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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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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47위 | 사회 정치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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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10g | 150*220*20mm
ISBN13 9788984078048
ISBN10 898407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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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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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지속가능한 발전은 먹거리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 과학 기술은 식량 위기를 대비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각지에서 미래의 음식을 찾기 위한 실험을 소개한다.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배양육, 도시 농업, 가뭄을 견디는 식물 등 음식 혁명은 조용히 진행 중이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더 뜨거워진 세상에서 식량 위기를 해결하라!
기후변화와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음식의 미래를 최초로 제시한 책


빌 게이츠는 “식품을 재발명할 때가 왔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유해한 산업 중에 식생활 관련 산업이 많이 손꼽힌다.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메말라가는 지구를 되살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우리가 오늘 먹을 음식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맛과 가격 말고도 얼마나 환경과 기후를 살리는지에 대해서도 따져봐야 할 때다. 이렇게 달라진 세상에 맞춰 지구를 살리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이 책은 이들을 ‘음식의 모험가들’이라고 한다.

환경 저술상을 다수 수상한 저자 아만다 리틀은 실험실과 연구실에서 만든 문서 자료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곳곳 희망의 현장을 찾아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 음식의 모험가들은 가뭄을 견디는 작물을 찾아 잉카 시대 곡식을 되살리고, 대도시 한복판에 물과 흙 없이 채소를 기르며, 목장이 아닌 실리콘밸리 실험실에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키운다. 로봇과 크리스퍼 등 최신 기술로 독성은 줄이고 생산물은 늘린다. 이 식재료는 3D프린터로 출력되어 곧 당신의 식탁에 오를 것이다.

환경을 살리는 기술이 있고, 죽이는 기술이 있다. 리틀은 음식을 살리는 문제에서 기술에 대해 어떤 도그마에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인간이 전통적인 농업과 급진적인 신기술을 융합해 환경을 건강하게 복원하면서도 음식의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결론 짓는다. 이 책은 식탁과 건강, 환경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 속에서 ‘지속 가능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는 기후와 음식을 다루는 이들, 지구와 몸의 건강을 모두 추구하는 이들에게 지식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 들어가는 글

1장 6천 년 전, 인류의 도전이 시작되다: 미국 테네시 ‘나의 집’
2장 대자연이 날린 추위라는 펀치: 미국 위스콘신의 사과 농장
3장 왜 그들은 GMO 씨앗을 예찬하는가: 케냐의 크리스퍼 옥수수
4장 잡초만 골라 죽이는 로봇: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봇 제초기
5장 유기농에도 효율이 가능한가: 중국의 컴퓨터 제어 농장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 미국 뉴저지의 수직농장
7장 지속가능한 양식의 조건: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장
8장 고기에 미친 자들을 위하여: 미국 실리콘밸리의 배양육
9장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영웅들: 미국 인디애나의 퇴비화 프로그램
10장 물을 만드는 사람들: 이스라엘의 해수 담수화 기술
11장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인도·에티오피아의 인공강우
12장 음식에도 복고가 있다: 멕시코의 고대 작물 복원
13장 미리 먹어본 ‘미래의 음식’: 미국 매사추세츠의 3D프린터 음식

나가는 글 / 감사의 글 /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홍수나 폭풍, 산불 같은 다른 위협이 일부 지역에서는 더 급작스럽고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식량 공급이 무너지면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겁니다.” 옥스팜에서 식량 정책과 기후변화를 담당하는 팀 고어는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 “대부분이 기후변화를 경험하는 주요한 방식은 식량을 통해서일 것입니다. 무엇을 먹게 될지, 그것을 어떻게 기르게 될지, 얼마를 내야 할지, 무엇을 선택할 수 있게 될지 말입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식품을 재발명할 때가 왔다.” 빌 게이츠는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주주 모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공공은 물론 전통적인 농업 산업 내부의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IBM 같은 외부 기업에서 나오는 수십억 달러를 포함한 사적 부문에서 거대한 투자의 물결이 새로운 식품 생산 기술로 향하고 있다. 식물 유전학, 수중재배, 빅데이터, 인공지능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한 세대의 기업가들이 더 뛰어나고 더 ‘똑똑하고’ 더 대응력이 좋은 식량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산출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 「1장 “6천 년 전, 인류의 도전이 시작되다」 중에서

에라우드는 훨씬 더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전 세계의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제초로봇을 구상했다. 그런 기계는 일단 신젠타와 바이엘, 다우듀폰, 몬산토가 지배하는 제초제 산업을 흔들어놓을 터였다. 표토의 비옥함을 보호해주고, 무경간 농법(땅을 갈지 않고 씨를 뿌리는 농법_옮긴이) 같은 기후 스마트한 농법을 뒷받침하며, 수많은 수생생물과 양서류를 구하고, 식품의 잔류 농약으로 생기는 건강 문제를 줄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물길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터였다.(...) 에라우드의 기계는 잡초 바로 위에 파란 액체를 둥그렇게 뿌리고 가운데서 분투하는 새싹은 건드리지 않았다. 에라우드는 손가락으로 새싹 잎을 헝클어뜨렸다. “이게 옥수수나 콩의 싹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우리가 먹는 식품에서 농약을 없앨 수 있는 겁니다.” 문득 에라우드의 발명은 미래적인 만큼이나 과거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영리하지 못한 기술에 의해 생긴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게 목적인 것이다.
--- 「4장 “잡초만 골라 죽이는 로봇」 중에서

재배 과정은 자동 파종과 함께 시작된다. 로봇팔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분석으로 성장에 최적인 배열을 만들도록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씨앗을 천 위에 흩뿌린다. 천은 재배가 한 번 끝날 때마다 회수해 깨끗이 씻어내고 세탁한 뒤 재사용할 수 있다. 씨앗은 금세 발아하는데, 밭에 심었을 때의 절반도 채 걸리지 않는다. 받침대를 탑에 쌓을 때는 열기가 위로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해 따뜻한 공기를 좋아하는 양상추를 위쪽에 두고 시원한 공기를 좋아하는 작물을 아래에 둔다.
---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 중에서

새싹은 마치 분홍빛 조명 아래의 거대한 태닝 침대에서 게으른 사람들 수천 명이 일광욕을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빛을 쬔다. 하우드는 LED 조명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사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바로 위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은 굳이 줄기를 만들어 위쪽을 향해 자라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잎을 발달시켜 옆으로 자라난다. 공중재배는 수경재배보다 더 비싸고, 복잡하고, 예민하지만 이점이 크다. 뿌리가 물이나 흙 속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에 노출되고, 따라서 식물이 더 빨리 자란다.
---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 중에서

고기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오리고기 맛이 느껴졌다. 나는 오리고기를 몇 번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대개 닭고기보다 쫄깃하고 기름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 오리고기는 좀 질기고(턱에 힘을 주어야 했다), 심줄이 너무 많고, 희미하게 금속맛의 여운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확실히 익숙한 맛이라 먹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제조 과정이 특이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게 바로 익숙함, 진짜 같음, 그리고 지극한 평범함이다.
--- 「8장 “고기에 미친 자들을 위하여」 중에서

샌디에이고는 최근 2030년까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까지 물 공급의 35%를 하수를 재활용해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변기에서 수도까지’ 시설 설계를 완료했다. 그래도 아직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다. 먼저 혐오다. 아무리 가뭄으로 목이 말라도 국제우주정거장에 사는 게 아닌 이상 자기 자신의 똥오줌물을 마시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 「10장 “물을 만드는 사람들」 중에서

미래 작물은 고품질이어야 한다. 억세고, 빠르게 자라며,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으면서 영양이 더욱 풍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작물을 찾기 위해 우리는 과거 식물을 조사해야 합니다.” 올슨은 스스로를 고대 식물 돌보미라고 생각하는 걸까? 내가 묻자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저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 가깝죠.” 모링가와 같은 식물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현대의 관개 기술과 비료, 농약 없이도 극단적이고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익혔다. “정말로 지혜로운 식물이지요. 우리 같은 과학자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이들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 「12장 “음식에도 복고가 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먹는 문제’
기후변화로 더 복잡해졌지만, 해법은 있다!


6천 년 전, 인류가 쟁기를 발명하며 더 많은 곡식을 거두려 했을 때부터 식량 문제는 기술과 혁신의 장이었다. 이 책의 저자 아만다 리틀은 기후변화로 위태로워진 식량 문제의 해법을 ‘인류의 위기 탈출 DNA’에서 찾는다. 채식주의를 곧잘 포기하는 평범한 우리와 닮았다. 이 책은 음식 앞에 차별받는 지구, 친환경적인 식생활 혁신이 필요한 우리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험가들을 찾아 나선다. 건강한 식탁 문제를 고민하면서, 식량 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 사회가 귀 기울일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내가 음식의 모험가들을 만난 곳은 미국 위스콘신주의 사과 과수원에서 케냐의 조그만 옥수수밭, 노르웨이의 거대한 연어 양식장, 컴퓨터로 돌아가는 상하이의 식품 시장 등에 이른다. 그렇게 여행하고 취재하며 로봇이나 빅데이터, 크리스퍼, 수직농장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났다. 식용 곤충, 퍼머컬처, 고대의 작물 같은 오래된 아이디어도 조사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는 인간이 전통적인 농업과 급진적인 신기술을 융합해 환경을 건강하게 복원하면서도 음식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길을 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먹을 음식의 재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낡은 접근법을 결합하기 위한 이 모험과 혁신은 인간의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더 나아가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다. 나는 인간의 미래를 믿는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아만다 리틀은 레이첼 카슨 환경북 어워드 등 여러 환경 저술상을 수상했으며,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은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한 도서에 수여하는 노틸러스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테크놀로지가 우리의 식량과 음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 해법을 최초로 제시하며, 우리에게 닥칠 식량 위기를 헤쳐 나가는 가장 현실적인 희망을 이야기한다. 리틀은 환경 문제에 천착해온 전문가이지만,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먹겠다면서 야심차게 일군 텃밭을 결국 망쳤던 경험도 있다.

고대 작물 복원부터 수직농장, 로봇 제초기까지
환경과 맛을 모두 잡는 음식의 모험가들


세계의 첨단 기술 산업은 이제 ‘먹는 문제’에 주목 중이다. 기후변화에 강한 작물을 찾거나 작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중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플랙시테리언들도 먹을 수 있는 배양육도 개발 중이다. 식물 유전학, 수중재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 산업이 이를 현실화하고 있다. 사실 코로나19 이후 가장 각광 받는 사업으로 이는 먹는 문제에 대해 점점 까다로워지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반영한다. 좀 더 착하게 생산되나 맛은 그대로인 음식을 만드는 것은 시대적 과제다.

사과 크기를 일일이 측정해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고 예측치를 높이려는 젊은 사과 농부는 대형 로펌을 거절하고 데이터 농업의 길을 가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제초제 대신 잡초만을 골라 제거하는 로봇을 개발 중인 엔지니어, 물을 95% 아끼는 재배 방식이 있다는 기사만 읽고 ‘실험’을 감행했다가 스타트업을 차린 교수까지 이들은 어린 시절 청정한 자연을 경험했으며 사업적 성공을 바라는 것은 물론이지만 환경 문제에도 기여하고 싶어 한다. 특히 도시 부근에서 운영하는 수직농장은 신선 농작물을 도시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극적으로 줄여 기존 농업을 보완하고 있다.

퀴노아 같은 슈퍼 푸드를 찾아 도라에몽처럼 날아다니는 연구자도 있다. 도롱뇽을 잡으며 자란 마크 올슨은 90년대 중반부터 일찌감치 고대에 흥했던 희귀한 종자를 수집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등에 프로펠러 하나만 매달고 숲 위를 떠다니며 관찰하다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남미 지역은 특히 그렇다. 거친 생육 조건에서도 생산량이 좋고 영양이 좋은 고대 작물 모링가를 부활시키려는 것이다.

모링가와 같은 식물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현대의 관개 기술과 비료, 농약 없이도 극단적이고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익혔다. “정말로 지혜로운 식물이지요. 우리 같은 과학자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이들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351쪽)

‘초콜릿 공장’에서 노르웨이 바다까지,
배양육 실험실에서 물의 연금술까지-
걷고 맛보고, 지적으로 즐기는 위대한 여정


지금 가장 주목받는 음식은 단연 배양육이다. 곡물로 만든 대체육(가짜 고기)도 각광 받지만, 실험실의 고기 세포에서 길러낸 배양육은 육제품 그대로다. 배양육은 소 사육 과정에서 배출되는 엄청난 탄소량을 거의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아만다 리틀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멤피스미트를 찾아가 배양 과정을 관찰하고, 그 비싼 ‘실험실 고기’를 먹어보았다. 그 맛은 어떨까?

“일단 세포를 선택하고 나면 생물반응기에 넣는다. 생물반응기는 대단히 정교한 솥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세포는 특수한 액체를 먹고 자란다. 펌프가 먹이와 산소를 죽 같은 세포 전체(1세제곱센티미터 안에 수십억 개 세포가 있다)에 끊임없이 순환시킨다. 세포가 성숙하면서 먹이도 성장 단계에 따라 변한다. 어린 세포에는 복제할 때 특별한 영양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포는 점점 밀착해 자라면서 길쭉해진다. 성숙한 근육 세포는 서로 만나고 뭉치면서 끝과 끝이 이어지고 층층이 쌓여간다.”(263쪽)

“고기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오리고기 맛이 느껴졌다. 나는 오리고기를 몇 번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대개 닭고기보다 쫄깃하고 기름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 오리고기는 좀 질기고(턱에 힘을 주어야 했다), 심줄이 너무 많고, 희미하게 금속맛의 여운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확실히 익숙한 맛이라 먹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제조 과정이 특이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게 바로 익숙함, 진짜 같음, 그리고 지극한 평범함이다.” (256쪽)

그밖에도 저자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을 떠올리게 하는 ‘생존식품’ 공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색종이처럼 얄팍하게 말린 야채들이 은박 봉지에 포장되는 과정이 그 죽 같은 맛만큼 기이하게 보였다. 지금 미국에서는 30년은 간다는 생존식품 세트를 사서 지하에 쟁여두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두 달가량 지속된 캘리포니아 산불, 심각해지는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해 자구책인 것이다. 한편, 노르웨이 연어 양식장에서는 농장의 잡초에 해당하는 바다이(sea lice)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없애려는 작업을 취재하고, 사막이나 다름없는 이스라엘이 바다를 물로 바꾸는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가뭄의 시대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음부터 줄이는 법

우리의 땅은 쓰레기를 품어주고, 작물을 자라게 하는 존재다. 작물을 더 많이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땅이 기운을 차리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지력을 낭비하게 하는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애초에 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법을 고민해야 한다. 놀라운 점은 음식물 쓰레기의 대부분은 '먹기 전'에 발생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못생겨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해마다 미국의 6,000만 가정이 크로거를 찾는데, 이는 미국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다. 일주일 동안 크로거 지점 한곳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몇 톤이나 된다.(...) 크로거의 여러 가게에서 대량으로 나오는 안전하지만 팔 수는 없는 식품을 회수하는 게 파커의 일이다. (...) 그 양은 많지만 크로거에서 쓰레기가 되어 나오는 신선식품의 총량과 비교하면 일부에 불과하다.“(278쪽).

“자연에는 폐기물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죽으면 다른 존재의 먹이가 되지요. 폐기물이라는 개념을 만든 건 인간입니다. 우리는 폐기물이라는 개념을 다시 없앨 수 있을 겁니다.”(...).“식품폐기물에는 예상치 못했던 모순이 가득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더 건강한 식품을 가장 많이 낭비한다는 점이었지요. 신선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집착하는 지금 우리 문화는 건강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훌륭하지만 폐기물 측면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285쪽)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의무적으로 퇴비화를 하는 시기가 올 겁니다. 모든 마트와 식당, 식품 공장에서 폐기물을 에너지나 동물 사료로 만들어야지요. 우리 손주들이 식품폐기물을 종이 편지나 유선전화처럼 낡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길 바랍니다.”(301쪽)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무엇을 기르고 어떻게 먹는지의 문제는 앞으로 급진적으로 변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만다 리틀은 우리를 미래로 데려간다. 그 여정은 무서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작 『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생존을 위한 식량이 다양한 가치로 소비되는 시대, 식품업 종사자로서 필요한 도전에 영감을 주는 책이다.
- 박용준 (삼진어묵 인터내셔널 대표)

이 책은 케냐 옥수수밭, 중국 유기농 농장, 노르웨이 양식장 등을 직접 찾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생하게 그린다.
-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 EU기후변화기자상 수상자)

선입견 없이 새로운 지식을 잘 전달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세계에 엄청난 공헌을 해낼 것이다.
- 새뮤얼 마이어스 (하버드대학교 환경센터 교수)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에 대해, 아만다 리틀은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이 주제를 다룬다.
- 존 케리 (미국 전 국무장관)

분열의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책이다. 이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낙관주의와 해결책에 대한 뜨거운 추구로 가득 차 있다.
-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환경 운동가, 에미상 수상 여배우)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9***d | 2021.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음식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어 오는 편인데 이번 책은 주제가 독특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농업 자체에 대한 혁신에 촛점을 맞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는 기후 대변화, 자원의 부족과 남용, 인구 폭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멜서스의 인구론이 주장한 인구 증가의 위기는 하버-보슈법의 발명과 소위 녹색혁명으로 돌파할수 있었지만 그;
리뷰제목

음식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어 오는 편인데
이번 책은 주제가 독특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농업 자체에 대한 혁신에 촛점을 맞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는 기후 대변화, 자원의 부족과 남용, 인구 폭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멜서스의 인구론이 주장한 인구 증가의 위기는
하버-보슈법의 발명과 소위 녹색혁명으로 돌파할수 있었지만
그런 상황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77억인데 과연 지구가 이 인구를 지탱할수 있을지를 누가 장담할수 있을까요?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너무 빨리 급감하고 있었서 파생되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면적이 오천만이 넘는 인구를 부양할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습니다.
우리 농업은 2019년 식량자급율 45.8% 수준입니다.
농업에 소홀하고 해외에서 수입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 농업에 모든 자원을 쏟아 붓는다면 100%가 될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이런 식량 자원의 위기와 새로운 모색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전의 전통적인 농업 뿐만 아니라 미국식의 기업형 농업마저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같은 전지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석유자원에 기반한 미국식 농법은 토양 침식과 오염문제를 유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식 농업, 배양육, GMO, 인공 강우까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농업의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장미빛 미래는 없습니다.
많은 기업과 도전자들이 파산하고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끊임없이 스타트 업이 생겨나고 자본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도전자들은 혁신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파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지는 군요.

관심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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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두렵지 않도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얼*달 | 2021.0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당장 못 먹고 사는 시대가 아니므로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니 물부족 현상이니 하는 일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인터스텔라>에서처럼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흙먼지가 날리고 사막화가 일어나며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생긴다해도 어차피 저건 허구를 담아낸 영화고 언제 일어난다고 해도 먼 미래의 얘기려니 싶어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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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못 먹고 사는 시대가 아니므로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니 물부족 현상이니 하는 일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인터스텔라>에서처럼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흙먼지가 날리고 사막화가 일어나며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생긴다해도 어차피 저건 허구를 담아낸 영화고 언제 일어난다고 해도 먼 미래의 얘기려니 싶어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식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하니 더이상 식량위기는 픽션이 아니라 당면한 위기일지도 모른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작황부진, 코로나로 인한 노동자의 이동제한으로 농작물 파종과 수확의 어려움, 각국이 식량안보강화와 자급률제고로 식량부족이 일어나고 수급불균형이 이루어져 세계 식량가격이 6년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이다. 먹고 사는 일이 쉽고 당연하지 않은 날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에서 기후변화에 위태로워진 식량 문제에 맞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고 다각도의 해법을 모색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니 마냥 불안해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탐사 저널리즘 및 과학 글쓰기 교수이자 환경전문가로 환결저술상을 다수 수상한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연구하는 이들을 만나 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빗물을 농업 용수로 쓰는 지역에서 비가 오지 않아 가뭄으로 식량생산량이 줄고 농민 수만명이 목숨을 끊는 현실을 맞았던 인도의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구름 속에 비가 내리도록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구름씨를 뿌려 가뭄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저자는 구름씨 뿌리기를 하는 프로펠러 비행기에 탑승해 구토의 위기를 무릅쓰고 경험을 함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구름씨 뿌리기가 강수량을 늘리는 데 일조하기는 하나 고작 15% 늘려주는 게 전부라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스마트 물시스템이나 로봇트랙터, 수직농장, 대체 단백질 등이 부유한 국가에서는 대안이 될 수 있어 전망이 있지만 과학기술을 활용할 수 없을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의 자급자족 농장에서 극심한 기근같은 기후 변화를 이미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근본적인 도움을 주기 어려운 현실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기근해소를 위해 당장 곡물이나 지원물품을 보급해 식량을 원조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씨앗을 공급하고 가축에 백신을 접종하고 사료를 접종하는 등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는 지원이 이뤄져야 할 거라는 조언을 반영해 목동들에게 소를 위해 고칼로리 영양보조제를 만들어 먹이는 등 다각도의 실천으로 실제 농작물 생산량이 늘고 있는 에테오피아의 사례도 눈여겨 볼 만했다.

 

 

세계 송수관이 누출이나 파열로 수송과정에서 평균 물의 3분의 1을 낭비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송수관에 쓰는 스마트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수공학자와 연계해 수도회사에 누출과 파열 감지 이상 기능을 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효율적인 물관리기술 시스템을 개발한 이스라엘 연구자의 사례도 흥미로웠다. 이 소프트웨어로 물의 패턴을 이해하고 이상현상을 발견해 물의 낭비를 막으며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니 이런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분야를 다양한 곳에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렴한 가격에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시설은 흥미로웠지만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고, 재활용 하수를 역삼투 여과단계를 거쳐 정화해 사용해 식수로 만드는 과정은 담수화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폐수를 먹는다는 인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일리가 있어보였다. 저자는 오렌지 카운티 하수처리장 견학 후 하수 물이 정화돼 식수로 나오는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을 들이키며 알프스 샘물 같았다는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과거로부터도 지혜를 얻어 열대 건조지역이나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으며 비료나 농약없이도 자랐던 고대 식물인 모링가를 연구, 수확하고 퀴노아나 아마란스 같은 특이한 소형 식물을 키우는 시도도 있다. 식물들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며 광합성을 가속화해 더 많은 당을 만들어내 건강에 덜 이로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퀴노아나 컨자, 모링가 같은 식물들은 슈퍼푸드로 간주되고 있으며 유전자 편집이나 육종기술을 도입해 건강에 이롭고 미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식물들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GMO 작물에 대해 염려하고 우려하는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까지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이 GMO에서 나오며, 가뭄에 내성있는 작물이나 환경 스트레스를 견딜 서 있는 유전자변형 식물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근으로 생사를 오가는 곳에서 GMO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위험을 훨씬 능가할 정도의 수확량과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데도 막연히 GMO 작물을 반대하는 것만이 해답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미국 육군의 식품혁신연구소에서 개발중인 다양한 전투식량 가운데 개별 병사의 생체이터와 건강상태에 기반해 특정 영양분이 필요한 병사들을 위한 맞춤형 음식반죽을 넣어 3D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이라던가 유통기한이 25년이라고는 생존식품도 신기해 보인다. 하지만 마이크로파 진공건조과정을 거쳐 수분을 뺀 음식이나 유전공학 기술을 반영한 음식이라던가 채식에 저탄소 제품에 저렴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씹을 필요없이 액체형으로 된 시판 중인 소일런트라는 대체식품이 즐겁게 먹기 쉽지 않았다는 저자의 경험을 읽고 있자니 이런 모험적인 음식을 부디 먹지 않아도 되기를, 가능하다면 지금과 같은 평범한 음식을 오래 먹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먹고 사는 문제를 안일한 미래의 문제, 당장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나라의 문제라고만 여길 수 없게끔 세계 곳곳의 식량 위기 사례를 가까이서 맞닥뜨리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인공적인 환경 아래에서 최적의 관리가 가능한 다양한 시도로 이미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은 다행이지만 낙관할 수만도 없고 다가올 미래에 닥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연구가 많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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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복*아 | 2021.0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메마른 지구, 비축된 식량은 단 70일분 음식의 운명을 바꿔낼 전 세계 13곳을 가다! " 당신의 기후변화는 식품 가격 폭증에서 시작될 것이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문명이 시작된 이래 언제나 '먹는 문제'는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숙제인 것 같습니다.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세대들은 칼로리 과잉으로 늘 다이어트와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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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지구, 비축된 식량은 단 70일분

음식의 운명을 바꿔낼 전 세계 13곳을 가다!

" 당신의 기후변화는 식품 가격 폭증에서 시작될 것이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문명이 시작된 이래 언제나 '먹는 문제'는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숙제인 것 같습니다.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세대들은 칼로리 과잉으로 늘 다이어트와 싸우고 있어서 그런지 식량 부족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사회 속에서도 좀더 어두운 곳으로 가보면은 아직도 배곯음에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며, 지구 어느 곳에서는 기근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작년 한해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와 세계적인 팬더믹인 코로나19로 인해서 생산량이 많이 줄었고 그로인해 물가도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인해 그와 관련된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사실에 놀랍고 가슴아프게 다가왔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와 위기들로 인해서 80억 명에 가까운 인류가 식량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는데 그래서 이 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곳의 농부와 과학자, 기업가, 학자들은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힉의 모험가들 13곳을 다녀오고 세계의 식량 시스템이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미래 먹거리 대체 식량은 곤충 벌레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올랐거든요. 그럴때마다 나는 절대로 벌레 음식을 못 먹을 것 같다며 절망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였고 책에서는 벌레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희망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을 만들어 농업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구상과 실현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블루리버 봇은 약을 잡초에만 뿌리는데 이렇게 하면 전 세계의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표토의 비옥함을 보호해주고 수많은 수생생물들과 양서류를 구하고, 식품의 잔류 농약으로 생기는 건강 문제를 줄일 수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게의 물길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식량 공급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토양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니만큼 제초로봇의 개발은 아주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그외에 미국 뉴저지의 수직농장도 놀라웠습니다. 뉴욕 대도시권 곳곳의 건물에서 수직농장 장비를 이용해 기후가 통제된 거대한 창고 안에 놓인 높이 10미터짜리 알루미늄 탑에서 다양한 녹색채소들을 재배하고 그것을 가까운 마트와 식당, 카페에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시절과 그 효과에 놀랍고 기대가 많이 되네요.

또 13장의 미국 매사추세츠의 3D프린터 음식이 상당히 놀랍고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그동안 3D프린트 하면은 플라시틱 제품만 뽑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커다란 전자렌지와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로봇 푸니니는 3D프린터(메이커봇)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물체를 찍어내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합니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음식을 보니 아직은 펠릿(가루 등을 압축해 성형한 것)인데 주로 군인들의 비상식량으로 이용한다고 하고요,  앞으로 10년 안에 영양이 완전한 음식을 출력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미래 식량하면은 GMO식품을 빼놓을 수가 없을 듯 한데 역시 아직도 GMO를 둘러썬 논쟁은 뜨겁지만 아직까지 별탈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은 어느정도는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케냐에서는 기뭄에 내성이 있고 해충에 저항성이 있게 만든 옥수수가 케냐처럼 건조한 기후에서 사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것이기 때문에 GMO옥수수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이어가던 중 2019년 케냐 국립환경관리부에서 케냐 땅에 최초의 상용업 GMO 도입을 허가했다고 하네요. 급격한 기후 변동성과 인구 증가 시대에 생명공학으로 만든 씨앗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얼마다 도움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세계 곳곳에서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 사실들을 알게 되엇는데 책 읽으면서 한편 한국의  먹는 문제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작이 가능한 땅이 부족하고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 실정에서 지속가능한 식량공급이 가능할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작물의 다양성의 증가와 식량 생산의 분산이 필요한 이때에 우리정부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고 걱정되면서, 세계 식량 시스템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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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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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흥미진진한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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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 2021.04.01
구매 평점5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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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 2021.01.30
평점5점
미래환경에 대해 우리의 식탁과 음식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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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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