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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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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0g | 153*225*15mm
ISBN13 9788958629733
ISBN10 895862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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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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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후궁 vs 잉글랜드의 정부
이원복 : 서양에는 후궁이라는 개념은 없었어요. 조선에서는 종묘사직을 이어가는 것, 즉 후사를 잇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잖아요. 그래서 왕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후궁을 들일 수 있었죠. 하지만 서양은 일부일처제를 강조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후궁은 없었고, 이른바 ‘정부(情婦)’가 있었어요. 영어로는 미스트레스, 프랑스어로는 메트레스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공식 정부와 비공식 정부가 있었어요. 공식 정부에게는 국가에서 귀족 작위를 줬대요. 퐁파두르 후작 부인, 뒤바리 백작부인 등이 그 예이지요. --- p.78

일인지하 만인지상
이원복 :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피트가 수상이던 시절의 영국 상황이 비슷한데요. 명과 일본 사이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조선도 섬처럼 외로운 처지였잖아요. 유럽 전역을 점령한 나폴레옹이 대륙을 봉쇄하면서 영국도 철저하게 고립되었거든요. … (중략) … 윌리엄 피트가 조선에 특사를 보내서 유성룡을 벤치마킹한 게 틀림없습니다.(웃음) 유성룡이 한 일을 다시 정리해보면 세제를 개혁해서 국가 재정을 안정시키고 노비를 해방시키지 않았습니까. 윌리엄 피트도 똑같은 일을 했어요. 미국이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이기고 독립한 해에 하필 윌리엄 피트가 영국 수상이 되었어요. 국가의 모든 재정과 물자를 쏟아 부은 전쟁에서 졌다는 건 국가 경제가 완전히 바닥났다는 이야기죠. 이런 상황에서 스물네 살 젊은이가 수상이 되었으니 반대가 있었지만 뛰어난 언변으로 의회를 제압했습니다. --- pp.109-111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이정민 : 그런데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해군 제독이 “나를 넬슨에게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순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얘기겠죠?
이원복 : 당연합니다. 이순신과 넬슨은 급이 달라요. 넬슨 제독은 적군의 배 33척을 27척으로 상대했어요. 물론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해볼 만한 차이거든요. 게다가 넬슨은 병참을 지원받고 있었어요. 무기며 식량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어땠나요? 전선 300여 척으로 무장한 적군을 12척으로 무찔렀단 말이죠. 이렇듯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도고 헤이하치로가 그렇게 이야기한 거죠. --- p.125

넬슨은 200년 전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활약한 이순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까?
이정민 : 만약 넬슨이 이순신의 위인전이나 전투 기록 등을 접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신병주 : 일본에서는 임진왜란 이후부터 《징비록》이 유통되고 있었어요. 일본의 여러 기록에도 이순신이나 전투에 대한 기록과 삽화가 나와요.
이원복 : 넬슨이 이순신의 전투 기록을 접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요. 일본과 네덜란드는 1600년대부터 교역이 잦았어요. 데지마(出島)라고 해서 일본의 한 섬을 아예 네덜란드 사람들의 거주지로 만들었죠. 네덜란드 선장이 매년 지금의 도쿄인 에도로 와서 쇼군에게 유럽 정사를 보고했을 정도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도 아시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겠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운 건 이순신이 전사한 뒤의 일이니, 조선에 이순신이라는 장군이 있었다는 것과 엄청난 전투를 치렀다는 것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 --- p.126

계몽 군주란 무엇인가?
이원복 : 한국사에서 말하는 계몽 군주와 세계사의 계몽 군주는 그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세계사에서는 대개, 지난 1,000여 년간 신이 지배하는 신앙의 세계에서 살아온 유럽인이 17, 18세기에 인간의 이성을 되찾으면서 시작된 계몽주의에 입각해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꾼 왕을 계몽 군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러시아를 지배한 표트르 대제는 계획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오래된 관습인 수염을 자르게 하거나 옷차림을 서양식으로 바꾸는 등 사회를 탈바꿈시켜요. 이처럼 한 나라의 틀을 근본적으로 근대화한 왕을 계몽 군주라고 하죠.
신병주 : 한국사에서는 사실은 계몽 군주라는 용어 자체가 좀 낯설죠. 20여 년 전에 조선 후기 왕들 중에서 비슷한 면모가 엿보인다며 역사학계에 도입되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백성이나 신하를 널리 계몽한 정조입니다. 좀 더 많은 백성이 더 잘살 수 있게끔 만들고 싶다는 민본 사상이 그 바탕에 깔려 있어요.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편찬과 출판을 활발히 함으로써 문화적으로도 국가를 부흥시킨 모습은 계몽주의 시대 유럽의 어느 군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 pp.191-192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이정민 : 박지원은 자신도 양반이면서 양반을 비판하는 소설을 썼다는 점이 참 특이한데요?
신병주 : 괴테나 실러의 작품은 선악이 분명하다 보니 독일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하지만 박지원이 쓴 《양반전》이나 《호질》 등을 보면 굉장히 해학적으로 풀어갑니다.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호랑이가 양반을 확 물어버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박지원의 호랑이는 양반을 야단친 뒤 타일러서 돌려보냅니다. 《양반전》도 양반의 위세와 허풍을 풍자적으로 풀어나가죠. --- p.212

있는 그대로를 그린 초상화 vs 과대 포장된 초상화
이원복 : 궁정 화가의 주된 역할 가운데 하나가 못생긴 왕비는 예쁘게 그려주고, 왕을 그릴 땐 배경에 천사 등을 넣어서 신격화하는 것이기도 했죠. 한쪽 눈을 잃은 한니발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고심 끝에 옆모습을 담아서 한니발의 명예를 지켜주었던 것처럼 말예요. 왕족이나 귀족의 초상화를 보고 있자면 하나같이 미남이고 미녀잖아요.
신병주 : 이런 부분은 조선과 달랐네요. 조선에서는 왕의 초상화를 어진(御眞)이라고 불렀는데, 참 ‘진 자(眞)’를 쓴 만큼 있는 그대로 그리려고 애썼어요. 실물보다 예쁘게 그리면 오히려 처벌을 받았죠. 조선 시대 관리들의 초상화를 보면 술을 많이 먹은 사람은 코가 빨갛게 그려졌고, 간이 나빠서 얼굴이 까만 사람은 까맣게 그려졌어요.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의 초상화에는 마마 자국마저도 그대로 그려 넣었기 때문에 조선 후기 의학사를 연구하는 자료로 쓰일 정도입니다.
--- pp.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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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가 문득 “우린 그때 어느 시대였지?” 하고 질문을 던진다. 고조선 시대였다. 갑자기 맞춰본 역사 퍼즐에 깜짝 놀란다. 원래부터 있었던 퍼즐 조각인데, 그 모양 자체가 낯설다. 그것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낯섦이다. 한국사와 세계사가 소통하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이 놀라움과 낯섦을 호기심과 설렘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 대광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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