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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 빨강머리N의 지랄맞은 밥벌이에서 발랄하게 살아남기

[ 리커버 ]
리뷰 총점9.3 리뷰 24건 | 판매지수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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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78g | 137*195*30mm
ISBN13 9791189709471
ISBN10 118970947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이왕 힘든 거 꽃길이라도 걸어야지 하하하”
독자들의 열렬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리커버’ 출시


출간되자마자 SNS에서 ‘#싫다면서하고있어하하하’ 해시태그가 인기가 될 만큼,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가 봄을 맞아 새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하루는 더디 가는 것 같은데 한 해는 빠르게 가는 것 같은 직장인들, 올해는 다를 거야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벚꽃 휘날리는 봄이 왔다. 낮에 한가롭게 걸어야 할 벚꽃길을 야근 끝내고 터벅터벅 걷다 보면 “봄이 뭐? 그래서?” 싶어진다. 그러나 너무 힘들면 오히려 유쾌발랄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왕 힘든 거 꽃길이라도 걸어야지. 하하하” 하는 마음으로 웃어넘겨보자. 이 책은 ‘싫다면서 하고 있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옆에 함께 ‘싫다면서 하고 있는’ 여러 친구와 동료들에게 토닥이며 건네줄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_ 우리, 버텨온 거 하나는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1. 밥벌이는 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어
난과 선인장
노 메달리스트
자학 개그
어쨌든 시작했어
오늘의 노동요
위대한 회사원
싫다면서 하고 있어
인생을 만들어가는 재미
사기꾼
월요병
스페인은 야근은 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시선
편의점 직원
회사에서 되고 싶은 것
함께하고 싶은 상사
정답을 찾아서
홀로 살이의 두려움
나만의 1평
밥벌이의 의미

2. 밥은 꼭꼭 씹을수록 맛있다

사람과 인간의 차이
직장 괴담
비폭력주의
꼰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여자 임원
나를 힘들게 하는 말말말
남녀 취업 부동석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안사람, 바깥양반
이승이 지옥
미안하다는 말은 일단 저장
청춘이라는 말
나는 예민한 사람이 좋다
나 혼자 다 했어
취중진담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
뒤끝 없는데요
마리 앙뚜아네뜨
가장 까다로운 클라이언트

3. 밥 짓기는 망하면서 느는 거야

금단의 커피
잘 자
후배님이 더 어렵습니다
겨울바다 여행
성장
회사 치매
5월의 오후 2시. 암막 커튼 사이로 하늘이
꽃밭
외롭지 않아
경험이 많을수록
물이 보이는 집
글짓기가 싫어요
교생실습
똥 싸는 기계
그것은 마치, 감기 같은 것
부모님 모르게
I Hate NY
나이가 든다는 증거
계획대로 되고 있어

4. 과식하면 큰일 난다, 담백하게 먹자

미시적, 거시적 관점
쪽 팔리게 그렇게까지 해야 돼?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소개팅에서 배우는 마음의 평화
조직생활 생존기
나만 아는 복수
부품
아부라는 노력
좋아해야 한다는 의무
아님 말고
나는 나를 불신한다
심각할수록 싱겁게
포기해도 죽지 않아
아웃사이더의 사회생활
욕먹은 뒤 멘탈 복구법
입이 마음을 속인다
과연 퇴사만이 답일까
간절하지 않기 위해

5. 밥이 맛없으면 반찬이라도 맛나야지

세상의 반
위로송 리스트
낭만부
비극의 자전거
쓰담쓰담
영혼을 위한 초코우유
택시 안 콘서트
얼핏, 우주
무엇을 위하여 덕질을 하는가
순수하지 않은 기부
대리 효도
결혼식의 무례한 씨
은은한 유머
할아버지의 선물
정신력이냐, 체력이냐
그래도, 취미는 tv
점집 투어
아이디어 찾아 삼만 리

부록 _ 직접 만들어보는 회사 스트레스 타파 놀이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도 너는 잘하고 있어.”
네? 제가 잘하고 있다고요? 사람들은 원래 듣고 싶은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쁜 법.
그것도 평소 존경하던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피로가 싹 가셨다.
하지만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지?
“에이, 제가 뭘요.”
“버티는 게 잘하는 거야.”
아, 그런 의미였습니까? 난 또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줄…. ---「잘하고 있어」중에서

종종 오랜 친구들과 모이면
뭐가 되려고 회사에 그렇게 목매여 사냐고 내게 묻는다.
글쎄. 내가 회사에서 되고 싶은 것이 있나
하루살이 인생 주제에 내 것도 아닌 이 회사,
언젠가 나가야 할 이 회사에서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법인카드다.
내 꿈은 법인카드다.
평소에는 팽팽 놀다가
회식이나 저녁 식사시간에 한 번 일하고 생색은 팍팍 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법인카드.
나 따위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법인카드 한 장의 위엄을 어찌 따라잡을 수 있으랴.
나, 다음 생엔 꼭 법인카드로 태어나고 싶다. ---「회사에서 되고 싶은 것」중에서

나는 화가 날 때 사람을 인간으로 대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내게 본인의 실수를 뒤집어씌운 상황을 가정해보자. 평소의 나라면 “사람이 어떻게 저래!” 하고 분노할 것이다. 그때부터 내 몸과 마음은 번뇌에 사로잡혀 몸부림칠 것이다. 하지만 이때, 감정을 싹 빼고 “인간이란 원래 그런 거야.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동물이지”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이 상황의 전지적 작가가 된 것처럼 차분해진다.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모든 행태를 인간의 속성으로 생각하며 넘길 수 있다. ---「사람과 인간의 차이」중에서

어떤 행동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해서 주의를 받을 때마다 “나 원래 그런 사람인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왜 미안하다거나 조심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저런 말을 하는 걸까. 이 말을 들으면 목구멍에 뭐가 걸린 것 같은 기분이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말해봤자 듣지 않을 완고한 고집쟁이일 테니까. 제발 남들을 힘들게 하는 행동까지 본인의 성격으로 정당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원래 그래”의 진짜 뜻은 “난 바꿀 생각 없으니 네가 나한테 맞춰라” 아닐까. ---「나를 힘들게 하는 말말말」중에서

성공한 프로젝트에 대해
“이거 나 혼자 다 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인간의 동료들은 저 자가 이렇게 나불거리고 다니는 걸 알고 있을까?
저 사람은 망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거 나 혼자 다 했어!”라고 말하고 다닐까? ---「나 혼자 다 했어」중에서

며칠 전에도 분명 회의 시간에 기분 나쁜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그 말이 뭐였는지도 왜 기분이 나빴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연스레 회사에서의 사건 사고를 들춰 안고 집으로 돌아와 이불 속에서 싸매고 괴로워하는 횟수도 현저하게 줄었다. 예전 같으면 여지없이 싫어했을 사람도 싫어할 이유가 잘 기억나지 않으니 적당히 잘 지내고 있다. 아무리 불쾌한 일들도 일주일만 지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금세 잊어버린다.
지난 추석 때 하늘에 뜬 달을 보며 내 안의 사랑과 평화를 기원했었다. 혹시 그 소원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 걸까?
회사 치매, 처음엔 불안했는데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다. 어차피 맨 정신으론 견디기 힘드니까 말이다. ---「회사 치매」중에서

“나는 큰일이 안 돌아갈 땐 작게 생각하고, 작은 일이 안 돌아갈 땐 크게 생각해. 이 업이 힘들게 느껴지면 오늘 찾은 그림 한 장이 좋았으니 거기에 만족하는 거고, 그림 한 장이나 카피 한 줄이 죽어도 안 나오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아직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거지.”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어이쿠! 속도 편하십니다~” 하며 흘려 들었는데, 이 말이 자꾸 생각나는 걸 보면, 이거 꽤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정말 그랬다. 아무래도 힘겨웠던 그 일을 앞에 두고 ‘그래, 잘 안되면 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인생 그리 나쁘진 않아’ 이렇게 생각해버리니 순식간에 내 마음 속에도 평화란 게 찾아왔다. ---「미시적, 거시적 관점」중에서

‘아님 말고’ 정신.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걸 해서 내가 월급을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내 삶에도 적용하면 두려울 게 없다.
오늘 회의 때 내가 한 말이 과연 맞나? 찝찝하지만 아님 말고!
내 인생이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걱정이 되지만 아님 말고!
내가 이 책에 쓴 말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지만 역시, 아님 말고!
‘아님 말고’의 다른 말은, 무책임이 아니라 용기 아닐까.
---「아님 말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싫다면서 하고 있는 나, 칭찬 좀 해줘도 되지 않을까

‘오늘도 팀장이 개소리를 한다. 욕이 나왔다. 이런 썁숑!’ 밥벌이의 의미는 개뿔, 다들 먹고살려고 회사를 다닌다. 하고 있는 일이 마냥 좋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욕 나오는 회사생활을 지금 당장 때려 치지 못한다면 방법은 뭐? 바로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하고 웃어넘기는 태도다. 싫다면서 출근하고 있고, 싫다면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고, 싫다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나. 실로 대단하지 않나! 이는 나 자신에 대한 뼈 때리는 현실 자각이자 그래서 묘하게 더 기운이 나는 셀프 칭찬이다.

빨강머리N이 회사 잘릴 각오로 펴낸 밥벌이 공감 에세이

그동안 그리 예쁘지도 않고 욕도 거침없이 하지만, 그래서 더 정감 가고 이입되는 캐릭터 ‘빨강머리N’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최현정 작가가 이번엔 회사 잘릴 각오로 밥벌이에 대해 우리가 모두 공감할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그 어느 회사가 안 그러겠느냐마는 특히 경쟁이 치열한 광고회사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일해온 스토리와 그 속에서 깨알같이 얻은 회사생활 스트레스 타파 기술들을 담았다.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전작들보다 ‘일과 밥벌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좀 더 긴 호흡의 글들과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담아 더 깊이 있게 훅 들어오는 공감을 선사한다.

계속할 자신이 없던 나 자신에게 맞서서 이기고 있는 중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도 싫어할 정도로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끊임없는 경쟁 특히 나 자신과의 경쟁이 계속됐다. 특히 “회사에서의 경쟁은 성과로 쌓이는 것이 아니었다. 어제 잘한 건 오늘의 숙제 앞에 아무 짝에도 소용없었다.” 선배들에게 “네가 3년도 못 버티고 나간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나 같은 회사에서 10년 넘게 버티고 있다는 것.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과의 경쟁에선 자주 밀리지만, 나더러 금방 포기할 것 같다고 말했던 사람들과 계속할 자신이 없던 나 자신에게 맞서서는 아직 이기고 있는 중”이라고.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의 발랄한 태도를 장착하자

우리 모두 때로는 회사 책상 위의 노랗게 시들어가는 화분을 보며 “나도 혹시 조금씩 얼굴이 누렇게 뜨면서 소멸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서글퍼지고, 어떨 땐 간디가 대한민국에서 회사를 다녔다면 비폭력주의를 주장했을까 싶을 정도로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한 대씩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어 광분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됐어,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의 발랄한 태도다. 어차피 퇴사까지는 아직 못 하겠다 싶다면, 방법은 단 하나. 적당히 대충 즐겁게 일하며 나를 지키는 수밖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부품답게. 우리, 그 정도만 합시다.” 너무 회사생활에 목매지 말고 힘주지 말자.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원하는 것은 간절히 바라지 않는 게 좋”을 때가 많지 않은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져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

자정 넘어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바통 터치를 한다.
일 다 못 끝내고 넘겨서 미안해.
아니꼬우면 너도 모레의 나에게 넘기시든가.
(‘잘 자’ 중에서)

자신의 화나는 정도와 단계별로 읽어보고 써보는 재미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욕 나오는 회의 후 혹은 퇴근길, 이 책을 꺼내든다. 책의 구성에 따라 화가 나는 정도와 단계별로 챕터를 골라 읽는다.

밥벌이 때문에 살짝 밥맛을 잃어버린 단계에선 1부 ‘밥벌이는 하고 있습니다’ 챕터를 읽는다. 잉여 인간이 밥벌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며 ‘나도 이랬는데’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회사의 여러 가지 개소리들 때문에 마음을 가라앉힐 기분도 아니다 싶으면 2부 ‘밥은 꼭꼭 씹을수록 맛있다’를 펼친다. 아무 페이지나 펴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잘근잘근 씹어보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은 회사의 상황들과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함께 시원하게 욕해본다.

반대로 내 잘못이 너무 커서 땅 끝으로 파고들어갈 때가 있다. 이럴 땐 3부 ‘밥 짓기는 망하면서 느는 거야’를 읽는다. 작가가 회사생활 중 저질렀던 좌충우돌 실수들과 그를 통해 배운 것들이 담긴 글들을 읽으며 반성 10%, 위안 90%를 얻는다,

그리고 내가 회사생활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이나 완벽주의는 없을까. 4부 ‘과식하면 큰일 난다, 담백하게 먹자’를 읽으며 회사 생활 중 꼭 필요한 힘 빼기 기술을 다시 한 번 배워본다. 적당히 취할 건 취하고 스킵할 건 스킵해야 배탈이 안 난다.

마지막으로 퍽퍽한 밥에 기름칠할 반찬이 있으면 좋은 법. 5부 ‘밥이 맛없으면 반찬이라도 맛나야지’에는 직장생활 속에 깨알 같이 집어넣을 수 있는 잔재미들이 담겨 있다. 내 생활엔 어떤 반찬을 추가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부록에는 독자가 직접 적어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화풀이용 부두 인형, 보낼 수 없는 편지, ‘복수하고 말 거야!’ 체크리스트, ‘나의 퇴사 준비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리스트, 당신을 무너뜨린 따뜻한 말 한마디 등등. 쓰고 자르고 찢고 혹은 불태우다(?) 보면 이게 바로 실질적인 액션플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짝 메마른 직장인의 감성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책

자꾸 까먹고 우울해지니까 잊지 말고 되뇌어야 할 말은? 바로 ‘됐어!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와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된다!’이다. 지친 퇴근길 같이 울컥하다 웃다 결국 ‘밥벌이란 게 뭐 대수로울 게 있나, 유쾌하게 넘겨보지 뭐’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 책은 내 일상에 미세먼지 같은 요소들은 말끔히 날려버리고 맑고 유쾌한 기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최현정著]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날*리 | 2020.12.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이미 일을 놓은지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몇달 전부터 아들 데리고 캐나다로 훌쩍 떠나기 전까지 20년은 정말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고, 안 마주쳐 본 진상이 없을 정도로 일에 치여서 살았던지라 싫다면서 하고 있다는 말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기에 그 말 뒤에 붙은 '하하하'가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다. 읽어보니 나랑 참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리뷰제목

나는 이미 일을 놓은지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몇달 전부터 아들 데리고 캐나다로 훌쩍 떠나기 전까지 20년은 정말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고, 안 마주쳐 본 진상이 없을 정도로 일에 치여서 살았던지라 싫다면서 하고 있다는 말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기에 그 말 뒤에 붙은 '하하하'가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다. 읽어보니 나랑 참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성격, 하지만 세상살이가 다들 그렇게 사람을 이리 깎고 저리 깎아서 결국은 비슷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안 그래도 빠른 세상의 흐름 속에서 광고업계의 흐름이란 그 세상의 흐름보다도 훨씬 빠른 흐름을 가지고 있기에 특별히 남들보다 일을 더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 혹은 그저 버티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낮춰 평가하는 작가지만 말 그대로 그 속에서 10년 이상을 버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남들보다 못한 사람은 아니라는 방증일터다.

그럴싸한 미사여구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은 솜씨가 과연 광고계에서 카피라이터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답군,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다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가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그 또한 매력적이다.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연차에 들었으니 자리를 잡은 중견 직장인일테고, 자기만의 책을 한 권도 아니고 세 권씩이나 낸 작가이기도 하니 세상 쉽게 사는 것 같지만 남의 회사에서 월급받아 먹고 사는 직장인이라는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매한가지인 것 같다. 생각같아선 호기롭게 까짓거 이놈의 회사, 내가 그만둔다 하고 뛰쳐나오고 싶지만 결국은 오늘 그은 3개월 할부 카드값을 갚아야 할 다음달의 나를 위해서 그런 말은 넣어둬, 넣어둬!!!

네? 제가 잘하고 있다고요?

"에이, 제가 뭘요."

"버티는 게 잘하는 거야."

아, 그런 의미였습니까? 난 또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줄.....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11

"우리 팀에 신입사원을 배치받았다. 금메달인지 은메달인지 동메달인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보자고."

그분은 아마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는 걸 모르셨던 것 같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17

나로 말하자면, 운동회에서 달리기 시합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고, 누가 내기를 하자도 하면 게임 자체가 싫어지는 사람. 태생적으로 경쟁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좋게 말하면 느슨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나태하게 살아가는 종족. 초중고대 15년 동안(학교도 오래 다녔다!) 공부와 경쟁은 죽도록 싫어서 정말 마지못해 억지로 했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33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에게

'내가 맞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합리화하고 스스로를 설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밀어붙이다 보면 신기하게도 일이 제대로 굴러간다.

과연, 사기를 치려면

나 자신부터 속여야 한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42

이런 소리 정말 미쳤다는 거 나도 아는데,

더 큰 재앙이 닥칠지라도, 당장 눈앞에 있는 재앙을 피하고 싶은 것.

그게 바로 월요일을 맞이하는 직장인의 마음이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43

나는 화가 날 때 사람을 인간으로 대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내가 본인의 실수를 뒤집어씌운 상황을 가정해보자. 평소의 나라면 "사람이 어떻게 저래!"하고 분노할 것이다. 그때부터 내 몸과 마음은 번뇌에 사로잡혀 몸부림칠 것이다. 하지만 이때, 감정을 싹 빼고 "인간이란 원래 그런거야.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동물이지."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이 상황의 전지적 작가가 된 것처럼 차분해진다.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모든 행태를 인간의 속성으로 생각하며 넘길 수 있다. 마치, 사자가 가젤을 잡아먹었다고 욕할 순 없는 것처럼. 사자는 원래 그래야 사는 동물이니까.

당신도 한번 시도해볼 텐가? 조금 삭막하지만 이 방법이 당신의 멘탈을 구원하리.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75

청춘이 지나고 나서야 청춘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청춘 콘서트. 청춘 토크. 청춘 페스티벌. 청춘 백서. 청춘 어쩌구저쩌구. 정말 청춘이란 단어가 원래 이렇게 많이 쓰이는 단어였던가. 그러고 보면, 청춘이라는 단어는 진짜 청춘들이 쓰는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청춘의 싱그러움과 영롱함을 마케팅용으로 팔아야 하는 30대 이상의 어른들이 쓰는 말일 거라고 확신한다.(중략)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청춘에게 가능한 많이 실패해보라는 말 같은 건 그만했으면 좋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실패도 경험이라고? 그들의 실패라고 특별할 것도 없다. 실패는 청춘일 때도 아팠고, 청춘이 아닌 지금도 똑같이 아프다. 평생 실패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실패하기 위해 덤벼들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청춘이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든지, 놀러 가야 한다든지, 일을 그만둬도 된다든지 그런 말도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청춘들의 인생을 책임져줄 게 아니라면 말이다. 청춘론을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가만 보면 다 기성세대 아닌가? 그들의 말을 믿고 따르다 골로 간 인생도 여럿 보았다.

어른들아! 제발 청춘들 좀 내버려두라고!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108

자정 넘어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바통 터치를 한다.

일 다 못 끝내고 넘겨서 미안해.

아니꼬우면 너도 모레의 나에게 넘기시든가.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139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면 거울에 비치는 그 사람을 째려보는 것이다. 대놓고 째려볼 순 없으니까.

회사 복도에서 1:1로 마주쳤을 때 바닥이나 휴대폰을 보면서 인사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다.

못 봤다고 하면 그만이니까.

드러내지 않고 하는 나만의 복수! 나는 결국 해냈지만 상대방은 모르는 복수!

장점은 큰 화를 불러일으키니 않으면서 작은 쾌감을 얻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아무래도 역시 좀...찌질하다는 것이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215

육아서에도 보면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류의 이야기들이 참 많이 있다. 그만큼 '나'라는 존재가 주변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결국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내가 몸이 아프든 마음이 아프든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어느 것도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나부터, 나 먼저 챙기기에는 벅찬 사정들도 있다. 외벌이 아빠라서, 직장맘이라서 나보다는 내 가족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내가 망가지고 부서질 때까지 모른 척,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은 내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혼자서는 결코 온전히 '나'를 지키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나'를 지켜봐주는 '나의 아내', '나의 남편' '나의 가족' 그리고 '나의 친구'가 있어야 가능할 일일 것이다.

간절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합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회사 생활이 불행하다고 느꼈던 이유는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이게 내 밥줄이다 보니 좀 더 잘하고 싶어서, 인정 받고 싶어서, 발전하고 싶어서 정작 나 자신을 챙길 시간은 하나도 없었다. 내 삶의 의미를 회사의 성과와 동일시했고, 회사 일이 내 인생의 전부였다. 회사에는 내가 전부가 아닌데도 말이다. 부끄럽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뛰어난 적도 없었다.

하지만 일을 쉬면서 홀로 깨달은 바 하나는, 일이 하나 틀어졌다고 해서 비참해하거나 침통할 이유도, 일에 목을 맬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회사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 하지만 내 인생은...내 인생은, 내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251

언젠가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도 결국 돌아온 것이 이런저런 비난이었던 친구가 있었다. 다 잘하고 싶었고, 누구보다 열심이고 싶었지만 불특정 다수가 모인 관계에서 그녀가 한 일에 100% 칭찬이란 있을 수 없었고, 누군가 제기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은 의심만 잔뜩 짊어진 채 관계를 끊어야했다. 그런 일이 있기 훨씬 전부터 그녀에게 해줬던 말이 있었는데 '그렇게 너무 열심일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다. 사실 직장일이든, 부모로서의 일이든 모든 일에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전력을 다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 그렇게 전력을 다하는 일은 오래하지 못한다. 이미 지쳐 나가 떨어지기 쉽다. 누구 보라고 하는 일은 더더욱 그렇다. 내 마음에 기꺼워서 나를 아껴가며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야 오래 할 수 있다. 어제 읽기를 마친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도 그랬다. 사랑에 운명을 걸었으니 외로울 수 밖에. 그렇게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울 수 밖에.

세상은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말했듯이, 내 생각은 다르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원하는 것은 간절히 바라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간절하면 부당함을 거절할 수 없게 되고, 고통을 참아내면 좋은 일이 올 거라고 맹신하게 된다. 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다는 걸 잊고 오늘의 행복을 먼 훗날로 미룬다. 너무 간절하니까 냉철한 판단을 못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다. 뭐든지 적당히 여유를 갖고 거리를 두어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일과 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롭고 불행한 거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p. 253

우리 아들이 대학교를 준비할 때 조금 더 열심히 하지 않는 아들이 아쉽고 안타까워서 한마디씩 할 때마다 남편이 한 말이 있다. '너랑 나 사이에서 나왔는데 쟤라고 뭐 다르겠냐?" 너랑 나, 의 의미는 우리 둘다 "응, 이 정도면 충분해! 딱 여기까지!" 하는 스타일이라는 뜻이다. 뭘 목숨걸고 이마에 흰띠 묶어가며 코피나게 열심히 해 본 적이 없다, 사실. 그랬더니 아들도 그랬다. 90점 정도는 맞아와야지, 하면 90점을 맞아왔다. A를 맞으려면 94점이 필요하니까 최소 94점은 맞아야해, 하면 94점을 맞아왔다. 어느 날은 약이 올라서 뭐라고 했더니 95점 맞아오라고 했으면 95점 맞아왔을텐데, 하는거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남들의 경쟁과는 상관없이 우리 안에 우리만의 목표점을 세우고 거기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대부분은 도달한다. 그래서 삶의 만족도가 꽤 높다. 특히 우리 아들의 삶의 만족도란 정말 부러울 정도다. 그럼 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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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김*수 | 2020.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최현정)>를 읽었다. 날마다 일어나는 일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지나간다. 왜 그럴까? 아하, 비슷한 일이 생기고, 그 일은 익숙해서 나에게 새로울 게 없다. 새로울 게 없으니까 나에게는 불쑥하지(특별하지) 않고, 적을 만한 일도 아니다.  아하, 그래서 아버지가 날마다 비슷하게 살더라도 조금씩 바꾸라고 하셨구나. 아버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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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최현정)>를 읽었다. 날마다 일어나는 일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지나간다. 왜 그럴까? 아하, 비슷한 일이 생기고, 그 일은 익숙해서 나에게 새로울 게 없다. 새로울 게 없으니까 나에게는 불쑥하지(특별하지) 않고, 적을 만한 일도 아니다.

 

아하, 그래서 아버지가 날마다 비슷하게 살더라도 조금씩 바꾸라고 하셨구나. 아버지는 날마다 출근하는 길도 조금씩 다르게 다녔고, 두부도 이 집에서 샀다가 저 집에서 사기도 하고, 이발도 두세 군데를 단골로 두셨다.

 

이 책은 그냥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적었다. 작은 일들인데 아하깨닫게 하고, ‘불쑥재미를 찾고, ‘다른교훈을 슬쩍 던진다.

 

언저리에서 누구나 겪을 만한 일이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을 글과 그림으로 맛나게 엮었다.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통쾌할 때도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삶인데 최현정은 그 삶을 즐겁게 나눈다는 느낌!!! 그래, 삶은 그냥 즐기면서 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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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위트와 위로의 대명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나**보 | 2020.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쩌면 저렇게 짜증나거나 황당한 상황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림을 그리지?싶다. 웃픈 그림과 글을 보며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아왔지만, 책은 훨씬 더 많은 에세이와 그림을 품고 있다. 작가님이 너무 한번에 많은 것을 쏟아낸 것은 아닌가 싶다. 후속작을 생각하시지 않고 다 쏟아낸 것은 아닌가 싶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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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렇게 짜증나거나 황당한 상황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림을 그리지?싶다.

웃픈 그림과 글을 보며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아왔지만, 책은 훨씬 더 많은 에세이와 그림을 품고 있다.

작가님이 너무 한번에 많은 것을 쏟아낸 것은 아닌가 싶다.

후속작을 생각하시지 않고 다 쏟아낸 것은 아닌가 싶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는 재주가 많으신 분이라,

전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지금도 꾸준한 인스타그램 업댓을 보면

한낱 내 기우였음을 알게 된다.

부디 퇴사하지 않고 본업을 지키면서 작업도 해 주시길 바란다.

최현정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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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5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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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발랄한 공감이랄까 요 작가님 시리즈 다 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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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 2022.04.17
구매 평점5점
딸이 재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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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g******e | 2020.12.04
구매 평점4점
저 처럼 중간에 끼인 직딩들의 마음 잘 대변했어요. GR맞은 밥벌이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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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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