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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0년 12월 2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8쪽 | 613g | 188*235*20mm |
| ISBN13 | 9788927801696 |
| ISBN10 | 8927801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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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경
이 책을 쓴 김현경은 요리 솜씨가 남달랐던 종갓집 맏며느리 어머니를 보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웠습니다. 프랑스 요리 전문학교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요리와 제과 과정을 공부했고,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에서 만찬 전문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요리사로 일하는 동안 세계의 무궁무진한 음식 문화를 접했고, 채식 또한 얼마나 다양하고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채식이라고 하면 맛이 없거나 풀밖에 없는 식탁, 혹은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일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안타까워하면서 채식 요리를 좀 더 쉽고 맛있게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펴냈습니다. 현재 쿠킹 스튜디오 CIY에서 쿠킹 클래스 및 메뉴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 학교 코르동 블루 요리,제과 과정을 졸업하고, 궁중음식연구원 전통 음식 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쿠켄''메종' 등 잡지 칼럼 연재하고 있으며, TBS 라디오 '김현경의 맛있는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요리사 근무한바 있으며 현 쿠킹 스튜디오 CIY 수석 강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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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몸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 여기는 분들이 많지요. 특별히 건강을 챙겨야 하거나 종교적인 이유, 혹은 유난스런 식생활을 고집하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요. 그 때문인지 채식은 초야에 묻혀서 산과 들에 나는 들풀을 먹는 것쯤으로 어렵게 생각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할머니가 또 그 할머니의 할머니가 즐겨 드시던 한식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에 딱 맞는 식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말린 나물, 겉절이, 김치, 장아찌, 두부 등 다양하고 많은 재료와 조리법이 맛있는 채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지요.
………………
제네바에서 요리사로 일할 때 세계 각국의 귀빈들을 맞이하면서 채식 요리에 대한 제 시야가 좀 더 넓어졌어요.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도 그때 알았으니까요. 나물 요리나 샐러드 뿐 아니라 각종 조리 방법과 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채식으로 짜면서 채식 메뉴가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 깨달았죠.
저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밥, 국, 김치, 매일 반찬, 채식 베이킹 등 100% 채식으로도 얼마든지 풍요롭고 다양한 맛의 식탁을 누릴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요리의 레시피들이 처음엔 어색하다 여기실 지도 모르겠어요. 고기, 달걀, 우유는 물론 멸치 한 마리도 쓰지 않았으니까요. ‘늘 쓰던 재료를 빼놓고 요리를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맛을 내지?’ 싶지만 늘 써오던 재료들 없이도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답니다. 보통 채식 요리라고 하면 몸에는 좋겠지만 맛은 밋밋할 거라고 생각하시잖아요. 물론 자극적인 맛이 덜하니까 처음에는 심심하게 느낄 수 있지만, 채식이라고 맛이 없을 거라는 건 편견이에요. 채식은 정갈할 뿐 아니라 참 맛있기도 하답니다.
부디 많은 분들 제 레시피를 통해 쉽고 담백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맛있는 채식을 즐기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건강을 위해서 굳이 맛없는 식사를 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잖아요. 또 채식을 하려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몸이 가벼워지는 건강 요리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할머니가 또 그 할머니의 할머니가 즐겨 드시던 한식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에 딱 맞는 식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말린 나물, 겉절이, 김치, 장아찌, 두부 등 다양하고 많은 재료와 조리법이 맛있는 채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지요.
………………
제네바에서 요리사로 일할 때 세계 각국의 귀빈들을 맞이하면서 채식 요리에 대한 제 시야가 좀 더 넓어졌어요.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도 그때 알았으니까요. 나물 요리나 샐러드 뿐 아니라 각종 조리 방법과 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채식으로 짜면서 채식 메뉴가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 깨달았죠.
저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밥, 국, 김치, 매일 반찬, 채식 베이킹 등 100% 채식으로도 얼마든지 풍요롭고 다양한 맛의 식탁을 누릴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요리의 레시피들이 처음엔 어색하다 여기실 지도 모르겠어요. 고기, 달걀, 우유는 물론 멸치 한 마리도 쓰지 않았으니까요. ‘늘 쓰던 재료를 빼놓고 요리를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맛을 내지?’ 싶지만 늘 써오던 재료들 없이도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답니다. 보통 채식 요리라고 하면 몸에는 좋겠지만 맛은 밋밋할 거라고 생각하시잖아요. 물론 자극적인 맛이 덜하니까 처음에는 심심하게 느낄 수 있지만, 채식이라고 맛이 없을 거라는 건 편견이에요. 채식은 정갈할 뿐 아니라 참 맛있기도 하답니다.
부디 많은 분들 제 레시피를 통해 쉽고 담백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맛있는 채식을 즐기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건강을 위해서 굳이 맛없는 식사를 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잖아요. 또 채식을 하려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몸이 가벼워지는 건강 요리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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