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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5월 1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32쪽 | 498g | 135*210*20mm |
| ISBN13 | 9788932393612 |
| ISBN10 | 8932393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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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늙어도 낡아지지 않는 삶을 위하여] 인생 2막을 살아가는 허은순 작가의 에세이. 50대 후반, 세상에 다시 도전한 작가가 기록한 생각의 단편을 엮어 책에 담았다. 창의적인 시니어 생산자로서 나이 듦의 의미를 새로이 개척한 그녀. 노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순 삶의 이야기는 '나이는 그저 숫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에세이 P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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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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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은 시듦이 아닌 피어남
‘나이 먹으면’이라는 말로 변명하지 않고
‘나이 먹어도’라는 말로 책임지려 노력하는 사람
‘나이 듦’이 시듦이 아니라 ‘피어남’으로 살아가는 사람
나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
내 취향을 정답으로 착각하지 않는 사람
가지지 못해도 볼 수 있고 즐길 줄 아는 안목을 키우는 사람
‘나이 먹으면’이라는 말로 변명하지 않고
‘나이 먹어도’라는 말로 책임지려 노력하는 사람
‘나이 듦’이 시듦이 아니라 ‘피어남’으로 살아가는 사람
나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
내 취향을 정답으로 착각하지 않는 사람
가지지 못해도 볼 수 있고 즐길 줄 아는 안목을 키우는 사람
--- 「 나이 듦은 시듦이 아닌 피어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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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된 5060들의 ‘은퇴’ 관련 연관어에 ‘취업’, ‘일자리’, ‘경쟁’이 새로이 등장했다. 반면 사라진 연관어는 ‘여생’이다. 60대면 여전히 40여년을 더 ‘계획’해야 하고 여생으로 치부하기에는 꽤 긴 시간을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긴 세월을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고민도 연구도 없었다.
허은순의 일상에서 갑자기 생긴 여생 40년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발견했다. 모두가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그는 사회구성원이자 생산자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을 한데 모아 연결하고 주축이 되어 또 다른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 먼 거제도와 통영에서도 그의 한마디에 감응해서 올라오고 그를 보며 울고 안긴다. 이것은 그간 내가 보지 못한 새로운 힘이다. 그를 보며 나는 한국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나이 듦은 이제껏 보지 못한 신인류를 계속해서 생산해낼 것이고 이제 우리는 즐기는 일만 남았다.
허은순의 일상에서 갑자기 생긴 여생 40년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발견했다. 모두가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그는 사회구성원이자 생산자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을 한데 모아 연결하고 주축이 되어 또 다른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 먼 거제도와 통영에서도 그의 한마디에 감응해서 올라오고 그를 보며 울고 안긴다. 이것은 그간 내가 보지 못한 새로운 힘이다. 그를 보며 나는 한국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나이 듦은 이제껏 보지 못한 신인류를 계속해서 생산해낼 것이고 이제 우리는 즐기는 일만 남았다.
- 박정민 (SK스토아 대표)
허은순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3년이 지났고, 자주는 못 봤지만 깊이는 충분한 친구가 됐다. 어느새 협찬사가 15개 붙는 팬미팅까지 하는 내 자랑스러운 친구가 됐다. 허은순은 난 사람이긴 했다. 젊은 시절은 건축, 사진, 작가 손대는 것마다 잘해냈다. 그 뒤까지.
허은순은 자기의 다재다능이 달란트라 말했지만 나는 허은순의 달란트는 ‘별 생각 없음’이라 생각한다. 놀리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 별 생각 없음이 행동하는 데 방해요소를 다 제거했고, 건축, 사진, 작가, 파이널컷 쓰는 시니어 유튜버, 1일1릴스 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힘이다.
답이다 그게.
하고 안 하고의 차이다.
누가 더 뛰어나냐 마냐의 차이가 아니다.
허은순은 자기의 다재다능이 달란트라 말했지만 나는 허은순의 달란트는 ‘별 생각 없음’이라 생각한다. 놀리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 별 생각 없음이 행동하는 데 방해요소를 다 제거했고, 건축, 사진, 작가, 파이널컷 쓰는 시니어 유튜버, 1일1릴스 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힘이다.
답이다 그게.
하고 안 하고의 차이다.
누가 더 뛰어나냐 마냐의 차이가 아니다.
- 권정현 (더뉴그레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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