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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2 정종 태종

조선왕조실록 2 정종 태종

: 피와 눈물로 세운 나라의 기틀

리뷰 총점9.6 리뷰 14건 | 판매지수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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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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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90g | 153*215*30mm
ISBN13 9791130617602
ISBN10 1130617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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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조선왕조실록을 읽는다는 것

1부 무욕의 어진 임금, 정종

천추의 한
-명나라, 대란에 휩싸이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다

회맹단의 맹세
-방과의 운명
-태조 이성계, 양위를 결정하다
-정사공신의 탄생
-알 수 없는 정종의 속내

천도, 끝나지 않는 권력투쟁
-한양 천도의 목적
-개경에서 재현된 왕자의 난
-뜻밖의 팽팽한 접전
-세자 방원, 사병 혁파에 나서다

상왕의 자리에서
-이성계의 과거사 정리 요구
-미행하는 상왕
-상왕 추대 사건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한 왕

2부 태종이 걸어간 제왕의 길

원수가 된 부자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다
-상왕 이성계의 마지막 반격
-함흥차사와 조사의의 난
-화가위국의 업보

제가와 치국
-나를 잊음이 어찌 여기에 이르셨습니까?
-왕비 교체에 대한 불안감
-왕실의 겹사돈, 죽음의 문턱에 서다
-피도 눈물도 없었던 외척 숙청

조선 개창의 완성, 노비종부법
-개혁에서 제외된 노비들
-천인도 출세하던 시대, 박자청과 장영실
-끊이지 않는 노비 소송
-태종의 노비 해방 선언, 종부법

사대와 자주 사이
-명나라 내전과 만산군
-조선 출신 명나라 환관과 후궁
-조선 출신 후궁들의 비극, 어여의 변

3부 태평성대를 준비하다

세자 교체를 결행하다
-명나라 공주와 국혼을 추진하다
-떠오르는 다른 왕자들
-그치지 않는 세자의 일탈
-세자, 부왕에게 도전하다

천명을 완성할 아들, 충녕
-충녕의 가장 큰 무기, 독서
-호랑이 등에서 내리다
-군권을 쥔 상왕의 뜻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조선의 북방 강역, 공험진의 위치
-대마도 정벌
-악역은 내가 감당하마

폭군과 성군 사이
-파란만장한 일생
-지친에게는 폭군, 백성들에게는 성군

나가는 말 백성을 먼저 생각한 강한 리더, 태종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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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종실록》에는 “전하가 백성들에게 너그럽고 어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애초에 이성계가 방석이 아니라 방과에게 세자 자리를 주었더라면 무인난이란 비극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좋은 관례를 만드는 데도 인색하지 않았다. 경연에 사관이 입시하는 것을 제도화한 임금도 정종이다. …자신의 말 한마디 동작 하나가 모두 기록되어 영원히 남는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문하부의 상소가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 정종은 국왕이 참석하는 모든 자리에 사관을 배석시켰고, 이것은 후대 임금들에게 바꿀 수 없는 관례가 되었다.
_〈회맹단의 맹세〉(51~52쪽) 중에서

정종이 보여준 무욕의 처신을 크게 선양했다면 왕위를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투쟁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정종을 없는 임금 취급했기에 세종의 아들들은 무욕의 삶에 대한 존경심을 배우지 못했다. 세종 사후 그 아들들 사이에서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이 재현되고, 세종의 형인 양녕과 효령까지 세조에게 단종을 죽이라고 거듭 요청하고 나선 것은, 어쩌면 태종이나 세종이 정종이 실천한 무욕의 처신을 조선 왕실의 중요한 가치로 정착시키지 못한 업보인지도 모른다.
_{상왕의 자리에서}(121쪽) 중에서

공신 이무 등이 사형을 당하고, 네 처남도 사형을 당했으며, 태종의 측근 중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이숙번조차 평생 유배형에 처해지면서 공신 집단은 와해되었다. …국왕과의 친분에 의한 권력의 사적 점유를 태종은 확실히 단절시켰다. 공신들은 태종의 피의 숙청에 불만을 가졌지만, 이를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었다. 국왕의 사돈과 친척도 죽어가는 판국에 감히 백성들의 재산에 손을 댈 수도 없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태종의 가혹한 공신 숙청으로 조선은 점점 정상적인 왕조가 되어갔다.
_{제가와 치국}(210쪽) 중에서

부친이 양인인데도 모친의 신분 때문에 노비로 전락해 물건처럼 사고 팔리던 노비들에게 태종의 교서는 하늘의 음성과 같았다. 모친의 신분 때문에 눈물 흘려야 했던 수많은 노비들이 양인으로 신분 상승한 것은 물론, 양인의 숫자가 대폭 증가해 국가 재정도 튼튼해졌다. “하늘이 백성을 낼 때는 본래 천인이 없었다”는 태종의 윤음이야말로 태종이 천명에 따라 정치를 하려 했던 군주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_{조선 개창의 완성, 노비종부법}(251쪽) 중에서

“18년 동안 호랑이를 탔으니 또한 이미 족하다.” 태종은 왕위를 호랑이 등에 탄 것에 빗댔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이 권력을 놓는 순간, 또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순간 비극적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태종은 시간을 끌지 않고 이날 바로 왕위를 물려주기로 마음먹었다.
_{천명을 완성할 아들, 충녕}(328쪽) 중에서

상왕 태종은 철령과 공험진까지를 명나라와의 국경으로 삼아서 만주 벌판까지 조선 강역으로 확정짓고, 대마도를 정벌해서 해안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켰다. 그는 나라에는 강역이 분명해야 하고, 또 궁벽한 곳에 사는 백성들도 나라가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실로 나라다운 나라가 된 것이다.
_{나라다운 나라 만들기}(354쪽) 중에서

하늘이 그에게 부여한 역할은 악역이었다. 태종은 묵묵히 그 길을 걸었고, 좋은 역할은 후대인 세종에게 넘겨주었다. 그런 태종을 알아준 것은 힘없는 백성들이었다. 그랬기에 사후 수백 년 동안 백성들이 그를 ‘태종우’로 기린 것이리라. 스스로 악역을 맡음으로써 후대의 태평성대를 준비하고 들판 백성들의 마음을 얻은 태종의 길, 그것은 숱한 피와 땀으로 얼룩진 길이었으나 진정한 제왕의 길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런 길을 걸은 군주는 태종 외에는 없다.
_{폭군과 성군 사이}(370~371쪽)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도 드디어 ‘로마인 이야기’를
뛰어넘는 역사서를 갖게 됐다!

1. 국내 최초 전 10권 정통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빠짐없이 기록한 전 세계 최고의 기록 유산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데에는 권력의 간섭에 흔들리지 않고 현실을 준엄하게 기록한 사관의 존재가 있었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은 그 사관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 조선왕조실록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가치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분에 우리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각 인물과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됐고, 겉으로 드러난 것 이면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됐다. 덧붙여 이 책은 단순 시간 순서가 아닌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 관계로 글을 풀어내 독자들이 조선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간되는 ‘1권 태조’, ‘2권 정종·태종’을 시작으로 전 10권 완결을 목표로 집필이 이어질 예정이다.

2. 흥미로운 디테일이 가득한 스토리텔링 역사서
역사는 지식이 아니라 이야기다. 그것도 현재와 미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살아 있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역사서 《로마인 이야기》나 역사소설로 쓰인 《삼국지》 같은 작품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랫동안 꾸준히 읽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은 바로 우리의 역사로 이야기 중심의 역사서를 써내려가는 데 성공한 걸작이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해둔 세계적인 기록 유산 조선왕조실록이 거장의 노련한 솜씨에 의해 마침내 그 빛을 제대로 보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어렵고 따분해 보였던 역사를 그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됐다.

3. 삶의 지침이 되어주는 빛나는 통찰
독자들은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삶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중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우리 사회나 한 조직의 앞일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주요 인물들의 크고 작은 판단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깨달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둘째, 자신이 속한 사회나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성공한 리더십을 만드는 명 참모들의 활약과 그들을 다루는 리더들의 용인술을 보면서, 인재 등용의 묘미를 배우게 된다. 셋째, 독자들은 자신의 개인적 삶을 돌아볼 수 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킨 선조들의 선비 정신과 마주하면, 세상에 치여 이리 저리 흔들리기 쉬운 우리도 확고한 자기중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4.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생생한 한국사 현장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이 다양한 유물 자료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획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성계가 나하추와의 전투에서 탔던 말인 ‘횡운골’을 안견의 [팔준도]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고, 이성계가 개경에서 격구를 하던 장면을 이여성의 [격구도]를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요 인물들의 초상화와 각종 문화재들이 곳곳에 등장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생기를 더한다. 손 안에서 박물관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만큼, 독자들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거대한 드라마에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날카로운 시선
낙후되고 정체된 나라, 타율적이고 나약한 나라, 성리학이라는 형이상학에 매몰된 문약한 나라, 지배층은 당쟁만 일삼고 재난이 생기면 지배층이 가장 먼저 몸을 피하는 비겁한 나라. 이처럼 조선이라 하면 비판적인 인상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무려 518년이란 긴 세월 동안 유지된 왕조를 이런 몇 마디 말로 간단히 규정할 순 없다. 우리는 보다 균형 잡힌 시선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제도, 즉 시스템과 정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조선 초기 ‘실용적 사대’와 조선 후기 ‘이념적 사대’를 구분해 공과를 분명히 따졌고, 고려부터 조선까지 이어진 우리 선조들의 영토 의식에 대해서도 그동안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잡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이제 이 책을 펼쳐 우리 역사의 진실과 마주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

6. 새로운 해석과 역사적 상상력으로 만나는 조선사의 주인공들
역사를 만들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건 결국 사람이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은 기존의 단편적인 인물 비평에서 탈피해 조선의 역사를 만든 주역들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고 현대적인 의의를 찾는다. 특히 각 인물이 가진 욕망과 의지, 그리고 그가 처한 상황과 딜레마 등에 대해 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각 인물들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역사가 이덕일의 섬세한 관찰과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조선사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게 됐다.

잔인무도한 폭군인가, 역사에 남을 성군인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악역을 맡은 임금, 태종


새 나라 조선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이라면, 골격을 단단하게 세운 것은 단연코 태종 이방원이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 2권에서는 태종이 두 차례 왕자의 난을 통해 권력을 쥐고 인척과 공신을 가차 없이 청산하는 냉철한 모습부터, 안으로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밖으로는 대마도를 정벌해 마침내 백성들의 칭송을 받으며 눈을 감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이 책은 그의 삶을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악역을 맡은 임금’으로 정의한다. 태종은 고려 말 백성들을 핍박해 자기 잇속을 챙긴 권신들처럼 변해가는 공신들의 구태를 가차 없이 청산해 법치를 바로 세우고, 노비종부법을 통해 숱한 백성들의 삶을 지켜 새 나라 조선의 기틀을 다잡는다. 그야말로 “지친에게는 폭군, 백성에게는 성군”이었던 것이다. 언제나 자신에게 다가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알았던 명석한 판단력과 빠른 결단력, 냉철하게 공사를 구분하며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책임지고 과감하게 실행할 줄 알았던 강한 면모는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또한 이 책은 조선의 2대 왕 정종에 대해서도 새로운 평가를 내놓는다. 실제 정종의 왕위 선양은 우리 사회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무욕의 실천이다. 정종은 스스로 권력투쟁과 골육상잔의 악순환을 끊었는데, 이 모든 결단은 결코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다. 또 그는 왕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 사관이 참석하게끔 법제화했으며, 짧은 재위기간이었지만 그 기간 내내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종에 대한 재평가는 오늘날 권력과 욕심에 탐닉하기 쉬운 우리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만든다.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서평]조선왕조실록2-이덕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나* | 2018.07.16 | 추천4 | 댓글6 리뷰제목
태조시대를 거친 조선은 아직 안정화 되려면 갈길이 멀다. 1차 왕자의 난이 이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동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고(80p) 그것은 결국 태조 이후에 잠시 잠깐 그저 시기만 메꿔주는 정종가 차지했다가 바로 태종 시대로 넘어오게 된다. 가족들끼리도 형제들끼리도 믿지 못하는 사이를 만들어 주는 권력. 왕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였던가. 자꾸만 다시;
리뷰제목

태조시대를 거친 조선은 아직 안정화 되려면 갈길이 멀다. 1차 왕자의 난이 이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동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고(80p) 그것은 결국 태조 이후에 잠시 잠깐 그저 시기만 메꿔주는 정종가 차지했다가 바로 태종 시대로 넘어오게 된다. 가족들끼리도 형제들끼리도 믿지 못하는 사이를 만들어 주는 권력. 왕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였던가. 자꾸만 다시 되새기게 된다. 


1. 자리를 잡아가는 조선시대


태종 시대로 넘어온 조선은 안정을 찾는 듯이 보인다. 특히 태종 시대에 이르러서는 여러가지 법들이 만들어 지고 있었던 법들이 바뀌게 되는데 양반이 노비를 천명 이상씩 소유하고 있던 시절. 무조건 어미의 신분을 좇아 노비가 되어야만 했던 자식들은 노비종모법을 노비종부법으로 바꾼 태종의 법개혁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신분을 따라 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노비는 줄었고 양인들이 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백성을 생각하지 않는 왕이 왕일 수 있을까. 백성들이 잘 살아야만 왕도 자신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가. 태종은 백성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잘 살게 만드려는 정책을 펴냈다. 


2. 일본식민사관은 바꿔야 한다.


특히 중점적으로 보이는 것은 내가 알고 있던 역사가 제대로 된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다닐 때 국사과목을 배웠고 분명 열심히 외웠던 4군 6진 정책이 우리나라 역사가 아닌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서 조작이 된 것이라는 글을 읽을 때 그것이 진정 사실인가 싶어서 다시 한번 집중을 해서 읽게 된다. 


분명 조선의 북방강역에 대해 학교에서는 세종의 4군 6진 개쳑으로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확장되었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것이 일본식민사학자들이 왜곡한 우리 역사를 지금껏 추종하고 있는 것이라니.(344p)  저자는 이 사실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조선의 국경선이 세종때 확장되었다는 것은 고려시대의 국경선이 그쯤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이것은 일본의 식민사학자가 조작한 내용에 불과하다고 한다. 


태종은 북방지역을 두고 명으로 사신을 보내어 자신들의 국경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자 했고 결국 그 때 당시 요동땅이 조선 강역임을 그들도 인정했다. 즉 그 때 당시 조선과 명나라는 철령과 공험진을 국경으로 인정했다(348p) 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태종때 국경이 결정되어 있었다는 결론이 나는 것이다. 


우리는 학교 다닐때 무엇을 배웠던가. 국정교과서 단 한종으로 배웠던 폐해가 여기서 드러나는 것인가. 지금은 여러가지 국사 교과서가 있다. 그 여러가지 교과서들중에서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은 어느 책일까.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 내용의 역사를 배우고 있는 것일까. 나와 같이 잘못된 길을 가는 학생은 없을까 심히 궁금해진다. 제대로 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교과서가 완성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섯살짜리 꼬마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일본땅,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가사에 적혀있다. 이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다는 것을 그 꼬마는 알고 있었을까. 고려 시대에도 왜구들은 번번히 남의 땅을 침입했고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난 이후 조금 줄기는 했어도 그들은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조선으로 오기 힘들어진 그들은 대마도를 침입했고 그 곳을 배경으로 해서 우리는 그들과 전투를 벌여야만 했다. 태종 당시 대마도정벌에 나섰던 우리 조선은 결국 그들을 물리쳤고 대마도를 우리땅으로 만들었다. 그 이후 어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대마도가 일본땅으로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대마도는 일본땅으로 공식화되어 있는 만큼 독도를 가지고 자꾸 분쟁지역으로 삼으려고 하는 의도는 없어야 한다. 


3. 안정화 시킨 조선을 물려주고 싶었다.


태종은 조선을 세종에게 넘기기 전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서 정세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했다. 자신의 일가친척들까지도 척결하면서까지 말이다. 비록 안타까운 죽음들도 존재했지만 그것이 세종이 조선을 치리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으로 태종은 자신이 임기를 마무리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태종. 왕자의 난으로 인해서 빼앗다시피 한 왕위였지만 그는 나름대로 훌륭한 업적을 이루고 왕위를 넘겨주었다. 이제 우리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그 세종이 뒤를 잇게 된다. 바톤을 넘겨 받은 세종의 업적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 외에도 또 어떤 면들이 부각될 것인가.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6
포토리뷰 본격적인 조선 왕조 시대를 준비하다[조선왕조실록 2 정종 태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두***이 | 2018.07.30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그것도 절대적인 권력을 손에 넣는 다는 것은?태조 이성계는 사가를 왕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계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실수(?)를 하면서 자식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누군가의 말처럼 장자 승계라는 것을 따랐으면 괜찮았을까? 그건 알 수 없다. 다만 권력    조선 왕조의 시;
리뷰제목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것도 절대적인 권력을 손에 넣는 다는 것은?

태조 이성계는 사가를 왕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계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실수(?)를 하면서 자식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의 말처럼 장자 승계라는 것을 따랐으면 괜찮았을까? 그건 알 수 없다. 다만 권력 

 

 

조선 왕조의 시작을 알렸던 태조는 왕자의 난에 의해 자신의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줘야 했다. 세자로 책봉했던 아들에게 물려주진 못했지만 정종에게 물려주면서 자식들의 혈투를 봐야했다. 병들어 죽어도 자식의 죽음은 부모에게 큰 아픔이다. 하물며 권력을 가지기 위해 자식들끼리의 혈투를 봤으니 그는 부모로선 불행한 사람이 아닐까?

어찌되었든 그에게 맹목적이면서도 욕심이 없었던 정종이 다음 왕이 된 것은 잠시나마 그를 안도하게 했을 듯 하다. 물론 두번째 왕자의 난으로 그마저도 오래 지속되진 못했지만...

그러고 보면 현재도 권력을 잡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고(요즘은 혈투까진 벌이지 않으니 다행일까?) 깍아 내리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참 씁쓸하다. 자신에게 권력이 오지 않았다고 해서 질투에 눈이 먼 사람들이니 말이다. 더불어 권력을 가진 자들도 자신들의 권력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후계자를 세우려고 한다. 그래서 후계구도가 잡히면 또 한번 다툼이 일기도 한다.

과거나 지금이나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이토록 어렵고 중요한 것인지 다시한번 깨닫는다. 후계를 세우는 순간 그들은 늘 누군가의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되고 경계 대상이 된다. 그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국가나 기업의 안정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태조 이후 정종의 시대엔 조금 평안했을까? 정종의 성품으로 좀 더 긴 시간 왕좌에 있었다면 분명 국민들은 좀 더 편안한 삶을 살았을테다. 허나 운명은 그들의 평안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성정이 좋은 왕일 수록 후대에 추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종을 대하던 자손들의 태도는 불순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불행한 왕이라 생각진 않는다. 다만 그의 역량을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과소평가한 것이 좀 아쉽다면 아쉬울까... 그래도 그가 후계로 내세웠던 태종을 원망하지 않은 것은 후대에서 다시 그를 추대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태종이 후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학문, 즉 독서를 즐기는가 여부였다. 건국은 말 위에서 하지만 경영은 도서관에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태종은 잘 알고 있었다. 말 위에서 나라를 세우고, 말 위에서 경영한 나라 치고 오래 간 나라가 없다는 역사의 상례를 잘 알고 있었다. (p319)

 

왕이 된 자 들의 가장 큰 숙제가 바로 후계자를 결정하는 것일테다. 늘 고민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들 나름의 기준이 있었으리라... 태종은 독서와 관련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옛 왕조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누군간 말한다. 읽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안다. 읽기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읽다 보면 나에게 정말 좋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르는 순간이 분명 온다는 것이다. 하물며 왕의 후계자이니 더 좋은 것, 더 바른 것에 대한 독서를 할 수 밖에 없었을테다. 그러니 독서를(학문을) 즐기는 것은 곧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이니 똑같은 자식이어도 실천하는 자식에게 마음이 쓰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어려운 때, 길이 막힐 때, 길을 뚫어줄 열쇠를 가진 것을 읽는 것에서 찾는다. 과거나 현재나(요즘은 아니라고도 말할테지만... 인터넷 정보를 읽어내는 것도 읽기는 읽기니 그냥 통칭하는 읽기로 쳐서 독서에 포함시키자.) 읽기를 중요시하는건 변함이 없는 듯 하다.

 

 

태종과 세종은 정종 사후 그를 야박하게 대했다.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임금인 것처럼 무시했다. 정종이 보여준 무욕의 처신을 크게 선양했다면 왕위를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투쟁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정종을 없는 임금 취급했기에 세종의 아들들은 무욕의 삶에 대한 존경심을 배우지 못했다. 세종 사후 그 아들들 사이에서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이 재현되고, 세종의 형인 양녕과 효령까지 세조에게 단종을 죽이라고 거듭 요청하고 나선 것은, 어쩌면 태종이나 세종이 정종이 실천한 무욕의 처신을 조선 왕실의 중요한 가치로 정착시키지 못한 업보인지도 모른다.(p121)

태조는 고려의 좋은 점을 잇고 더 좋은 정책을 이어나가기 위해 조선을 세웠다. 하지만 그의 취지는 권력이라는 것을 맛본 자식 대에서 다른 방향으로 선회한다. 그리고 그 권력이라는 것을 잡기 위해 부모도 형제도 무시하는 행동들을 한다. 그래서 권력을 차지하고 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자 한다.

그러고 보면 권력이나 돈에 대한 욕심은 한번 맛을 들이면 끊어낼 수 없다. 그래서 무욕을 따른다는게 쉽지 않다. 물론 모든 이에게 공편하기만 한 것을 만들어 내기란 무지 힘들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죄선을 다해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권력을 가지게 된 자들이 이런 사실을 자주 까먹는 것 같다.

다 가진다고 해서 다 다스릴 수 없다. 그러니 자신이 취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취하고 욕심을 부려야 얻게 되는 것은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겠다.

갖기 위해서만 힘쓰는 것이 아니라 버릴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길 바란다. 

권력을 가진 모든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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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시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닉****다 | 2018.10.2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조선시대를 통틀어 아마도 가장 드라마틱했던 시대가 정종, 태종 시절이 아닐까?일반적으로 창업 군주인 태조 시기 어느정도 기존 인물들을 제거 하고 안정화를 이루려 노력한다.그런데 조선의 경우 태조의 나이가 많아서일까? 태종이 아버지만큼 뛰어나서 일까?왕자의 난을 통해 거의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또한 태종으로 불리울 만큼 외척과 고려시대 권문세족들까지 싹다 정;
리뷰제목

조선시대를 통틀어 아마도 가장 드라마틱했던 시대가 정종, 태종 시절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창업 군주인 태조 시기 어느정도 기존 인물들을 제거 하고 안정화를 이루려 노력한다.


그런데 조선의 경우 태조의 나이가 많아서일까? 태종이 아버지만큼 뛰어나서 일까?


왕자의 난을 통해 거의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태종으로 불리울 만큼 외척과 고려시대 권문세족들까지 싹다 정리하여 조선초 조선 발전의 초석을 마련 했음을 누구나 다 알고있다.


그런 태종의 고뇌가 잘 묻어나는 역사서인듯 하다.


단지 아쉬운건 조선시대 로마인 이야기를 표방하지만... 너무 왕에만 집중해 단편적으로 그린다.


로마인 이야기의 경우 권력층만 다루지 않는다. 경제, 사회, 문화 다양한 측면을 다루려 하는데 비해...


조선왕조 실록 중심이라 군주에 치우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사건중심이라 사건 사건마다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특정인이 중심이 아니다보니...


뭐랄까 좀 집중력이 떨어지는듯 하다.


감정이입할 주인공이 없이... 잠깐 잠깐 짧은 사건으로 그저 역사를 훑고 지난간다는 느낌이다.


로마인 이야기는 역사서임에도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동안 역사를 설명해간다.


그러다보니 그 몇장의 챕터, 한두권의 책에선 그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어 마치 역사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게 되고, 한번 읽으면 마지막까지 손을 뗄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책은 인물 중심이 아닌 사건중심이다 보니.. 앞의 사건과 뒤의 사건이 전혀 이어지지 않고, 나오는 사람들도 달라서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


또한 태조시절 이야기가 정종때도 나오고, 태조때도 또 설명된다.


이런 짧은 사건들 중심이라 한 사건이 넘어가가면 굳이 계속 읽고싶은 흡입력이 떨어진다.


마지막 장까지 끌고가지 못하는듯 싶다.


그런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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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9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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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흥미롭고 깊이있는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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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c******w | 2019.07.15
평점5점
1.2권 구입했습니다. 3권은 언제 나오나요. 기대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떡**리 | 2018.07.17
구매 평점5점
배송도 빠르고 좋아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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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c******7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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