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방에서 느긋한 생활

방에서 느긋한 생활

리뷰 총점8.8 리뷰 11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30g | 140*200*20mm
ISBN13 9788925562261
ISBN10 892556226X

이 상품의 태그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리커버판)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리커버판)

15,120 (10%)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리커버판)' 상세페이지 이동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16,020 (10%)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15,750 (10%)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12,600 (10%)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상세페이지 이동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12,420 (10%)

'언어의 온도' 상세페이지 이동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16,200 (1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3,500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진짜 나를 찾아라

진짜 나를 찾아라

16,200 (10%)

'진짜 나를 찾아라' 상세페이지 이동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16,200 (10%)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이상한 엄마

이상한 엄마

12,600 (10%)

'이상한 엄마'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15,750 (10%)

'당신이 옳다' 상세페이지 이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10,800 (10%)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상세페이지 이동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14,400 (10%)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상세페이지 이동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14,220 (10%)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태주, 시간의 쉼표

나태주, 시간의 쉼표

14,220 (10%)

'나태주, 시간의 쉼표' 상세페이지 이동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12,600 (10%)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일터의 소로

일터의 소로

17,820 (10%)

'일터의 소로' 상세페이지 이동

신경 끄기의 기술

신경 끄기의 기술

16,020 (10%)

'신경 끄기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13,500 (10%)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13,500 (10%)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무리 좁은 방이라 해도 나는 내 방에서 지내는 생활이 나름대로 좋았다. 끔찍하다고 여겼던 방은 없었다. 내 방인 이상, 내 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가까이에 있었으니까 당연했다. 물론 방을 마음에 들게끔 꾸밀 만한 돈이 차고 넘치거나 공간이 널찍하다면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지금보다 조금만 더 내 방을 좋아하게 되는 방법이나 더 괜찮은 느낌으로 만들 방법은 없을지 생각했다.
---「프롤로그」중에서

언젠가 살고 싶은 ‘이상적인 방’이란 아주 먼 존재로 느껴졌는데, 그렇게 멀어지게 만든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이상에 다가가려고 했다면 사실은 당장이라도 한 걸음 두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아주 조금밖에 남지 않은 ‘정말 좋아하는 물건’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인생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많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 이사 는 ‘그렇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쯤은 조금이라도 제대로 선택하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전환하게 해 준 중대한 계기였다.
---「문득, 이사할까」중에서

물건이 없으면 없을수록 청소하기도 쉽고, 물건이 많아지지 않도록 의식하고 생활하면 사용하지 않을지 모르는 것을 주섬주섬 사는 일도 줄어든다.
그런데 정작 나는 물건을 버리자마자 살 마음으로 불타올랐다. 물건을 잔뜩 처분하면서 제일 먼저 한 생각은 ‘다음에는 왜 이런 걸 산 거야?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물건을 사야겠다.’였다. 버릴 물건과 버리지 않을 물건을 선별하면서 알게 된 ‘나한테 이 런 건 필요하지 않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이런 거야.’라는 기준에 따라 새로운 방을 만들어 가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동안에는 물건을 버린다 해도 다시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30퍼센트를 비우면 20퍼센트만 더하는 느낌으로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만 엄선하다 보면, 언젠가 수납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전부 다 보여 줘도 괜찮을 만큼 좋은 물건으로 둘러싸인 방이 될 거라 꿈꾼다.
---「이상적인 수납법을 찾아서」중에서

‘아무래도 좋지만 왠지 버리지 못하겠는 것’에는 냉정한 나의 조금은 따뜻한 부분이 담긴 것 같다.
이런 상자나 캔처럼 자질구레한 물건을 보고 있으면, 제일 마지막에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은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물건이나 비싼 물건이 아니라 어쩌면 잡동사니에 가까운 것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잡동사니의 위로」중에서

사고 줄이고 사고 줄이기를 반복한 결과, ‘내가 파악 할 수 있는 분량’을 깨달았다.
‘이 이상으로 줄이면 내 생활이 무미건조하고 무의미해지고 만다.’라는 최저한의 선과 ‘이것 이상으로 늘리면 내가 뭘 가졌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라는 상한선이 정리 축제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보였다.
---「심플 라이프를 동경하며」중에서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성실한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잔으로 차를 마시거나 뭉친 어깨를 그냥 두지 않고 더운물을 받아 목욕한 뒤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좋아하는 장미 비누의 향을 가슴속까지 느껴지게 맡는다거나 벗겨진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그런 걸까?
---「나에게 성실한 생활」중에서

고독해서 견디지 못하겠는 시간, 그럴 때마다 타이밍 좋게 나타나서 구해 주는 신 같은 사람은 없다. 혼자 극복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존재는 분명 친구이며, 가까운 사람이며, 소중한 사람이다.
방에 혼자 있다고 고독한 것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마 치 별자리처럼,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고독을 함께 위로하고 지켜 주며, 각자 고독과 싸우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쳐 주고 있다.
---「고독감이 닥쳤을 때」중에서

‘아아, 또 순식간에 저녁이잖아!’가 되어 버린 휴일, 기분이 착 가라앉을 때도 있다. 그럴 때, 나는 기력을 짜내 오후 타임 영화를 보러 가고, 늦게까지 여는 가게에 잠깐 들러 귀여운 잡화를 보기도 한다. 시간이 맞으면 친구와 근처에서 밥을 먹고 이런저런 수다를 떤다. 그렇게 충실한 날은 아니어도 외출하고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크게 달라진다.
점심을 넘겨 일어나더라도 좋은 휴일을 보내기에 늦지 않았다. ‘아무것도 안 한 휴일’이라는 죄책감에서 해방되어 ‘그럭저럭 좋은 휴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것도 안 한 휴일의 죄책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