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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제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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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

[ 양장 ]
리뷰 총점9.1 리뷰 121건 | 판매지수 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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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50g | 135*200*16mm
ISBN13 9788937413711
ISBN10 89374137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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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김혼비, 박태하 작가가 대한민국 지역 축제 열 두 곳을 찾아간다. 충남 예산 의좋은형제축제, 경남 산청 지리산산청곶감축제 등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지역 축제에서 발견한 ‘K스러움‘은 이상하면서도 재미있고 뭉클하다. 두 작가의 입담이 살아있는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 에세이 MD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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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시작되고 진행자의 멘트와 시합장 주변에 몰려든 관중이 큰 소리로 두는 훈수를 통해 차차 답을 알게 되었다. 높이와 횟수를 기본으로(기술 점수) 가능한 한 양팔을 좌우로 곧게 펴고 균형 잡힌 자태로 아름답게 널을 뛸수록 가산점이 붙고(예술 점수) 큰 소리로 응원하는 면에 점수를 더 얹어 주는(주먹구구식 응원 점수) 것이다. 면별로 색색의 한복을 맞춰 입고 함성에 맞춰 번갈아 하늘로 튀어오르는 모습은 흥겨웠고, 쿵 슉 쿵 슉 리듬에 맞춰 어느 틈에 우리도 나름의 심사를 하고 있었다. “낮아, 낮아.”“오, 안정적!”따위의 촌평을 속닥거리며.
--- p.41

찬란한 봄의 유채꽃밭을 지나 축제장에 가까워지는 길, 유채꽃들이 찰랑일 때마다 입안에 레몬 과립 다섯 포를 한꺼번에 털어 넣은 듯한 상큼함이 밀려왔는데, 어느 순간 꽃향기의 틈새를 비집고 홍어 향이 진하게 풍겨 오기 시작했다. 홍어를 넣은 화전이라는 게 있다면 이런 냄새가 나지 않을까, 누군가가 실수로라도 그런 걸 만들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기괴한 냄새였다. 한데 몇 걸음 지나지 않아 그 비슷한 걸 보고야 말았다. 노란 유채꽃밭 한가운데에 빨간 꽃을 홍어 모양으로 심어, 위에서 보면 빨간 거대 홍어의 형상이 드러나는 꽃밭이 나타난 것이다. 홍어로 화전을 만드는 게 아니라 꽃으로 홍어를 만들 줄은 몰랐지……. 이 꽃들은 기껏 열심히 향기롭게 자랐더니 결국 홍어가 된 운명을 어떻게 생각할까.
--- p.55

횃불 대열을 이룬 이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외국인도 있었다. 누군가는 진중하게 걸음을 떼었고, 누군가는 겅중겅중 뛰었다. 누군가는 옆 친구 손을 꼭 잡고 흔들었고, 누군가는 인도를 향해 얼굴 모를 이들에게 손을 흔들었다.(우리도 마주 흔들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오가 얼마나 긴가 싶어 후미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끄트머리에 다다랐을 즈음, 우리는 보았다. 모퉁이에서 함성을 내지르며 행렬 끝에 합류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또 조금 후에는 편의점 앞에서 합류하는 학생들을, 또 이어서 합류하는 농악대와 주민들을. 그 순간 우리 마음에 일어난 작은 동요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 p.78~79

‘창포물에 머리 감기’라는 어구에서 풍기는 고즈넉하면서도 운치 있는 느낌과는 다르게 예상치 못한 인력들이 동원된, 약간 ‘창포물 세발(洗髮)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오른 기분이 들었지만, 많은 인원이 밀리지 않게 빨리빨리 체험하고 지나가게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 같기도 했다. 이런 유의 서비스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주변머리는 없고 감을 머리만 있었던 우리는 잔뜩 어색한 얼굴로 엉거주춤 선 채 머리 감겨지는 서로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체험장에서 나오자마자 미친 듯이 웃어 댔다. 그럴 때마다 대관령 정상에서 한기가 내려오듯 살짝 젖은 머리카락에서 선선하게 내려오는 창포 향에 취한 우리는 ‘버드나무’라는 강릉의 맥주 양조장에서 단오절 한정으로 창포를 넣어 만든 맥주 ‘창포 세종’을 마시며 창포에 더욱 취해 갔다.
--- p.158~159

자, 아직 곶감을 더 만나야 한다. ‘곶감 요리 경진대회’코너에는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전시되어 있다. 곶감소스스테이크, 곶감사태찜, 곶감불고기, 곶감율죽, 곶감경단, 곶감샐러드, 곶감장아찌, 곶감강정, 곶감약밥, 곶감돈가스…… 많기도 많다. 자, 아직 곶감을 더 만나야 한다. 만들기 체험 부스도 온 천지 곶감이다. 곶감양갱, 곶감호두치즈말이, 감백설기, 곶감마카롱, 곶감육포……. 네, 곶감이 이렇게나 활용도가 높은 과일인 줄은 제가 잘 알겠습니다……. 그치만 이쯤 되니 약간 곶감당이 안 되는군요!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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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용감하게도 K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 그 흥과 웃김과 얄팍함과 가슴 찡함, 그리고 야만스러움과 진실됨까지 다층적으로 포착해 낸 훌륭한 보고서다. (……) 이 책은 나에게도 K의 의미를 넓혀 놓았다. 우리 안에 살아 숨쉬는 K를 축제라는 거울을 통해 면밀히 관찰하는 이 작업은 너무나 웃기고 가차 없으며, 생전 처음으로 단오를 쇠고 곶감을 먹고 싶게 만든다.
- 김하나 (작가)
미국에 ‘빌 브라이슨’이 있다면 한국엔 ‘김혼비·박태하’가 있다. 곳곳에 유머가 주단처럼 깔려 있다. 유머가 반짝이려면 그 속에 바늘 같은 예리함이 박혀 있어야 하는 법! 이들의 유머는 뾰족하고 시원하다. 지나치게 근엄한 사람이 아니라면 두세 페이지에 한 번씩은 웃게 되리라.
- 박연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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