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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저헤르만 헤세
관심작가 알림신청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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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전지전능한 자세로 삶과 인간성에 대한 규범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작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그를 사로잡는 것을 묘사할 따름입니다. 크눌프 같은 인물들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그들은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해롭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유용한 인물들보다는 훨씬 덜 해롭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로잡는 일은 나의 몫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크눌프처럼 재능 있고 영감이 풍부한 사람이 그의 세계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크눌프뿐만 아니라 그 세계에도 책임이 있다고. -헤르만 헤세, 어느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 헤세가 『크눌프』를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시민의 직업윤리와 기준으로 볼 때 무가치하고 아무 쓸모 없는 것일 수도 있으나 좀 더 넓은 시야로, 신의 시선으로 볼 때 크눌프와 같은 삶 또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노은, 작품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