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3년 11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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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470g | 150*210*30mm |
ISBN13 | 9788953119901 |
ISBN10 | 8953119901 |
출간일 | 2013년 11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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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470g | 150*210*30mm |
ISBN13 | 9788953119901 |
ISBN10 | 8953119901 |
왜 일해야 하는가? 어째서 이토록 우리네 삶이 고달픈가? 무슨 뾰족한 수는 없는가? 이런 질문에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답을 주는 이 책을 잡으라!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셀러 작가 티머시 켈러는 어떻게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일과 직장생활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드러내게 하시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안정해가는 직업세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 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어째서 이토록 고달픈가? 무슨 뾰족한 수가 없겠는가?” 뉴욕시 리디머장로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 담임목사이자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셀러 「The Reason for God」의 저자인 티머시 켈러는 20년 넘게 학생들과 직장인, 임원급 리더들에게 일과 소명에 관한 문제들을 가르치고 상담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간의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전 세계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무얼 위해 일하는가, 피 튀기는 경쟁과 실적지상주의가 판치는 일터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고 고객들을 섬길 것인가, 직업세계에서 저마다 가진 재주를 활용해서 뜻을 지키고 보람을 얻을 방법은 없는가,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살릴 뿐만 아니라 더 키워나갈 수는 없을까, 직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까 따위의 심각한 주제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심도 있는 인사이트와 불쑥불쑥 던지는 소스라치리만치 놀라운 조언들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성경의 지혜야말로 일터에서 일어나는 온갖 문제들에 엄청난 실마리가 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실,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한다”는 크리스천의 노동관은 진취적인 직장생활과 균형 잡힌 개인생활의 토대가 된다. 켈러는 직장에서 드러내는 뛰어난 능력과 성실성, 절제된 태도와 창의성, 그리고 열정이 제 한 몸 잘 먹고 잘 사는 차원을 넘어 다른 이들을 돕는 길이자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지 소상하게 설명한다. |
추천의 글 들어가기 전에 리디머교회에서 답을 찾았다 프롤로그 일은 단순히 ‘밥벌이’가 아니라 소명이다 part 1 일, 하나님의 황홀한 설계 일과 쉼의 균형이 필요하다 1 행복하고 싶다면, 주님처럼 일하고 주님처럼 쉬라 일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2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일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수단이다 3 일터에서 주님의 매뉴얼을 따라 야심차게 일하라 일은 목적이 있는 소명이다 4 자신만을 위하지 말고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라 part 2 일, 끝없이 추락하다 아무리 일해도 열매가 없다 5 밤낮없이 매달려도 입에 풀칠하기조차 버겁다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다 6 그저 성공의 쳇바퀴를 따라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 탐욕의 수단으로 변질되다 7 고생해서 이만큼 일구었는데 이걸 포기할 수는 없어!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다 8 인생이 통째로 일에 빨려 들어가 망가지다 part 3 일과 영성, 복음의 날개를 달다 복음의 관점으로 일을 이해하다 9 회사 신우회에 참석하는 선에서 만족하지 말라 일에 대한 이원론을 배격하다 10 이건 세상 일이고 저건 하나님 일이라는 이분법을 배격하라 일을 하는 동기가 바뀌다 11 높은 보수나 칭찬을 위해 일하지 말라 새로운 능력으로 일하다 12 구원의 확신을 가슴에 새기고 열정을 품고 일하라 에필로그 리디머교회가 하고 있는 ‘일과 신앙을 하나 되게 만드는 법’ 감사의 글 주 펼처보기 |
팀켈러의 책은 늘 유익하지만 늘 너무 정답같은 느낌이라 왠지 손이 안가는 그런 느낌의 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나누기에는 참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1청년을 맡게 되면서 그들과 함께 나눔을 하기 위해서 구매하게 되었고 함께 읽고 나누고 있다.
일을 해야만 살아 갈 수 있는 인간의 물리적인 소속과 그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어떻게 성도로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런 와중에 어떻게 성도로서 믿음을 삶을 지킬 것인가를 진지하게 묵상하게 만들기에 책은 참 많은 유익을 제공합니다.
그냥 다 덮놓고 생각해도, 일과 영성, 삶과 신앙, 직업과 믿음을 따로 분리 시키지 않고 통일성 있게 성도의 삶이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만 생각해도 충분한 유익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팀켈러는 역시 팀켈런데, 마찬가지로 팀켈러는 역시 팀 켈러이다.. ㅋ
최근 ‘일상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학’을 신학자들만 하는, 그들만의 작업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살아가는 현장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일로 바라보려는 (바람직한) 생각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일’은 우리가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고, 이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그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에서도 팀 켈러는 다루려는 주제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설명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일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선함과 유익을 정의하고(1부), 이것이 왜 오늘날처럼 변질되었는지를 분석한 후(2부), 어떻게 하면 일이 가진 본래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을지를 제안(3분)한다.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전통적인 기독교 세계관의 틀을 따른 알찬 구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만, 그 ‘일’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하는 경우는 적은 듯하다. 그저 ‘밥벌이’를 위해서, ‘하는 수 없이’ 매일 무표정한 얼굴로 출근을 하는 사람들로 도로와 전철은 날마다 가득 찬다. 앞서도 말했듯,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의 시간’이 그렇게 우리를 소진시키기만 하는 시간이어도 되는 걸까? 그건 이상한 일이 아닐까
저자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하신 특별한 사명으로서의 일을 강조한다. 그건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명령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일을 해야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일이 “영혼을 고치는 약이 아니라 영양을 공급하는 밥”이라는 지적은 탁월하다. 매일매일 노동을 통해 무슨 특별한 물리적,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은, 가장 온전한 그 나라에서 우리가 얻게 될 참된 만족과 유익, 즐거움을 제한되게나마 동료 인간들에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는 지적도 크게 와 닿는다(이 점은 ‘모든 좋은 열매는 천국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C. S. 루이스의 설명과도 일맥상통한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통찰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자동적으로 이런 선한 목적을 위해 봉사하게 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다른 이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과업으로 일을 새로이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일상적인 일은 소명이 될 수 없다”면서, 일을 대하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한다. 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일에 관한 세상적 그림에 따라 노예처럼 매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 일에 관한 성경적 비전을 왜곡시키는 다양한 타락의 양상을 지적하는 2부도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 특히 “직업적인 성공에서 구원(자존감과 자부심)을 찾으려” 하는 모습에 관한 지적은 탁월하다. 흔히 ‘타락’하면 떠오르는 어둡고 음침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고, 좋은 보수와, 쾌적한 사무실을 얻는 일이다. 하지만 이 역시 일에 관한 타락한 비전이라는 것은 기억하는 건 중요하다.
결국 이런 잘못된 비전은 우리를 일중독으로 몰아가고, 더 높은 생산성을 위해 인간을 부품화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노동과 관련된 일 전반에 깔린 인간성 소외현상은 딱히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일을 통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능숙한 사역’을 꼽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일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은 결과는 어찌되었든 의도만 좋으면 다 좋다는 식이 아니다. 직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웃는 얼굴’ 이상을 보여주어야 하고, 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비그리스도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기독교인들이 가진 자원은 금세 바닥나고 말 것이다)
다만 일에 관한 바른 비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을 좀 더 담아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책은 이 주제에 관한 신학적 고찰을 잘 정리했지만, 저자도 언급하듯 무엇인가를 잘 가르친다고 해서 그걸 배운 사람들이 그대로 해 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물론 그 부분을 다루기 위해서는 또 다른 책 한 권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