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1월 27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516g | 139*197*30mm |
ISBN13 | 9791138405843 |
ISBN10 | 1138405841 |
출간일 | 2022년 01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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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516g | 139*197*30mm |
ISBN13 | 9791138405843 |
ISBN10 | 1138405841 |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최고의 작품,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 전격 출간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고 경쾌한 최고 인기작, 『눈보라 체이스』가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2017년 출간되어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눈보라 체이스』는 뜬금없이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쓴 주인공 다쓰미와 모종의 이유로 비밀리에 그들을 뒤쫓게 된 형사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소설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페이지터너인 이 작품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유의 장기가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양장 사양으로 출간되는 『눈보라 체이스』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의 새로운 표지는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이라는 소설의 핵심 주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눈을 흩날리며 슬로프를 활주해 내려오는 스노보더는 작품의 중요 키워드인 스노보드의 스피디함을 느끼게 하며, 그 인물을 비추고 있는 서치라이트를 통해 주인공 다쓰미와 경찰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의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전체적으로 블루 계열의 색을 사용해 작중 배경이 되는 설원의 느낌을 전달한다.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표지의 『눈보라 체이스』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들의 소장 욕구를 100퍼센트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한 권이 될 것이다. |
눈보라 체이스 옮긴이의 말 |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추리소설 / p.392
나는 안 했어. 안 했다고.
그런 하소연으로 통할 거라면 애초에 경찰은 필요가 없겠지. 어떻게든 오늘 신게쓰 고원스키장에 갔었다는 것을 증명해야돼. p.61
모든 것이 다쓰미가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가리킨다. 그저 다쓰미는 개를 산책하는 아르바이트 도중 자신의 부주의로 다치게 했던 개가 잘 있는지 보고 싶었을 뿐이고, 그 개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기념을 하고 싶어 방치되어있던 개줄을 챙겨왔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집주인이 알려준 여벌열쇠를 이용해 들어갔고 그가 그곳에 있던 걸 이웃 사람이 보았을뿐 정말 아무 짓도 안했다.
하지만 법학부 친구 나미카와는 지금 당장 휴대폰 전원을 끄고(응?! 그게 더 수상해 보이지 않니?), 다쓰미에게 무죄임을 증명하려면 스스로 나서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왜 이 나라에 억울한 범죄자가 끊임없이 나오겠냐. 장시간에 걸친 취조에 피폐해진 피의자가 오로지 고통을 덜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자백하는 일이 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절대로 죄를 인정해서는 안 돼.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단 말이야. p.58"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맞는 말이다. 이와중에 다쓰미는 다른 친구로부터 가택수색이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결국은 자신이 스키장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줄 여신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 단지 사진을 찍어줄 때 고글을 벗은 상당한 미인이었던 모습과 그녀의 홈그라운드가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이라고 했던 단서만 가지고서. 그것도 '지금 당장!!'이라는 외치는 친구 나미카와와 함께.
처음엔 경찰에게 말하지 않고 법학부에 다니는 친구의 조언대로 움직이는 모습에 걱정이 되었다. GPS 위치추적을 피하기위해 휴대폰 전원도 끄고, 차량도 다른 친구꺼를 빌렸으며, 여신을 찾으러 가는 길도 N시스템을 통해 행선지가 밝혀지지 않도록 일반국도만 이용한다. 뭔가 스스로가 자신들을 점점 더 수상적어보이게 만들어가는 이 상황 괜찮은건가?!ㅋㅋ 정말 영락없이 '내가 바로 범인이오.'하는거 같지 않은가?!
무엇보다 절도와 살인범으로 몰리는 다쓰미가 연립주택 임대료와 주차장 월세까지 밀려 있음이 밝혀지며 돈이 궁했을거라고 생각하는 상황까지 갔으니. 이들이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다쓰미가 만났던 그 여신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후에는 꿈을 찾다가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자꾸 나이만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치아키를 통해서는 많은 젊은이들의 고민을, 다쓰미와 나미카와를 쫓아온 형사를 통해서는 본사와 지점의 세력다툼을 들여다 보게 되면서 뭔가 마음을 건드려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경찰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야 했던 그 현실이 조금은 현실과 맞다아 있는 듯해서 씁쓸하기까지 했다.
범인을 쫓는 긴박함은 덜했지만, 대학생다운 다쓰미와 나미카와의 행동으로 재미와 감동도 있었던 이야기 「눈보라 체이스」였다. 나중에 유키코의 조언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장기 말이 아닌 밟으면 꿈틀대는 지렁이가 되어 움직이던 고스기 씨의 성장이 좋았고, 네즈와 치아키를 통해 꿈을 찾는 과정 또한 좋았던, 정말 전국 최대급 스키장에서 숨바꼭질을 제대로 한 기분을 느끼게 했던 이야기였다.
눈보라 체이스, 인상 깊은 글귀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 도시로 나가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 되잖아. 대부분 좌절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어떻든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거야.p.138
▶ "이제 포기했어? 꿈은 이제 접은 거야?"
아니, 라고 그는 고개를 저었다. "포기하지 않았어. 지금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지." p.256
▶ 어쩔 수 없어요. 우리는 장기 말이거든요. 장기 말은 입 딱 다물고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수밖에 없어요. 대세는 거스를 수 없습니다. p.305
▶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요. 경찰관은 범인을 체포하는 것이 할 일이죠.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잡아갈 시간이 있다면 진범을 찾아내는 데 힘을 쏟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p.309
▶ 무슨 수를 쓰든 증인이 될 그 여자를 찾아내. 경찰에 사정을 얘기하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 경찰은 결코 용의자가 유리해지는 증거를 적극적으로 찾아주지 않아. 네 몸은 너 스스로 지켜야 해. 그게 안 될 경우에는 온 힘을 다해 도망쳐. 절대로 잡혀서는 안 돼.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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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_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 옮김
_소미미디어 출판사
"나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찾아라! "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은 정말이지, 어떤 책을 봐도 상상 그이상이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상상력이 어디까지 일까? 뻗어가는 분야가 어디까지 일까?'등등 작가의 신작은 언제나 새롭고 기대하게 된다. 신작을 보고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된다.
독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독서 생활 처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기 시작으로 빠져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다. 하루 3, 4권씩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 생각하고 다른 책을 구매하고 빌리고 했는데 그 작품들 중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눈보라 체이스>와 <백은의 잭>을 다시 읽어 볼 수 있었다.
*
이 책은 눈치없고 사슴 눈망울일 것 같은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는 홀로 스노보드를 타다가 자신보다 더 잘 타는 사람을 만나서 사진을 찍어주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와 놀고 있는 사이 자신(다쓰미)의 옆집 친구가 연락을 해온다. 그 연락은.. 다쓰미가 용의자라는 사실..!! (이때 다쓰미는 상황파악이 느리다.) 법대생 친구 나미카와 쇼고가 없었다면 진짜...ㅠㅠ 다쓰미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홀로 스노보드 탈 때 만났던 그 사람을 찾으러 유명한 스키장에 간다.
중심 에피소드는 주인공(다쓰미)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인데 경찰과 경찰사이에 신경전, 스키장에서의 결혼식, 강아지의 죽음, 열쇠 보관함의 지문, 강아지의 목줄(리드)가 2개, 80세 노인 죽음, 스키동아리.. 등등 많은 일들이 사이사이에 소스처럼 들어있어서 다음 이야기로 펼쳐질 것들이 기대가 될 정도 였다. 한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기 보다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가지로 달려있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하며 인문관계도를 그려나갔다. '와..' 했던 것은 '여기서 이렇게 이어진다고?' 하며 감탄했던 부분이 3~4군데 정도 되었다.
*
설산의 추억이 있으신가? 코로나19로 방콕해야하는 요즘 시기이자 겨울이 다 지나간 시기에 마음과 머리 만큼은 설산에 놀러다녀오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 함께 하고 싶은,
- 스키장에 갈 수 없으나 스키장을 느껴 보고 싶으신 분.
- 다쓰미의 법대생 친구(나미카와 쇼고)의 머리와 경찰들의 머리 중 누가 더 똑똑한지에 대해 멀리서 지켜보고 싶으신 분.
- 사슴같은 눈망울을 가졌을 대학생 다쓰미가 어떤 사람인지 느껴보고 싶으신 분.
- 스노우보드 쫌 탈 줄 아시는 분.(인물들의 실력을 평가해요)
- 설산 시르즈 최고 인기작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
- 작가의 매력은 많이 알려졌기에 번역가님의 매력이 궁금하신 분.
- 결말이 궁금하신 분.
- 설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개인적으로 작가의 작품에도 빠져서 다 찾아봤지만 '양윤옥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책도 많이 찾아봤었다는....!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