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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10월 10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56쪽 | 558g | 222*311*11mm |
| ISBN13 | 9791165881931 |
| ISBN10 | 1165881934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테리 펜,에릭 펜 글그림 / 이순영 역
|
북극곰
|
202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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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유행은 지났지만 여전히 구름을 좋아하는 리지. 화려한 모양의 구름들도 있지만 리지는 평범한 구름을 입양하고 정성스럽게 돌봅니다. 조그맣던 반려구름은 어느새 점점 자라나 한 방에서 지내기엔 커져버려요. 둘은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까요? 펜 형제가 전하는 꿈결 같은 판타지. - 유아 PD 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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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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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후엔 놓아주기를, 사랑은 계속되기를
도서2팀 김주리 (juri@yes24.com)
2022-10-20
이야기는 마음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준다. 내 맘엔 9와 3/4 승강장과 호그스미드는 물론이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위치한 거리도 있고 시계 속 세상과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도 있는데, 『구름을 키우는 방법』으로 이젠 구름 파는 아저씨가 서 있는 공원도 생겼다. 세계는 판타지가 독자에게 주는 가장 커다란 선물이 아닐까?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나는 리지네 동네를 거니는 주민이 돼 리지를 지켜본다. 어떤 모양의 구름을 살지 고민해보기도 하고. 구름 유행은 지났지만 여전히 구름을 좋아하는 리지. 여러 화려한 모양의 구름도 있지만 리지는 평범한 구름을 입양하고,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돌본다. 조그맣던 반려구름은 어느새 점점 자라나고 한 방에서 지내기엔 커져버린다.
커다래진 구름은 조금 버겁다. 나지막이 짜증을 부리기도 하고 다음 날엔 성낸 걸 후회하는 것 같기도 하다. 리지는 소중히 여겨줬을 뿐인데, 뭘 잘못한 걸까? 리지도 구름도 잘못한 건 없다. 단지 세상의 모든 방은 아무리 넓더라도 결국 벽과 천장이 있고, 하늘은 끝없이 드넓다는 것. 서로의 잘못은 없지만 이제 둘에게 필요한 건 놓아주기였을 뿐이다.
돌봄은 끝없이 지속될 수 없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고 살아가고 싶어 하는 존재는 떠나야 한다. 사랑은 돌봄에서 놓아주기로 지속된다. 부모와 자식도, 친구도. 감정을 나누는 모든 관계에서 나는 리지이기도, 조그만 구름이기도, 다 큰 구름이 되기도 한다. 구름 파는 아저씨가 있는 공원에서 벗어나 모니터 앞에 앉은 나도 구름을 생각한다. 내가 떠나야 할 리지들, 떠나보낼 구름들과 계속해서 이어질 사랑이 애틋하다.
나는 리지네 동네를 거니는 주민이 돼 리지를 지켜본다. 어떤 모양의 구름을 살지 고민해보기도 하고. 구름 유행은 지났지만 여전히 구름을 좋아하는 리지. 여러 화려한 모양의 구름도 있지만 리지는 평범한 구름을 입양하고,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돌본다. 조그맣던 반려구름은 어느새 점점 자라나고 한 방에서 지내기엔 커져버린다.
커다래진 구름은 조금 버겁다. 나지막이 짜증을 부리기도 하고 다음 날엔 성낸 걸 후회하는 것 같기도 하다. 리지는 소중히 여겨줬을 뿐인데, 뭘 잘못한 걸까? 리지도 구름도 잘못한 건 없다. 단지 세상의 모든 방은 아무리 넓더라도 결국 벽과 천장이 있고, 하늘은 끝없이 드넓다는 것. 서로의 잘못은 없지만 이제 둘에게 필요한 건 놓아주기였을 뿐이다.
돌봄은 끝없이 지속될 수 없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고 살아가고 싶어 하는 존재는 떠나야 한다. 사랑은 돌봄에서 놓아주기로 지속된다. 부모와 자식도, 친구도. 감정을 나누는 모든 관계에서 나는 리지이기도, 조그만 구름이기도, 다 큰 구름이 되기도 한다. 구름 파는 아저씨가 있는 공원에서 벗어나 모니터 앞에 앉은 나도 구름을 생각한다. 내가 떠나야 할 리지들, 떠나보낼 구름들과 계속해서 이어질 사랑이 애틋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탁월한 펜 형제 작가는 평범함 속에서 기적을 보여준다.
- 뉴욕타임스
변화와 놓아주기에 대한 절제된 명상!
-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다란 반려구름의 이야기를 달콤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구현하여
모든 독자를 매료시킨다!
모든 독자를 매료시킨다!
- 북리스트
보살피고 놓아주는, 부드럽고 꿈결 같은 이야기! 관계에 대한
미묘하고 기발한 성찰로 성장을 논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묘하고 기발한 성찰로 성장을 논할 기회를 제공한다.
- 셀프 어웨어니스 포 리더스
이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지만 슬픔은 영원히 기억된다.
우리 가슴에 아로새겨질 아름다운 그림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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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리 (작가/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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