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BOO_나의 천사, 혜영이
“요란하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행복’이란 두 글자가 읽혀지는 너무 아름다운 부부."
-feat. 정선희
첫 번째 장『MA’BOO』는 ‘마이 걸’이란 의미를 가진 힙합 용어로 아내 정혜영을 지칭하는 말. 션 · 정혜영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표현이 풍성한 장이다. 미니홈피나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 아내 정혜영의 필체가 그대로 담긴 남편을 향한 쪽지, 기념일 카드 등 결혼부터 지금까지 이들 부부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장의 포인트는 판에 박힌 사랑 표현이 아닌, 아내를 향해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정성스런 애가(愛歌)! 부부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절로 느껴진다.
+ MISS SEAN_엄마를 닮은 작은 천사, 하음이
“션 형의 가정에 웃음과 사랑이 항상 넘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 feat. 빅뱅 태양
외모는 아빠를 닮아 “MISS SEAN”. 마음은 엄마를 닮아 천사인 딸 하음이의 출생부터 현재까지의 세세한 기록들이 담긴 두 번째 장 『MISS SEAN』. 침대에서 엄마와 함께 뒹구는 하음이와 화장기 없는 보통 엄마로 아이를 돌보는 정혜영의 일상이 너무 자연스럽다. 두 번째 장이 선사하는 보너스 선물은 이들 부부만의 특별한 육아법. 그것은 바로 하루 만 원, 일 년 365만 원으로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인공와우수술을 시켜 주는 것과 컴패션이란 단체를 통해 타국의 여섯 아이를 돕는 것. 아빠 션은 아이들을 돕는 이 일들을 하음이가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고스란히 물려받기 원한다. 또 나라와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 LIL SEAN_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선물, 하랑이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가정. 나서지 않는데도 언제나 돋보이는 가정. 션, 혜영씨, 하음이 그리고 하랑이, 사랑합니다”
- feat. 신애라
“이 아이는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사랑 고백이고 또 내가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할 사랑 고백입니다.” 엄마 정혜영의 아들을 향한 고백이다. 세 번째 장『LIL SEAN』은 리틀 션이란 뜻으로 아빠를 닮아 건강하고 진실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다. 『LIL SEAN』에는 하랑이의 성장기 사진들과 하랑이를 향한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누나 하음이가 동생 하랑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모로서 조심스럽게 배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 밖에도 네 가족을 이루면서 알게 된 엄마 혜영의 나눔의 행복,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하랑이를 향한 엄마 아빠의 진심 어린 편지가 담겨 있다.
+ ONE LOVE_행복을 알려 주는 이들
“이들 가족을 보며 한 친구는 아이를 위한 기도가 달라졌다 하며, 한 후배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구체적 본보기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더니 바로 이들인 모양입니다.”
- feat. 정은아
『ONE LOVE』는 “사랑으로 하나 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장이다.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션 · 정혜영 부부에게 있어, 나눔은 각기 다른 사람을 하나로 묶어 주는 사랑의 도구이며, 나눔을 주고받는 모든 이들은 서로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이다.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싶어 택한 노숙자들과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해 주는 공동체 밥퍼, 하음이를 위해 선택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NGO 단체인 컴패션과 청각장애 아이를 위한 인공와우수술, 하랑이에게 가족이란 의미를 알려 주기 위해 택한 입양기관 홀트. 션 · 정혜영 부부의 사랑이 ‘가족’에게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잘 보여 주는 활동들이다. 이화여대 대화채플에서 션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행복은 꼭 쥐고 있을 때가 아닌, 펼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 ILL SKILLZ_혜영이의 달란트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쟁이 션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feat. 유지태
『ILL SKILLZ』는 ‘특별한 재주’라는 의미. 달란트의 사전적 의미는 “각자의 타고난 자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목처럼 “ILL SKILLZ”는 엄마 정혜영의 특별한 재주를 공개하는 장이다. 정혜영이 직접 만든 케이크 사진을 비롯해 크리스털을 하나씩 붙여 만든 하음이의 티셔츠, 퀼트 이불, 포슬린 작품(도자기, 글라스 등에 글 ·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세심한 그녀의 손길이 느껴지는 장이다. 보너스로 제공하는 케이크 만들기 레시피도 염두에 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