 다른 데에 있었는데.'자 진정 하시고' 하시는 양성관 의느님의 말씀도 재미있었다..

++디자인도 너무 예쁘다..흐흣 귀여운 응급실 모양 그리고 흰색의 책 표지도 마음에 든다.
++행복우물 의 책들을 보면 항상...대부분은.,편집장님에 대한 칭찬/애정/애증(?)/존경이 있다.
허공에 손을 젓게 만들어버리는 어법과 풍채(?)..공감되었다..책에 진심인 분..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너의 아픔 나의 슬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지*사 | 2022.01.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현재 의정부 백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들을 돌보고계신 양성관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의사   선생님들을 다시 한번 존경하게 되었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의사'가 되기까지   머나먼 여정에는 고난의 열매가 매우 쓰게   느껴진다. 순간의 실수로 환자가 잘못될 수도   있고 또 의;
리뷰제목

SE-19785f99-01ab-4e0e-8498-48c7a7a850e0.jpg

 

현재 의정부 백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들을 돌보고계신 양성관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의사

 

선생님들을 다시 한번 존경하게 되었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의사'가 되기까지

 

머나먼 여정에는 고난의 열매가 매우 쓰게

 

느껴진다. 순간의 실수로 환자가 잘못될 수도

 

있고 또 의사의 노력으로 한 생명이 살 수도

 

있다. 그 누가 인간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을까?

 

 

 

책을 보며 일단 의학 드라마는 환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의사선생님의 인간적인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존경하고

 

참으로 감사하다.

 

 

나도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책을 읽으며 특히

 

아픈 아이들 사연에 눈에 갔다. 그중 부모가

 

없는 세 명의 아이들... 그리고 원인을 찾지

 

못하는 열이 나던 아이들.. 아픈 원인을 찾고

 

입양이 될 아이에게 큰 병이 아님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는 의사선생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나도 입양을 보내려는 유기견,유기묘들이

 

아프게 되면 입양자를 안심시키고 설명하며

 

이 병 때문에 아이를 입양하지 않으면 어쩌지?

 

 

그렇다면 좋은 입양자가 아니야라고 마음

 

달래며 심장이 쫄렸다. 선생님 역시 그랬다.

 

20211218_073837.jpg

 

'내가 너희가 아픈 이유를 찾았어. 너희들도

 

곧 좋아질 거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두 아이를

 

대신해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 이 부분 너무

 

슬펐다. 또 1분이면 꼽을 수 있는 튜브가 꼽히지

 

않아 고생하던 아이.. 그 곁에 엄마..

 

 

나였다면 난리를 치며 다그쳤을 것도 같은데...

 

아이는 눈물을 흘렸지만 엄마에게는 그 눈물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글에 마음이 저렸다.

 

엄마는 아이의 아픔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이 말 절실히 공감된다..

 

 

책을 읽으며 유능한 의사선생님도 한 인간이고

 

가정의 가장이자 아빠임을 그리고 직업의

 

고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의사가 소송에 당하는 일.. 오죽하면

 

비행기 탈 때 의사라는 직업군을 속이고

 

싶었을까... 요즘 소아과를 다니는 엄마들

 

사이에선 친절한 의사선생님이 인기가 많다.

 

 

내가 짧게나마 경험해 본 것으로 판단할 때

 

친절을 요하기보다 적재적소에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를 잘 해주는 게 백번 났다고 본다.

 

 

친절한 말, 친절한 표정도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겠지만 명확히 판단하고 적절한

 

처방과 조언을 해주는데 '가르치는 거

 

같다, 말투가 맘에 안 든다'라는 이유로

 

그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몸이 아플수록 상처가 되는 그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친절이 병원 판단의

 

조건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수십 명의 환자를 상대하려면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거기에 서비스를 플러스

 

하려면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의사도 환자도...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의사라는 직업을

 

다른 관점으로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나도 내 스스로의 행동을 점검하게 되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