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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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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신화학 top2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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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2g | 150*210*20mm
ISBN13 9788997863648
ISBN10 89978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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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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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찰스 A. 이스트먼
찰스 A. 이스트먼은 1858년 겨울, 미국 미네소타의 한 들소 가죽 티피에서 수우족 부부의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기독교로 개종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서구식 교육을 받았고, 보스턴대학을 졸업한 이후 의사로도 활동하였다.
그는 최초로 인디언의 관점에서 인디언 역사를 서술한 작가로서 이후 여러 인디언 작가들이 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찰스 A. 이스트먼은 미국 보이스카우트의 설립에도 기여하였다. 또 대통령의 자문가, 강연가, 작가로 활동하면서 인디언에 관한 편견을 바로잡았고, 인디언들이 백인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쏟았다.
국내에 출판된 그의 저서로는 『인디언의 영혼』, 『교회로 간 인디언』, 『인디언 숲으로 가다』, 『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은
197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부산대를 졸업하고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가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새로운 책을 만날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과의 연애를 시작하고, 몇 달 동안 그 속에 푹 빠져 사는 인생이 좋아, 번역이 천직이라 믿고 있다. 죽기 전에 책장 한 칸을 역서로 가득 채우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친구들, 원래 인생이란 게 짧은데 용감한 청년은 남들보다 인생이 더 짧은 경우가 허다하지! 우리는 어떻게든 행복을 누리려고 하고, 그게 옳은 자세가 아니겠나? 혹시 명성이나 성공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실이 아닐 공산이 크지.”
---「1부 : 1. 앤틸로프의 사랑」중에서


“친구, 오늘 우리 때문에 수많은 전사들이 죽어 나가는군. 우리가 용맹함을 드러내려고 서로를 부추겨서 이렇게 된 거야. 이럴 때 우리 부족과 같이 싸워야 진정한 전사지.”
---「1부 : 2. 볼드이글의 광기」중에서


자장, 자장, 여자아이야!
울지 말고 씩씩해야지!
정령들은 잠들지 않으니
그들이 정해주나니
그것이 바로 여자의 고통.

자장, 자장, 여자아이야!
모든 걸 참고 견디면
새로운 선물이 오나니
저 높은 곳으로부터
그것이 바로 여자의 사랑.

---「2부 : 1. 여자아이, 위노나」중에서


수우족 여자들은 넉넉한 인심이 남다르다. 남자 친척이나, 혹은 누구든 가진 것이 변변찮은 사람을 위해 모카신과 옷을 많이 만든다. 자기 오빠나 남동생이 다른 청년들보다 옷을 잘 입은 모습을 보길 좋아하고, 특히 청년이 신은 모카신은 그 집안 여자들의 자부심이다.
---「2부 : 2. 위노나, 소녀에서 여자로」중에서


“가끔 당신과 이 세상에 단둘이 있는 상상을 합니다.
인생의 대초원을 같이 걷고,
외로이 서 있는 하얀 우리 티피 앞에 같이 앉아 있고…….
흔들리는 둥지 앞에 자기 짝과 앉아 있는 찌르레기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나는 전혀 외롭지 않아요. 당신이 거기 있으니!”
그는 애절한 고백을 마치고 겉으로는 차분하게 답을 기다렸다.
---「2부 : 6. 푸른 하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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