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04일 |
---|---|
쪽수, 무게, 크기 | 740쪽 | 188*240*40mm |
발행일 | 2021년 10월 04일 |
---|---|
쪽수, 무게, 크기 | 740쪽 | 188*240*40mm |
◆ 스콘 목차 ◆ 재료 이야기 도구 이야기 PART 1_ 실패하지 않는 기본 스콘 만들기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 베이직 스콘 만들기 - 결 플레인 스콘 베이직 스콘 만들기 - 비스킷 플레인 스콘 베이직 스콘 만들기 - 브레드 플레인 스콘 반죽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 PART 2_ 쉽고 맛있는 스콘 레시피 20 (결 타입) 01 사과 브리 치즈 스콘 02 초콜릿 스콘 03 삼색콩 단호박 스콘 04 고르곤졸라 허니 스콘 05 애호박 베이컨 스콘 06 콩크림 큐브 스콘 07 바닐라 무화과 스콘 (비스킷 타입) 08 월넛 크림치즈 크럼블 스콘 09 유자 스콘 10 스트로베리 스콘 11 쪽파 크림치즈 스콘 12 카레 스콘 13 포테이토 바질 스콘 14 소시지 토마토 스콘 (브레드 타입) 15 두유 보리튀밥 스콘 16 브라운 치즈 스콘 17 커피 통밀 스콘 18 화이트초콜릿 말차 스콘 19 라우겐 스콘 20 채소 스콘 PART 3_ 스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 01 깻잎페이스트 02 바닐라 딸기잼 03 옥수수 스프 04 고구마 스프 05 애호박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06 양상추 사과드레싱 샐러드 ◆ 피낭시에&마들렌 목차 ◆ 재료 이야기 도구 이야기 PART 1_ 실패하지 않는 기본 피낭시에&마들렌만들기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 베이직 피낭시에 만들기 베이직 마들렌 만들기 반죽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 PART 2_ 쉽고 맛있는 피낭시에&마들렌 레시피 20 (피낭시에) 01 단호박 피낭시에 02 크럼블 피낭시에 03 치즈 피낭시에 04 로투스 피낭시에 05 레몬 유자 피낭시에 06 무화과 피낭시에 07 블루베리 피낭시에 08 보늬밤 피낭시에 09 베이컨 할라페뇨 피낭시에 10 초콜릿 피낭시에 (마들렌) 11 파인 코코 마들렌 12 연유 가나슈&커피 마들렌 13 초콜릿 체리 마들렌 14 보이차 마들렌 15 호두 크림치즈 마들렌 16 흑임자 마들렌 17 초당옥수수 마들렌 18 트러플 마들렌 19 오레오 마들렌 20 얼그레이 마들렌 ◆ 파운드케이크 목차 ◆ 재료 이야기 도구 이야기 PART 1_ 실패하지 않는 기본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 베이직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 슈거 배터 공립법 베이직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 슈거 배터 별립법 베이직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 플라워 배터법 베이직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 스펀지케이크 공립법 반죽 실패의 원인과 해결 방법 PART 2_ 쉽고 맛있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20 (슈거 배터 공립법) 01 크림치즈 레드 파운드케이크 02 캐러멜 웨딩 임페리얼 파운드케이크 03 알밤 파운드케이크 04 당근 비트 파운드케이크 05 잣 에멘탈 파운드케이크 06 망고 패션후르츠 파운드케이크 (슈거 배터 별립법) 07 블랑 파운드케이크 08 바닐라 애플 파운드케이크 09 토마토 바질 파운드케이크 10 팥 쑥 파운드케이크 11 체리 파운드케이크 (플라워 배터법) 12 블랙 범벅 파운드케이크 13 딸기 파운드케이크 14 흑임자 우엉 파운드케이크 15 더블치즈 파운드케이크 (스펀지케이크 공립법) 16 고구마 완두콩 파운드케이크 17 모듬 견과 파운드케이크 18 자몽 파운드케이크 19 라벤더 라임 파운드케이크 20 감자 파운드케이크 |
파운드케이크가 밀가루, 달걀, 설탕, 버터를 1파운드씩 섞는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덧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파운드케이크라면 묵직한 느낌과 우유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파운드케이크가 커피와 환상의 짝꿍이라고 말한다.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파운드케이크를 굽는다고까지 말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파운드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한 무려 20가지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담았는데, 운영하고 있는 카페 '사월의물고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운드케이크의 레시피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이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파운드케이크>인 것은 이유가 있다. 초보자를 위해 반죽부터 알려준다는 것인가 생각할 수 있으나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오븐과 도구가 아니라 '반죽'이기 때문이다. 반죽이 맛있는 파운드케이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패하지 않는 파운드케이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제대로 된 반죽을 위해 준비과정이 중요하고, 기본을 놓치지 않아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파운드케이크하면 묵직하고 꾸덕한 식감만 생각했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꾸덕꾸덕한 파운드케이크, 풍미가 진한 파운드케이크, 독특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담았다는 점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파운드케이크를 찾고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먼저 재료와 도구에 대해 알아보는 '재료 이야기'와 '도구 이야기'가 있다. '재료 이야기'에서는 기본적인 재료와 보관법을 설명한다. 버터, 밀가루, 설탕, 달걀 등 기본적인 재료들이 파운드케이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어떻게 보관하는지 등을 소개한다. 설탕의 경우 단맛을 내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는데, 반죽을 촉촉하게 만들고, 보존성까지 높여주며 먹음직스러운 구움색을 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달걀'을 설명하며 보관법에서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오도록 보관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내가 아는 건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었기에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봤는데,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는 위로 오도록 보관하라고 한 점이 오류인지 맞게 의도한 것인지 헷갈렸다. '도구 이야기'에서는 오븐의 종류부터 시작해 핸드믹서, 핸드블렌더, 각종 틀 등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때 필요한 도구를 소개한다.
책은 PART 2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실패하지 않는 기본 파운드케이크 만들기를 소개한다. 다양한 파운드케이크를 실패하지 않고 만들기 위해 놓치지 않아야 할 과정들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기본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레시피를 꼼꼼히 익혀야 한다. 반죽을 실패하지 않기 위해 정확한 계량이 중요하며, 도구 준비와 재료의 온도 유지, 오븐 예열하기의 4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달걀을 최소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찬기를 빼거나 생크림이나 우유를 실온에 30분 정도 두어야 하는 등의 정보 등이 있다. 베이직 파운드케이크는 4가지 기법으로 만들 수 있다. 슈거 배터 공립법, 슈거 배터 별립법, 플라워 배터법, 스펀지케이크 공립법 이렇게 4가지 기법으로 파운드케이크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에 따라 식감이 달라진다고 한다. 각 기법에는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고,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알려준다.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의 반죽 상태 변화도 여러 장의 사진으로 담았다는 점도 좋았다. 앞으로 만들 다양한 파운드케이크를 위해서는 베이직 파운드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복기할 것을 저자는 권한다.
PART 2에서는 저자의 카페에서 판매되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포함한 총 20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각 메뉴에는 파운드케이크 이름과 어떤 맛과 특징을 가졌는지 먼저 알려준다. 20가지 레시피는 슈거 배터 공립법, 슈가 배터 별립법, 플라워 배터법, 스펀지케이크 공립법 네 가지 기법으로 나눠 해당 기법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로 분류했다. 각 레시피는 재료, 준비하기, 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의해야 할 점은 보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좋아하는 그릇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블랑 파운드케이크'나 카페 사월의물고기에서 쑥을 이용한 디저트가 많다는데 쑥과 궁합이 좋은 팥을 넣어 만든 '팥 쑥 파운드케이크' 같이 저자의 취향이 들어간 레시피와 홈베이킹의 장점을 살려 비싼 체리도 잔뜩 넣어 만드는 '체리 파운드케이크', 우엉을 넣거나 당근 비트 등 건강한 재료와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엉조림, 체리 콩포트, 자몽 제스트, 라임 제스트, 고구마 완두콩 조림 만들기 등도 배울 수 있었다. 반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기법으로 만드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처음 스콘을 먹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따뜻한 홍차와 딸기잼을 발라 먹었던 약간은 못생긴 빵. 스콘에 대한 인상은 못생겼는데 맛있다였다. 단빵을 좋아하지 않아 단백한 빵을 찾던 차에 이름도 모르고 먹었던 못생긴 빵의 식감과 입안을 가득 채운 따뜻함에 언젠간 꼭 스콘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스콘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낯선 빵이다. 스콘을 파는 빵집이 그리 많지도 않을뿐더러 처음 만났던 그 투박한 촉촉함을 담은 스콘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로에서 스콘 전문점을 발견해 스콘의 매력에 또 한 번 반했지만 내가 만들어 먹고 싶은 욕구는 더 커졌고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해!!!!! 라 결심한 이유다.
반죽, 밀가루 음식을 만들 때 반죽은 모든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하다. 반죽이 어려운 이유는 요리마다 찰지기가 다르기 때문이고 반죽의 정도에 따라 요리의 성공과 실패도 좌우되곤 한다. 맛난 스콘을 위한 반죽. 비결을 배워보자.
우선 스콘은 결, 비스킷, 브레드 타입. 4가지 종류가 있고,(처음 알았다 ^^) 버터와 밀가루, 설탕, 달걀, 우유, 생크림, 베이킹파우더 등 가장 기본적인 재료와 보관법에 대해 알려준다. 베이킹에 필요한 기본 도구 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오븐, 스크래퍼, 밀대, 고무 주걱 등 필요한 도구들도 구비되어 있는지. 본격적인 베이킹 전에 확인해야 하는 도구들도 확인해 둔다. 눈여겨볼 것은 전자저울. 스콘은 감이 아닌 정확한 중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레시피에 표기된 중량을 지켜주면 좋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스콘의 재료들은 모두 차갑게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킹 초보자라면 반죽을 위주로 한 기본 스콘 만들기에 도전하고, 레시피에 익숙해지면 다양한 맛의 스콘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스콘은 담백한 맛 위주라고 생각했는데 사과와 유자, 애호박 등을 섞어 달콤한 스콘도 구울 수 있다.
앞서도 스콘은 차와 수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데 수프와 차, 샐러드와 곁들이면 디저트로도 좋지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스콘과 따뜻한 차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따끈한 스콘 굽기에 도전해 보자. 스콘은 다른 베이킹처럼 완성된 모양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 초보 베이커에게는 가장 좋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