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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저기행

조선명저기행

: 책으로 읽는 조선의 지성과 교양

리뷰 총점9.6 리뷰 20건 | 판매지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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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0g | 153*225*21mm
ISBN13 9788934980452
ISBN10 893498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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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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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수령을 만나러 온 고을 이방은 으레 읍총기邑總記라는 책자를 바치는데, 거기에는 백성들의 고혈을 어떻게 세금으로 짜내는지 자세하게 적혀 있다. 대개의 수령들은 그 책자를 보고 조목조목 이방에게 물어보며 백성들에게 돈을 끌어내는 방법과 원리를 알아보기 십상인데, 그렇게 되면 바로 그들 아전들과 한통속이 되어 백성의 고혈을 짜내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성의 고혈을 짜낸 수령이 아전들과 관계가 나빠지면 아전들은 수령의 비리를 감영에 고발하여 수령 자리에서 내쫓아버리기 일쑤였다. 말하자면 수령이 부정을 저지르도록 유도하여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고서는 고을 행정을 자신들 마음대로 주무르다가 수령과 감정이 틀어지면 오히려 수령의 부정을 감영에 고발하여 내쫓아버리는 것이다.
- 「경험과 지혜로 가득 찬 지방관의 행정 지침서,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당시 이일은 조선을 대표하는 용장으로 이름이 높았지만 이순신에 대해서만큼은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순신이 녹둔도에서 여진족의 침입을 받아 패전할 당시에 이순신의 지원 요청을 받고도 묵살한 함경도 북병사가 바로 이일이었다. 이순신은 이일에 대해 1595년 1월 21일 일기에 이렇게 썼다. “장흥 부사(전봉)가 와서 만났다. 그에게 들으니 순변사 이일의 처사가 지극히 형편없고 나를 해치려고 몹시 애쓴다고 한다. 참으로 가소롭다.” 이일이 삼도 순변사의 직책을 맡고 파견되었으니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도의 장수들을 사찰하는 것이 그의 주된 임무였다. 물론 이순신도 그의 사찰을 받아야 했다. 사실, 이순신은 상관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았다. 도원수 권율에 대해서도 이순신은 불만이 많았다. 1595년 3월 30일의 일기에 이순신은 권율에 대해 이렇게 썼다. “아침에 권율의 보고 문서와 기씨와 이씨 두 죄인의 진술 초안을 보니, 원수가 근거 없이 망령되게 고한 일들이 매우 많았다. 이와 같은데도 원수의 지위에 눌러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세계적인 명장의 생생한 전란 일기, 이순신의 『난중일기』」에서

우리는 흔히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한사군이 한반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암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구체적인 사료들을 들이대며 자신의 논리를 펼친다. “우리나라 인사들은 기껏 안다는 것이 지금의 평양뿐으로, 기자가 평양에 도읍을 했더라 하면 이 말을 꼭 믿고 평양에 기자묘가 있다면 이 역시 믿으나, 만약에 봉황성이 평양이었더라 하면 깜짝 놀랄 것이요, 더구나 요동에도 평양이 있었느니라 한다면 아주 괴변으로 알고 야단들일 것이다.” 사실 조선 선비들뿐 아니라 지금의 역사학자들도 연암의 말을 괴변으로 아는 것은 비슷하다. 현대 학자들 대다수가 여전히 평양은 오로지 평안도의 평양밖에 인정하지 않으니, 연암이 살아 있다면 통탄할 일일 것이다.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이익은 어느 날 그의 땅을 돌보던 외거 노비 한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익은 간단히 제사 음식을 챙겨 들고, 그의 묘에 가서 제사를 지내주며 이런 제문을 읊었다. “모년 모월 모일 초야에 묻혀 사는 성호가 옛 종 아무개의 무덤에 제사하노라. 임금이 어질면 신하가 반드시 은혜를 갚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인이 박대하면서 종에게 충성을 바라는 것이 어찌 이치이겠는가? 너는 평생 부지런히 윗사람을 받들었으니, 내 사실 네 덕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어찌 차마 너를 잊겠는가? 너의 자식이 불초하기에 내 일찍 훈계한 적이 있는데, 과연 파산하여 살 곳을 잃고 떠나버렸다. 살아서 고생이 심했는데, 죽어 귀신이 되어서도 늘 굶주리니, 어찌 슬프지 않으랴?” 이익은 종에게 제사 지내주는 것을 남들이 알면 자신을 비웃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이 일을 행하였다.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체면만 중시하던 그 시절에 이렇듯 인간의 근원적인 의리를 지키고 정을 베푸는 성호 선생의 모습에 ‘아 선각이란 이런 것이구나! 학문을 하는 선비의 용기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 글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선지식의 탁견 사전, 이익의 『성호사설』」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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