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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안녕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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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나의 안부를 묻는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
시간과 돈
한계라는 건 비참한 것도 뭣도 아니다
나만 불행한 건 아니다
프로란 일벌레만으로 되지 않는다
열등감을 대하는 자세
겉치레와 속내가 공존한다
겉치레는 의존하는 마음
세상 사람의 눈과 나
어떤 인생도 아름답다
그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자신의 모습을 지킨다는 것
내면의 깊이
스스로를 발견하는 경험
자신감이 있을까, 없을까
어떤 재능도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어떻게 생각한들 상관없다
눈치 보지 않는다
별들 하나하나에 이름이 있다
자각이야말로 인간적
때론 움츠리고 때론 사과한다
저마다 척도가 다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하다
편향된 구석이 있게 마련이다
나름의 의미가 있다
말로만 정의롭다
정의란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방향성을 본질에 둔다
죽고 싶을 때는 일단 굶어본다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푹 쉰다

2부. 관계의 안부를 묻는다

타인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냥 내버려둔다
실수해도 괜찮아
어떤 사정이 있겠지
긴장한다는 것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하수
용서를 빌게 하는 것
누설하지 않는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 하나쯤 한다
남의 말이란
대화의 성실한 자세
마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
장점의 발견
부부라는 인간 관계
부모와 자식
긍지를 가지게 하는 것
해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않는다
꿰뚫어본다
타인을 대하는 자세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나쁘면서 좋다
싸우지 않는다
원망했던 사람
화가 나면
약하니까 강한 척한다
대부분 모른다
가볍게 생각한다
정의보다는 친절
한 마디 말의 배후
용서한 것처럼 행동한다
손해본다
숲 속 한 구석에 서 있는다
사랑, 형식부터라도
돕는다는 것
마음으로 한다

3부. 적당히 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어떻게든 끝까지 한다
다 잘하려는 마음을 버린다
바로 결정하지 않는다
매사 적당히
도피도 생각해둔다
직시한다
완벽할 수 없다
둔감한 게 좋을까 민감한 게 좋을까

4부. 지금이 소중하다

시간이 가장 잔혹하다
다 본인 책임이다
천천히 멈춰 선다
이러나 저러나 힘들다
집안일을 한다
아침이라는 것만으로
시간만큼은 조작할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조금씩조금씩 준비한다

5부. 평온해진다

죽었다고 생각해본다
돈이란
잃어버린다
육체적 불편
부당한 운명을 만날 때
불행은 피하면 더 힘들다
행복을 감지하는 능력
다면성을 인정한다
사이가 안 좋은 부모
결핍은 공평하다
기다리는 길모퉁이에는 결코 안 나타난다
대부분 가짜다
결혼식과 장례식
화보다 친절이 더 무섭다
평판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없어서는 안 되는 두 가지
권선징악이 아닌 결말
잊어버린다
신의 선물
영혼을 믿는다면

저자 소개2

소노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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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평온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NHK 방송문화상(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화상(1997년), 요미우리(讀賣) 국제협력상(1997년) 수상, 문화공로자 선정(2003년).

주요 작품
비소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여기저기 안 아픈 데 없지만 죽는 건 아냐》 《타인은 나를 모른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알아주든 말든》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넌 안녕하니》 《인간관계》 《죽음이 삶에게》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노인이 되지 않는 법》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빈곤의 광경》

소설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천상의 푸른 빛》 《기적》 《신의 더럽혀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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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 무사시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번역투의 유혹》《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넌 안녕하니》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나는 5년마다 퇴사를 결심한다》 《위험한 도덕주의자》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녹색의 가르침》 《날마다 좋은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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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64g | 112*184*12mm
ISBN13
9791192753034

출판사 리뷰

‘나’라는 원점을 응시할 수 있는 용기
우리는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넌 안녕하니?”라는 물음에 끌렸다면, 안녕이 필요한, 다시 말해 지금 상태가 안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유를 찾자면 백 사람이면 백 가지겠지만, 우리는 너무도 획일화된 꿈을 꾸는 데에 익숙하고, 남들처럼 살고 싶어하고, 그들의 인정을 받아야만 안녕하다고 여기며 살아왔다. 그러는 사이 각기 다른 ‘나’라는 고유함과 특별함은 감춰지고, 비교라는 잣대 앞에서 늘 초라한 나를 바라봐야 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는 원점을 응시할 수 있는 용기다. 사람은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나므로.

나의 안부를 묻는다
넌 안녕하니?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 이 책은 일상의 고단함과 문득문득 찾아오는 상실감을 겪는, 너무도 성실히 살아온 ‘나’에게 안부를 물어, 나를 직시할 수 있도록 이끈다. 내면으로부터 차오르는 공감 속에 마음의 힘을 채운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던 ‘진실과의 대면’은 나를 깨워 잔잔한 미소를 선사한다.

기 발간되어 국내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아온 『약간의 거리를 둔다』가 ‘나다운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책이었다면, 『넌 안녕하니』는 ‘나다운 행복’을 정확히 인지하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소노 아야코의 글에는 인생 선배로서 겪어온 시행착오의 내공이 스며있다. 예를 들어

‘한계라는 건 비참한 것도 뭣도 아니다.’
‘죽고싶을 때는 일단 굶어본다.’
‘상대에게 용서를 빌게 할 정도라면 그냥 뒤에서 몰래 모멸하는 편이 현명하다.’
‘바로 결정하지 않는다.’
‘도피도 생각해둔다.’
‘죽었다고 생각해본다.’
‘화보다 친절이 무섭다.’

느낌으로는 알지만 표현하기에는 자칫 뻔해 보이는 우리 마음속 추상들이 소노 아야코식 언어를 통해 구체화된다. 이렇게 따스하면서도 따끔하게, 무심한 듯 세심하게, 가벼운 듯 깊이 파고드는 공감의 언어로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넌 안녕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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