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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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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2g | 128*188*30mm
ISBN13 9791188744053
ISBN10 118874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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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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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사람이 되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어지는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불량품 같은 게 아닐까. 도무지 사람다움이 느껴지지 않는 어른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우리는 수치심을 잃어버린 대가로 어른이란 지위를 획득하는 건지도 모른다. 몸이 변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변해서, 우리는 어른이 된다. 몸이 변해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어른 같은 건 절대 되지 않는다. 뻔뻔해서 시시한 어른은 되지 말아야 할 텐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죽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중에서

세월호 침몰 해역은 사고가 아니라 범죄 현장이었다. 사고를 낸 해운사도 문제지만, 사고 이후 우왕좌왕했던 정부는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한 범죄를 저질렀다. 세월호 범죄가 잔인한 것은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이 희생됐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생때같은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부모를 잃은 아이는 ‘고아’로 불리지만, 아이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 그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일이어서, 한낱 단어로는 표현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 테다. 한 사람이 죽는 것은 하나의 우주가 사라지는 일이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중에서

너무 고통스러우면 슬픔조차 감각되지 않는다. 여기, 슬픔조차 잊어버린 아이가 있다. 예린이란 이름으로 상징되는 무수한 아동 학대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울고 있다. 저 아이들이 내버려질 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나. 언론에 몸담고 있는 나는 과연 무엇을 했나. 부끄러운 일이다.
---「새해가 외롭다」중에서

‘최순실 사태’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지금으로선 가늠되지 않는다. 그러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 사회를 지탱해온 건 절대 권력자 한 사람이 아니었다.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시민들이 한국 사회를 이 만큼이나 성장시킨 원동력이다. 결국 우리는 오르막길을 함께 오르고야 말 것이다. 지하철 객실을 둘러보면서, 나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오르막 길」중에서

피아노 건반 하나를 눌러 소리를 내기 위해선 대략 50g의 무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미약한 힘이 건반을 움직이고, 피아노 현을 때려 공기 가운데 파열을 일으킨다. 허공을 가르는 공기 알갱이들이 부딪히며 마침내 세상에 없던 음(音) 한 조각을 빚어낸다. 미약한 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미약한 것들의 아름다움」중에서

잘난 팩트의 세계라면 나도 모르지 않는다. 그게 세계의 진실이라면서, 보도 행위를 하는 게 내 업이니까. 하지만 그 잘난 팩트의 세계가 지닌 치명적인 오류도 나는 안다. 팩트의 세계란, 감수성을 발라낸 앙상한 세계다. ‘잘 느끼는’ 사람보다는 ‘잘 아는’ 사람이 대접받는 곳이다. 그곳이 치명적인 이유는 ‘타인’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이 아파하는 걸 느끼는 게 아니라, 그 아픔의 정확한 근거를 찾는 데 혈안이 된 곳이 바로 팩트의 세계다. 물론 그것도 충분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잘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수록 더 따뜻한 세계가 되지 않을까.
---「고통 감수성에 대하여」중에서

소설이란 그런 것이다. 나 아닌 사람들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것. 그래서 어떤 기적적인 공감의 전류가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것. 소설을 읽는 시간들 때문에 나는 나머지 시간들을 견디는 것 같다. 삶이란 대개 시시한 것이지만, 소설을 통해 그 시시한 삶을 고민하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소설을 읽는 시간」중에서

그렇습니다. 생활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시는 참 쓸모없는 짓입니다. 그러나 시는 바로 그 쓸모없음 때문에 읽어야 합니다. 소설가 김연수는 “시를 읽는 즐거움은 오로지 무용하다는 것에서 비롯한다. 하루 중 얼마간을 그런 시간으로 할애하면 내 인생은 약간 고귀해진다.”(『우리가 보낸 순간』)고 적었는데, 시는 바로 그런 것이지요. …… 시를 읽는 순간이란,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스펙을 쌓기 위한 것도 아닌, 아무런 목적이 없는 무목적의 시간입니다. 오로지 나의 내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오직 내 것인 시간. 그 사색의 시간이, 시에 있습니다.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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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삶에 대한 선한 의지가 책을 들고 있던 두 손에 고일 것이다. 그 선함이 팔을 타고 몸으로 번져오는 걸 느낄 때에, 이 건강한 의지가 육체에 온전히 들어올 때에,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어떤 능력이라는 걸 자각하게 될 것이다. 나는 고마워요, 라는 말이 혼잣말처럼 새어나왔다. 도대체 누구에게 고마워하고 있는 걸까. 며칠 동안 내내 생각했다. 내가 열거해야 할 고마움과 마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겐 책이 아니라 선물 같았다. 고맙습니다.
- 김소연 (시인)
작가는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정강현이라는 거울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눈물이 많은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 많은 울음을 울면서,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아주 조금만 운다. 그리고 남은 울음은 거의 타인과 세상을 위해 쓰는데 모든 사라져가고, 변해가며, 힘없어 서러운 타인들을 향해 눈물 같은 글을 뿌린다. 하나 다행인 것은, 그의 울음이 그저 슬픔과 절망에 머무르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울고 또 남들에게도 울 것을 권하는 것 아닐까. 그것이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인 우리가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일 테니까. 책을 다 읽고 보니 정강현이 쓴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가 흘린 이 눈물 같은 글들로 세상의 아픔을 닦고, 그리하여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 이석원 (『보통의 존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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