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사신의 7일

사신의 7일

: 이사카 코타로 장편소설

ISAKA KOTARO COLLECTION이동
리뷰 총점8.7 리뷰 74건 | 판매지수 24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614g | 128*188*32mm
ISBN13 9788901165868
ISBN10 8901165864

이 상품의 태그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15,300 (10%)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아비투스

아비투스

19,800 (10%)

'아비투스' 상세페이지 이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3,500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기브 앤 테이크

기브 앤 테이크

15,750 (10%)

'기브 앤 테이크' 상세페이지 이동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14,220 (10%)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6,200 (10%)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상세페이지 이동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13,500 (10%)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13,500 (10%)

'어린이라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4,400 (10%)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상세페이지 이동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14,400 (10%)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우울할 땐 뇌 과학

우울할 땐 뇌 과학

15,300 (10%)

'우울할 땐 뇌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 끝의 카페

세상 끝의 카페

14,850 (10%)

'세상 끝의 카페'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말 어감사전

우리말 어감사전

15,300 (10%)

'우리말 어감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부자의 운

부자의 운

15,300 (10%)

'부자의 운' 상세페이지 이동

21세기 자본

21세기 자본

29,700 (10%)

'21세기 자본' 상세페이지 이동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16,200 (10%)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상세페이지 이동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13,500 (10%)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분열하는 제국

분열하는 제국

21,600 (10%)

'분열하는 제국' 상세페이지 이동

돈의 시나리오

돈의 시나리오

15,300 (10%)

'돈의 시나리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평상심을 지키자고 자신을 타이르고 있었고, 더구나 요 1년으로 분명 마음의 근육, 정신의 껍데기가 강해져 있었을 텐데도, 그 남자가 화면에 비친 순간 내장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북받침을 느꼈다. 심장은 터질듯 쿵쾅대고 가슴은 꽉 죄어들었다. 나는 배를 잡으며 허리를 구부렸다. 미키는 나보다는 침착했다. 분노가 사라진 게 아니었다. 분노가 피부를 뚫고 나오지 않도록 꾹 참고 있었다. --- pp.23~24

“글쎄. 아무튼 이거 하나만 말해두지, 야마노베.”
“뭐죠?”
“너도 언젠가는 죽어.”
느닷없이 던진 그 흉흉한 말에 나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그가 한 말은 새로운 학설도 대발견도 아닌, 지극히 당연한 사실일 뿐이었다.
“치바 씨, 그건 압니다. 생물은 모두 죽죠.”
“그렇군. 알고 있었군.” 치바 씨는 내 대답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사실을 정말로 알고 있는 인간은 그다지 없거든.”
--- p.118

“한 명의 인간이 죽어서 모습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만큼 전체적으로 뭔가가 줄어드는 건 아니니까.”
“그렇군.” 한 인간의 죽음은 사회로 볼 때는 딱히 주목할 일도아니고 총체적으로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의미인가. 그렇다면 나도 동감이었다. 그렇게 이야기하자 가가와가 덧붙였다. “그렇게 받아들여도 되고. 다르게 보면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잖아.”
“그거 말하는 건가? 인간들이 의지하는 귀신이나 혼? 죽어도 혼은 남으니까 언제까지고 함께다, 뭐 그런 거.”
가가와가 웃었다. “아니. 다들 그대로 죽은 사람을 기억해주잖아, 인간들은. 그러니까 그런 형태로 남아 있는 건가 싶어서.”
“얼음이 녹아서 물에 섞이는 것처럼?”
“응. 타인의 기억에 녹아드니까, 줄지 않는 거지.”
--- pp.227~228

“우리가 사무치도록 분한 건, 한 번밖에 없다는 거예요.”
“한 번밖에 없어? 인생 말인가?”
“비슷하네요. 죽는 것 말이에요.”
“오호.”
“죽음은 돌이킬 수가 없죠. 그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짓을 저지른 상대 역시 한 번밖에 죽일 수 없어요.”
--- p.302

“오늘도 비군.” 안 봐도 알 수 있었다. 호우가 약해졌는지는 확인 못 했지만 소리만 들어서는 어젯밤보다 나은 것 같기도 했다.
“날씨야 어떻든 상관없어요.”
“그럼 왜.”
“고맙다는 인사를 못 해서. 어제 일. 치바 씨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건 요 일주일 내내 그랬어.”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보니 미키가 서 있었다. 낯빛은 나쁘지 않았다. 미키는 푹 잤더니 열이 내려갔나보라며 웃었다. “일주일 동안 치바 씨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잖아.”
“그랬지.” 야마노베는 입가를 손으로 쓱 문질렀다. 그러고는 눈초리에 주름을 잡았다. “게다가, 이래저래 즐거웠어.”
--- p.5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9점 8.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