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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 한국 여성의 인권 투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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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8g | 152*225*20mm
ISBN13 9788959065059
ISBN10 89590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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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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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3월 소설가 이문열은 『선택』을 들고 ‘페미니즘 때리기’와 ‘현모양처 예찬’에 나섰다. 발간 3개월 만에 21만 부가 팔렸다. 이문열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정부인 안동 장씨’는 “남편 아들 손자 3대에서 이른바 칠산림을 배출한 현모양처로서 영남 지방에서는 신사임당과 나란히 우러름을 받는 분이다”고 했다. 계속 그런 이야기만 했더라면 좋았으련만, 이문열은 ‘정부인 안동 장씨’와 대비되는 오늘날의 여성들, 특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는 페미니즘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공지영 등이 몹시 못마땅했던 것 같다. 그는 “특히 지금은 페미니즘 문학의 선봉처럼 오해되고 있으나 실은 한 일탈이나 왜곡에 지나지 않는 이들과 내가 나란히 논의되는 것은 거의 욕스러울 지경이었다”며, 그 페미니즘 문학의 선봉에 대해 비판을 퍼부었다. 「제1장 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충돌」(본문 26∼27쪽)

미권스 회원인 ‘똥을품은배’는 「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비키니 시위 사진에 달린 댓글에 실린 남성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성적 소비를 비판했다. 이후 몇 달 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논란의 핵심이 된 이 글은 2008년 당시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전경들의 군홧발에 글쓴이의 플랫 슈즈가 밟힐 때 자신이 느꼈던 공포를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남성들이 ‘논객 노릇’에 빠져 있을 때, ‘감정적인’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거리로 나와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렇게 수많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정치를 만들어내고, 거리와 온라인, 생활의 현장에서 생생한 활약을 했음에도 [나꼼수]가 등장하자 [나꼼수]에 의해 여성들이 ‘새롭게’ 정치화되고 있는 양 대상화되고 있는 현실에 ‘똥을품은배’는 분노를 표했다. 「제3장 사회적 삶을 타락시킨 가부장제의 폭력」(본문 76쪽)

메갈리아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런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이 바탕이 되어 일어난 게 바로 2016년 7월 하순 넥슨의 성우 교체 사건이다. 시작은 7월 18일이었다. 넥슨 게임 [클로저스]의 캐릭터 ‘티나’ 역을 맡은 성우 김자연이 자신의 트위터에 티셔츠를 입은 한 장의 인증샷을 올렸다. 티셔츠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 없다(GIRLS Do Not Need A PRINCE).’ 이 티셔츠는 페이스북 페이지 메갈리아4에서 기획했다. 메갈리아4는 페이스북에서 일련의 여성 혐오 페이지들은 유지되는데 반해 ‘메갈리아2’, ‘메갈리아3’ 등 여성주의 페이지를 뚜렷한 근거도 없이 페이스북 측이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면서 후원의 대가로 이 티셔츠를 지급했다. 「제5장 ‘공포’ 피해자와 관리자의 충돌」(본문 146∼147쪽)

2016년 8월 『시사IN』(8월 27일)은 제467호 표지를 기획 기사 ‘분노한 남자들’로 장식했다. 천관율 기자가 쓴 「정의의 파수꾼들?」이라는 기사는 데이터 기반 전략 컨설팅 기업 아르스프락시아와 함께 지난 1년간 메갈리아에 대해 비판적인 『나무위키』 사이트의 ‘메갈리아’ 항목을 분석했다. 『나무위키』의 메갈리아 항목 변천사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치열했던 1기(항목이 탄생한 2015년 8월부터 소강기로 접어들기 직전인 2015년 11월까지)의 키워드는 ‘남성’, ‘성기’, ‘크기’였다. 천관율은 “담론의 한가운데에는 ‘성기 크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보통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성의 신체는 정육점의 소고기처럼 ‘부위별 평가’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그런 평가를 하던 남성들이 정작 자기가 성적 품평의 대상이 되는 경험을 처음 해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게 데이터로 고스란히 잡혔다는 것이다. 「제6장 ‘구조’ 피해자와 수혜자의 충돌」(본문 166쪽)

“회사에 섹시한 여자가 없다”, “가슴만 만져도 리스펙respect(존경)”, “가슴 보려고 목 빼고 있다가 걸린 것 같다”, “아무개, 성감대 많음”. 국회를 출입하는 남성 기자 4명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동료 여성 기자들을 대상으로 나누었던 대화 내용 중 공개된 일부다. 8월 20일 『미디어오늘』에 게재된 「“남자 기자·취재원만 있던 술자리, 나는 ‘꽃순이’였다”」는 기사에 따르면, 이 ‘단톡방 성희롱’ 사건은 드러나서 문제가 된 것이지, 이와 비슷한 일은 국회 내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미디어오늘』이 2017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회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4명(남기자 8명 포함) 중 ‘국회의원’에게서 성희롱 등 성폭력을 경험했다는 대답이 15명(75퍼센트)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많았던 성폭력 가해자는 중복 응답까지 감안하더라도 ‘동료 기자(12명)’였는데, 항목은 나뉘었지만 ‘상사(8명)’와 ‘후배(1명)’ 가해자까지 합하면 기자들 사이에서 성폭력을 경험하는 비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회의원 보좌진(보좌관·비서관)이 성폭력 가해자였다고 지목한 사람도 9명이나 되었다. 「제8장 페미니즘과 촛불 시위의 배신」(본문 234∼235쪽)

‘진짜 미투’와 ‘사이비 미투’를 나누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문화평론가 손희정은 “사회에 만연한 성범죄가 일부 ‘괴물’ 남성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선량해 보이는 교사·학자·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 성폭력이 여성에겐 당연한 일상이 돼왔었던 사실을 미투가 고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라며 “‘강간 문화’의 일상성을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무고한 남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반박도 백래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성이 원인을 제공했다’, ‘여성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식의 성폭력 통념이 ‘정치공작·사이비 미투’ 프레임과 결합해 벌어지는 현상이었다. 이에 대해 윤지영은 “한두 명의 여성이 혼자 투사가 되던 예전과 달리, ‘강남역 살인 사건’ 등을 거친 지금은 또 다른 피해자가 목소리를 공유하고 미투를 외치는 상황”이라며 “백래시는 미투가 한국 사회 남성들의 특권을 깰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위협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감지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제10장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파탄」(본문 297∼298쪽)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 글은 청원 이틀 만에 27만 명이 동의하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되었다. 게시자는 “피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남성이기 때문에 재빠른 수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고 누구나 피해자가 됐다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대한민국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게시자의 의견을 지지했다. 한 네티즌은 “남자만 국민입니까 여성들은 그저 걸어다니는 야동 그쯤입니까, 정말 이 나라에서 너무 살기 힘들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제11장 지그재그로 진보하는 역사」(본문 341∼34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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