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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 개정판 ] 가가 형사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16건 | 판매지수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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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28*188*20mm
ISBN13 9788972750093
ISBN10 897275009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 옆 평범한 한 집안이 키워낸 텅 빈 눈의 괴물
가정이라는 ‘밀실’과 가족애라는 ‘굴레’, 그 어두운 초상
장르를 초월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휴먼 미스터리


『붉은 손가락』은 [가가 형사 시리즈] 7번째 권이자, 작가 단행본 통산 정확히 60권째가 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2006년 나오키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추리소설계의 제일인자로 우뚝 선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후 처음 발표한 장편이기도 한 『붉은 손가락』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현대 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꿰뚫는 시선 속에서도 따뜻한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장르문학에 국한되지 않는 하나의 문학 작품을 선사한다.

이보다 더 슬픈 추리소설은 없었다!
반전의 쾌감, 반전의 서글픔, 반전의 감동이 어우러진 역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갖는 매력은 추리소설로서의 섬세한 플롯과 반전의 쾌감이 주는 감동이 완벽하다는 점이다. 여타의 추리소설들이 사건의 범인을 결말에서 알려주는 것과 달리, 『붉은 손가락』에서는 이미 범인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과감한 구성으로 작품의 흡인력과 사건의 흥미를 더한다. 『붉은 손가락』은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려는 아키오의 가족,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인물로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신참 형사 마쓰미야의 가족, 그리고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왕래조차 하지 않는 네리마 경찰서의 노련한 형사이며 마쓰미야의 사촌 형인 가가 교이치로의 가족이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족 같지만, 그 이면에는 저마다 가슴 아픈 가족사를 안고 있다. 이들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동안 진심으로 자신의 가족과 마주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아울러 작가는 현대화에 따른 가족의 해체, 고령화 사회의 노인 문제, 청소년 범죄 등 폭넓고 다양한 문제의식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아들이 저지른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범인의 가족이 벌이는 행태는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초조함과 최고조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찬사를 절로 나오게 만든다. 독자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힘 안 들이고 풀어가는 사이, 히가시노는 허를 찌르는 반전을 곳곳에 숨겨놓는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네가 그랬어?”
나오미의 입가가 경련하듯이 움직였다.
“일부러 그런 거 아냐.”
“그야 당연하지. 어쩌다 저렇게 됐어?”
“에이, 귀찮아. 나도 몰라.”
“모르다니, 그게 말이 돼? 나오미, 똑바로 대답해. 저 아이는 누구야? 어디서 데려왔어?”
나오미의 숨이 거칠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눈을 크게 뜨고 필사적으로 게임에 빠져들려고 하고 있었다. 그걸로 귀찮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모양이었다.
아키오는 우두커니 선 채 아들의 갈색 머리를 내려다보았다. 텔레비전 모니터에서는 화려한 효과음이며 음악이 흘러나왔다. 캐릭터들의 비명이며 고함 소리도 뒤섞였다.
--- p.53

어머니는 아키오에게 등을 돌린 채 화분 앞에서 부스럭거리고 있다가 이윽고 일어서서 아키오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 손에는 더러워진 장갑이 끼워져 있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아키오는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한기를 느꼈다. 어젯밤에 그가 사용했던 바로 그 장갑이었다. 그러고 보니 사체를 유기하고 온 뒤에 장갑을 어디에 두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의식중에 집 안 어딘가에 내던져버린 모양이었다.
“이거 끼면 되지요, 아저씨?” 그렇게 말하며 어머니는 형사에게 다가가 두 손을 그의 얼굴 앞에 쑥 내밀었다.
“앗, 어머니, 뭐 해? 이거, 죄송합니다. 어머니, 이제 됐으니까 안에 들어가서 놀아야지. 금세 비가 쏟아질 거야.” 아키오는 마치 아이를 달래듯이 말했다.
어머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지 정원을 가로질러 다이닝룸으로 올라갔다.
활짝 열려 있던 유리문을 닫고 아키오는 현관 쪽을 보았다. 가가 형사가 의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 p.129~130

“어중간한 건 안 돼.” 아키오는 툭 내뱉었다.
“뭐야, 어중간하다니?”
“어중간한 거짓말을 해봤자 소용없어. 속일 거면 아주 완벽하게 속여야지. 잔디 때문에 경찰이 우리 쪽을 주목하게 된다면 그때는 분명 나오미부터 의심하고 들 거야. 형사에게 집요하게 추궁을 받았을 때, 그 녀석이 끝까지 거짓말을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그러니 어떻게 하느냐고.”
아키오는 눈을 감았다. 구역질이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사태를 파악했을 때부터, 그리고 사체를 처분하기로 정했을 때부터, 그에게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 나오미가 죄를 추궁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어떤 수단에 대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그 생각을 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떨쳐내려고 했다. 인간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일단 그 생각에 사로잡히면 두 번 다시 돌아설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여보…….” 재촉하듯이 야에코가 말했다.
“만약 이다음에 형사가 오면…….” 아키오는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만일 거짓말이 안 통하게 되었을 때는…….” 입술을 핥았다.
“그때는 어떻게 해?”
“자수…… 시킬 거야.”
“여보!” 야에코의 눈이 험악해졌다. “그러니까 그건 안 된…….”
“내 얘기를 들어봐.” 아키오는 심호흡을 했다. “나오미가 아니라…….”
--- p.148~149

“가가 군이 일하는 방식을 잘 봐두라고. 자네, 이제부터 엄청난 상황에 입회하게 될 거야.”
말의 진의를 생각하느라 마쓰미야가 입을 다물고 있으려니 “그럼 수고해”라면서 전화가 끊겼다.
마쓰미야는 가가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너도 이제 곧 알게 돼. 하지만 이 말만은 해두자. 형사라는 건 사건의 진상만 해명한다고 다 끝나는 게 아냐. 언제 해명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해명할 것인가, 그것도 아주 중요해.”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마쓰미야가 미간을 찌푸리자 가가는 그의 눈을 지그시 들여다보며 말을 이었다.
“이 집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어. 이건 경찰서 취조실에서 억지로 실토하게 할 이야기가 아냐. 반드시 이 집에서 그들 스스로 밝히도록 해야 하는 거야.”
--- p.260~26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평범한 회사원인 47세의 중년 가장 아키오는 금요일 퇴근 무렵 아내로부터 긴박한 전화 한 통을 받고 급히 집으로 향한다. 컴컴한 집 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있고, 이윽고 아내의 말에 정원으로 나간 그는 그곳에서 어린 소녀의 사체를 발견한다. 중학생인 그의 아들 나오미가 소녀의 목을 졸라 죽인 것이다.
경찰에 자수해야 한다는 아키오와 아들의 살인죄를 덮어서 무마하려는 아내 야에코의 실랑이가 한참 진행되는 동안, 정작 살인을 저지른 아들 나오미는 제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런 아들의 행동이 못마땅하지만 아키오는 결국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하고 사체를 공원에 내다 버린다.
사건 다음 날 아침, 네리마 경찰서 소속의 가가 형사는 공원 주변의 동네를 탐문 수사하게 되는데, 그중에는 아키오의 집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아키오의 집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가가 형사는 치매에 걸린 아키오의 어머니를 우연히 보게 된다.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경찰의 유일한 증거는 사체에 붙어 있는 정원의 잔디, 그리고 자전거를 이용해 공원까지 사체를 운반했다는 것. 이 단서를 바탕으로 노련한 가가 형사는 범인의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자신의 가족에게 경찰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키오 부부는 아들의 살인죄를 숨기기 위해 결코 골라서는 안 될 최후의 선택지를 꺼내 들고야 만다.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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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적* | 2022.01.0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 붉은 손가락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9년 07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7번째 작품이며 전면 개정판 세트 7권 중 마지막 작품이다.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유일하게 예전에 읽어본 작품이기도 하다. 전에 읽어봐서 건너 뛸까 하다가 그때는;
리뷰제목

제목 : 붉은 손가락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9년 07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7번째 작품이며 전면 개정판 세트 7권 중 마지막 작품이다.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유일하게 예전에 읽어본 작품이기도 하다. 전에 읽어봐서 건너 뛸까 하다가 그때는 가가 형사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기에 존재를 알고 보면 어떨까 해서 다시 읽어보았다.

 

원래 6번째 단편집 '거짓말, 딱 한 개만 더'에 실리려다 주제와 구성이 틀에 맞지 않아 개편하여 나온 책이라고 하는데, 다 읽은 소감도 공감한다. 그 전 단편집에 실릴 작품 수준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악의'와 함께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단편집과 유일하게 통하는 것은 주제 의식이다. 단편집에서도 현대의 무너지고 뒤틀린 가족 관계로 인해 생긴 사건에 대해 쓴 것들이었다. 이 작품도 구성은 비슷하다.

 

가가의 사촌 동생 마쓰미야가 가가의 아버지 다카마사의 병문안을 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간단한 대화가 이어지고 시점은 전환되어, 평범한 중년인 아키오가 금요일 퇴근 무렵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 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학생인 아들 나오미가 어린 소녀의 목을 졸라 죽인 것이었다. 경찰에 자수를 해야 한다는 아키오와 어렸을 때부터 살인죄를 짊어지고 크게 할 수 없어 숨기려고 하는 아내 야에코가 서로 갈등중이지만 정작 살인의 당사자인 아들 나오미는 2층 자기 방에 들어가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다. 결국 부부는 시체를 유기하기로 하고 근처 공원 화장실에 아키오가 가서 시체를 유기한다. 이 가족은 범죄 사실을 숨길 수 있을까? 형사에게 걸릴 증거는 없었나? 다음날 새벽 시체는 발견되고 가가 형사와 가가 형사의 사촌 동생 마쓰미야가 같이 팀으로 범인을 찾게 된다. 과연 어떻게 될까?

 

가족들은 모두 문제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평범하지만 집에 가면 아내와 어머니의 갈등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가지 않고 술을 마시고 들어가는 남편. 집에선 고부갈등이 있지만 결국 어머니를 존중하는 듯한 마음이나 행동은 전혀 없는 아내. 엄마에게 윽박지르기만 하는 철 없는 아들. 치매에 걸린 어머니. 처음엔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아내와, 부모님과 대화를 하지 않고 무시하고 집에서 신경질만 내고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들 사이에서 가장인 남편이 힘들겠다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집안의 가장은 정작 고부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회피하기만 했으며, 술집을 다니다 바람이 나고, 초등학교때 학교 폭력을 당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아들을 남자답지 못하다고 다그치기만 했다. 정말 0점자리 남편이나 아빠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집에 당연히 이 책 같은 살인은 아니겠지만, 다른 사고가 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가족이다.


 

'부모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 책에서 남편 아키오가 아들에게 한 후 어머니를 대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또 한번 하는 말이다. 정말 현대 일어나는 가족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말이라 너무 와닿았다.

 

사건 플롯은 간단하다. 집 안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한 가족과 그것을 쫒는 형사들의 이야기이다. '용의자 X의 헌신'과 비슷한 포맷이다. 책의 시작을 범죄가 일어나고 무마시키려고 시작해 다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2000년대 초중반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엔 이런 특징이 꽤 많이 보인다. 범인을 찾거나 어떻게 죽였는지 트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죽였는지를 찾는 것. 이 책도 처음 읽었을 때 초반 시작하자마자 범인을 밝혀버려 밋밋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런 플롯을 긴장감을 놓지 않고 끌고 가는 데는 선수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고,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거기에 마지막 반전에 반전을 더한 결말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소설이었고, 가가 형사 시리즈 뒷 작품들도 추가로 사서 읽어봐야겠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붉은 손가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연*지 | 2021.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 중... 딱 하나 이것을 읽지 않고 있었다.   도서관에 없더라고... 그래서 알라딘에 많길래 사러 갔더니... 구매이력이 있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있더라... 도대체 나 언제 산 거니? 나 정신 나갔나봐. 암튼 읽었다.   얇다. 이야기 구조도 아주 단순하다.   표지에.... 이보다 더 슬픈 추리소설은 없다! 별 다;
리뷰제목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 중... 딱 하나 이것을 읽지 않고 있었다.

 

도서관에 없더라고...

그래서 알라딘에 많길래 사러 갔더니...

구매이력이 있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있더라...

도대체 나 언제 산 거니? 나 정신 나갔나봐.

암튼 읽었다.

 

얇다.

이야기 구조도 아주 단순하다.

 

표지에.... 이보다 더 슬픈 추리소설은 없다!

별 다섯 개로는 부족하다.

열 개, 아니 그보다 더 헌정하고 싶은 작품이다.

아마도 이 책을 뛰어넘을 소설은 당분간 만날 수 없을 것이다.

-아마존 재팬 독사 서평 중...

 

표지 (뒷면)

이 집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어.

그건 반드시 이 집에서 그들 스스로 밝히도록 해야 돼.”

47세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서

어느 날 어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들의 깜짝 놀랄 음모와 반전,

그리고 이를 파헤치는 가가 형사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

히기시노 게이고 특유의 감동과

긴박감 넘치는 흡입력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역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직이 시작된다!

중간에 책 읽기를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반전의 쾌감, 반전의 서글픔,

반전의 감동까지 느껴지게 하는 추리소설!

 

 

자식을 키우고 있는 한 부모로서 정말 자식 잘 키워야지...

부모가 있는 자식으로서... 나는 잘 해야지... 그런 생각을 함께 했다.

아니다... 나는 잘 하고 있나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키우고 있지는 않나... 아주 크게 반성을 해보고...

 

하긴.... 그 가장과 부인은 정말 나쁜 인간이라서...

이 이야기의 제법 흥미로운 부분은 치매 걸린 노모의 흔해빠진 자식 사랑으로 무조건 덮고 가려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

근데 아들을 왜 그렇게 키우신 거지.. 아주 현명하신 분이고 딸도 아주 잘 키우셨는데...

자식을 키우는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니까.. 함부로 말하기도 그렇고.. 암튼..

 

가가형사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도 나온다.

비장하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를 먼저 보고 와서인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과 가가의 모습(나중에 어머니의 모습마저)... 이 집안 식구들은 왜 이렇게 비장한지.. 화가 나려고 한다. 속이 상할 만큼...

금방 읽을 수 있고 나름 생각할 거리도 던져 주는 좋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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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중*이 | 2021.08.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 시리즈 작품인 <가가 형사 시리즈>는 도합 열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출판사 현대문학에서 출간된 작품으로는 마지막 작품인 『붉은 손가락』(시리즈의 7번째 작품입니다.)을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가가 형사 시리즈> 작품 가운데는 『신참자』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중;
리뷰제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 시리즈 작품인 가가 형사 시리즈는 도합 열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출판사 현대문학에서 출간된 작품으로는 마지막 작품인 붉은 손가락(시리즈의 7번째 작품입니다.)을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가가 형사 시리즈작품 가운데는 신참자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중년 가장인 아키오, 그는 어느 날 아내에게서 끔찍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자신의 집 정원에 어린 소녀의 시체가 있는데, 그 범인은 바로 중학생 아들이라는 겁니다(이 아들 녀석 눈앞에 있으면 한 대 꽉 쥐어박고 싶은 녀석이랍니다.). 사회성이 결여된 아들 녀석은 그만 어린 소녀를 집안으로 끌어들였다가 죽이고 맙니다. 그리곤 정원에 옮겨 눕혀놨는데, 과연 이 시체를 어떻게 처리해야만 할까요? 경찰에 신고한다면, 아들 녀석의 인생은 끝장이 나고 말 터인데, 과연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결국 아키오와 그의 아내 야에코는 소녀의 시체를 인근 공원 화장실에 유기하기로 합니다. 이 일을 맡아 집행한 아키오. 하지만, 금세 소녀의 시체를 발견되고, 형사들의 수사의 손길은 그들을 옥죄어오게 됩니다(바로 이렇게 옥죄어 오는 수사의 핵심이 바로 가가 형사랍니다.). 이제 자신의 아들을 살인자로 내놓아야만 하는 상황,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키오와 야에코 부부는 극단의 선택을 합니다. 바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는 거랍니다. 과연 부부의 선택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엄한 죄를 덮어써야만 할까요? 바로 여기에서 이 책의 제목인 붉은 손가락이 등장한답니다. 이런 붉은 손가락의 이면을 들여다볼 때, 먹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먹먹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통쾌함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또 하나의 먹먹함은 가가 형사와 그의 아버지 가가 형사와의 관계에 있습니다. 죽어가는 아버지의 병실에 가가 형사는 한 번도 찾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에 이번 소설에서 가가 형사의 짝이 되어 사건을 추적하는 마쓰미야 형사는 때론 안타까워하고 때론 화를 내기도 한답니다(마쓰미야는 가가 형사의 사촌동생이랍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될 때, 또 다시 먹먹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솔직히 소설을 읽으며 가가 형사답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아픔이 그 이면에 감춰져 있습니다. 역시 가가는 가가구나 싶었답니다.

 

이번 소설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번 작품의 특징은 범인이 누구인지는 처음부터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나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이는 독자들에게 알려진 바이고, 소설 속 형사들인 가가 형사, 그리고 그의 사촌동생인 마쓰미야 형사는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야만 합니다. 그런 과정을 독자는 흥미롭게 즐기게 됩니다. 범인이 이미 밝혀졌다고 해서 긴박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님을,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것 말고도 추리소설을 이끌어가는 요소는 다양하다는 것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여줍니다.

 

역시 가가 형사란 캐릭터는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처음엔 가가의 애정문제에 관심이 있더니 언젠가부터 이는 물 건너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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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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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p*****y | 2022.05.04
평점5점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악의'와 함께 손에 꼽을만한 작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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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적* | 2022.01.05
구매 평점3점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y*******5 |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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