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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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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50가지 풍경

[ 양장 ]
리뷰 총점7.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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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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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508g | 167*217*15mm
ISBN13 9788960902497
ISBN10 896090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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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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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도서1팀 예술MD 최지혜(sabeenut@yes24.com)
2016-01-18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글을 쓰는 사람. 설령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뭔가를 써내려 가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어제 쓴 글을 고치고 또 고쳐가는 사람이 곧, 작가일 것이다. 명문장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의자에 꼼짝없이 잡혀있는 무거운 엉덩이와 노트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펜촉의 끝, 방 안의 묵직한 공기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흔들리는 나무의 기운이 한 데 모여서 완성되는 성질의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유난히 좋은 작품들을 써내는 작가들에게는 무엇이 있는 걸까? 특별히 이들의 글이 더 좋은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마테오 페리콜리는 그들의 창 밖 너머에서 그 답을 찾는다.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전작 『창밖 뉴욕』 에서 뉴욕에 사는 크리에이터 63인의 창 밖 풍경을 묘사한 적이 있다. 『작가의 창』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파리 리뷰]에 연재된 칼럼을 모은 것으로, 전세계의 작가 50명의 창을 통해 글쓰기의 다양한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창 밖 풍경들이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는 그는, 이 작업을 통해 창은 궁극적으로 세계를 위한 접촉의 통로이자 동시에 밖과 안을 분리해주는 지점 이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 창문처럼 구멍이 뚫린 책 표지를 열면, 작가가 직접 글로 써 내려간 그들의 작업실과 함께 마테오 페리콜리가 그린 창 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은 아름다운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15년간 집필을 해왔다. 자신의 일부가 언제나 거대한 경관과 얽혀 있어, 자연의 움직임을 쫓다 보면 이 세계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 베이징의 원룸 아파트에 사는 작가 시 추안은 고층 건물의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는 더 이상 창 밖을 내다보지 않는다고 한다. 한 편, 창 밖 풍경은 계절의 변화처럼 느리고 보이지 않는 과정을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느끼는 상실감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아름답고 아름답지 않고를 떠나, 글을 쓰면서 반복해서 봐 온 그 풍경들은 일에 집중하려 할 때 시각화되어, 작가적 상상력의 문이 되기도 한다.

창을 통해서 본 바깥 세상은 왠지 아득하다. 지금 살고 있는 세계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사색이 필요한 순간마다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지도 모른다. 이곳의 소란스러움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 하지만 창문을 열면 그 곳의 세계 역시 이 곳과 다르지 않다는 걸 금세 깨닫게 된다.

창 밖 너머의 풍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온다. 그것은 아름다운 해협과 무성한 야자수일 수도, 거대한 고층 빌딩과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 소리일 수도 있다. 풍경은 사는 모습처럼 다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풍경들은 뭔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분명하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우리는 뭔가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이 들 땐, 창으로 가까이 다가가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자. 그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창은 풍경에 상관없이 삶, 그 자체를 담고 있다. --- p.30

창 너머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을 언제나 좋아했다. 아침에는 굴뚝에 황새가 한 마리 찾아와서는 내 방을 들여다보았다. 우리는 서로 눈을 마주쳤고 또 이해했다. 그는 내 하늘이고, 나는 그의 땅 친구였다. 그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 p.48

나에게 창조적인 자유란 새로운 풍경을 찾아 헤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이 환경이 분명한 곳으로 나를 이끄니, 그것도 역시 일종의 자유다. --- p.50

글을 쓰다가 집 꼭대기에 가려지지 않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좋다. 글이 잘 풀릴 때는 말이 되려고 기어오르는 의미의 압력이, 다스리거나 적어도 다뤄야 하는 솟구침이 찾아온다. 이러한 요동으로부터 언제나 깨끗하고 친숙한 하늘은 피난처가 된다. --- p.74

창밖 풍경은 야생과 도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동시에 아우른다. 사실과 허구 사이에 선을 긋는 게 여기 태국에서는 덜 분명하며 그 경계선 또한 구멍투성이라는 걸 일깨워준다. 이런 장소에서 이야기가 피어난다. --- p.96

바로 이번 주, 이 집을 떠나게 되었다. 이제 창밖 풍경도 바뀔 것이다. 새로운 언어의 집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이 창에게 감사와 안도의 작별 인사를 건넨다. 삶의 다음 장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 p.110

나는 여러 해 동안 일을 하면서 이 풍경을 보아왔다. 일에 집중하려 들 때 시각화하는 풍경이다. 이 환경이 내 상상력의 본거지, 문이 되었다. 여기에서 매일 다시 시작한다. --- p.142

글을 쓸 때는 끝없는 시공간에 있다는 느낌이 필요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글 쓰는 것은 단 한 시간도 참을 수 없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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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 방 창문을 떼어갈 수 있다면 여행도 할 만하다”라고 했던 건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였다. 나는 반대다. 내 방 창문으로 매일 다른 풍경이 보였으면 좋겠다. 나는 가만히 있고, 세상의 풍경들이 내 방 창문 앞으로 줄 서서 지나갔으면 좋겠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마테오 페리콜리 덕분에 가능해졌다. 이 책의 창문 그림을 오려서 내 방 창문에 붙이면 된다. 매일 다른 그림을 붙여서 전 세계 작가들의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싶다. 풍경에 대한 글을 그림과 함께 읽으면 수십 개의 창문을, 풍경을, 새롭게 가지게 되는 셈이다. 저절로 글이 써질 것 같다.
김중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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