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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미술관

: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

문하연 | 평단 | 2019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4건 | 판매지수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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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01g | 153*224*30mm
ISBN13 9788973435197
ISBN10 897343519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솔직히 너무 재미있다! 그림 감상이 이렇게 재밌었나?”
화가들의 일생과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로 그림이 재밌어진다!

이 책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작품들을 누구나 쉽게, 저만의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미술 에세이이다. 큐비즘, 야수파, 인상주의, 리얼리즘 같은 어려운 용어 대신, 화가들의 삶과 작품 속 숨은 이야기들로 작품 해설을 시도한다. 화가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삶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쉽게 그 삶과 작품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사랑에 솔직하고 운명에 처절히 맞서며, 무게 없는 인생을 저울질하지 않았던 이들의 삶을 통해 그림을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고,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책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유명 미술관을 직관한 효과가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팁으로 소개하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 27곳은 여행지에서 참고할 만하다. 젠틸레스키,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미술가, 세잔, 반 고흐, 호퍼 등 근대미술가, 케테 콜비츠, 피카소, 실레, 마그리트, 샤갈, 나혜석 등 현대미술가, 로트레크, 렘피카, 존 사전트 등 독창적인 기법의 미술가까지 총 28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다루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화가들이지만 그들도 아픔 많은 사람이었음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작품에 녹아들 것이다. 소수 지식인이나 경제력이 있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이 아니라, 누구나 가뿐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특히 그림 초보자를 위한 감상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저자는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그림을 나름의 방식으로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스스로 경험한 삶의 변화와 치유를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그림의 말들’이라는 에세이를 썼고, 이것이「오마이뉴스」와 「인천투데이」에 연재되면서 「오마이뉴스」시민기자대상에 해당하는 2018년 올해의 뉴스 게릴라상도 수상하게 되었다. 『다락방 미술관』은 그 에세이를 시대별, 사조별로 새롭게 엮었다.

“비범한 그림 뒤에 어찌 평범한 인생이 있으랴?”
에누리 없는 치열한 인생과 그 속에서 피어난 세기의 걸작들

과연 예술은 고통 속에서, 시궁창 같은 삶에서 탄생하는 것인가? 여성 인권이 무시되던 사회에서 성폭행을 당하고도 오히려 끔찍한 고문을 받아야 했던 젠틸레스키, 너무 많은 재능이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아 사회적인 냉대와 지탄으로 불행하게 죽은 나혜석, 영혼의 단짝 동생과 고갱에게서 버림받고 자신의 귀까지 잘랐지만 평생 가난에 찌들었던 반 고흐, “내 다리가 조금만 길었더라면 그림 따위는 그리지 않았을 것”이라던 152㎝ 단신의 툴루즈 로트레크, 연인 로댕은 승승장구하는데 정작 자신은 망가지고 정신병원에서 최후를 보내야 했던 카미유 클로델, 평생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와 생이별하고 쓸쓸히 죽어야 했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등. 거장들의 삶도 때로는 막장드라마 같고, 지독히도 안쓰럽다. 누구나의 이야기일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과 화해, 감동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 15~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
1장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카이사르의 용기를 가진 한 여자의 영혼
Museum Trip_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2장 |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예술인에게 행복은 독? 스타 화가의 몰락
Museum Trip_ 독일, 드레스덴 올드마스터스 미술관

3장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마성의 여인들’을 그리고 히틀러 사랑까지 받았지만
Museum Trip_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4장 | 조반니 벨리니
귓속에 에프킬라 뿌린 사람, 그림 속 무관심
Museum Trip_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제2부 19세기 근대미술: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
5장 | 베르트 모리조
막장드라마로 소비된 여성 화가, 당신이 놓친 것
Museum Trip_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6장 폴 세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뒤집어 놓겠다던 남자
Museum Trip_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7장 메리 카사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그림, 그 남자의 잔인한 ‘밀당’
Museum Trip_ 미국, 보스턴 미술관

8장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
귀족 말고 뱃사람 그린 화가, 그건 혁명이었다
Museum Trip_ 러시아,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9장 빈센트 반 고흐
너무 적나라한 그림, 이걸 반 고흐가 그렸다니
Museum Trip_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10장 수잔 발라동
남성을 누드 모델로 세운 최초의 여성 화가
Museum Trip_ 프랑스, 리모주 보자르 미술관

11장 에드워드 호퍼
아침, 햇살, 햇볕 속의 여자, 고독한 현대인
Museum Trip_ 미국, 시카고 미술관

제3부 20세기 현대미술: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12장 앙리 루소
“시장님, 제 그림 사세요” 이런 발칙한 화가를 봤나!
Museum Trip_ 스위스, 바젤미술관

13장 케테 슈미트 콜비츠
퀭한 눈동자, 거친 손, 무거운 공기
Museum Trip_ 독일, 케테 콜비츠 미술관

14장 파울라 모더존-베커
서양미술사 통틀어 최초… 누드 자화상 그린 여자
Museum Trip_ 독일, 파울라 모더존-베커 미술관

15장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
“저런 건 나도 그려” 피카소 무시하는 당신이 모르는 것
Museum Trip_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16장 에곤 실레
임신한 아내의 죽음… 그는 그림으로 가족을 남겼다
Museum Trip_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17장 르네 마그리트
얼굴 가리고 키스하는 남녀, 그는 무엇을 노렸나?
Museum Trip_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18장 마르크 샤갈
‘사랑꾼’ 샤갈이 연인을 추모하는 방식
Museum Trip_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19장 마리 로랑생
파국 맞은 사랑 범인은 ‘모나리자’
Museum Trip_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

20장 나혜석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재능에 발목 잡힌 불운의 천재
Museum Trip_ 대한민국,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21장 프리다 칼로 드 리베라
그 지독한 사랑… 나도 비로소 가면을 벗는다
Museum Trip_ 멕시코, 프리다칼로 박물관

제4부 그 밖의 현대미술: 독창적인 기법 창조
22장 존 싱어 사전트
“산 사람의 피부색 아냐” 비평가들이 작정하고 헐뜯은 ‘명작’
Museum Trip_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23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치마 걷어 올리는 그녀들을 예술로 남기다
Museum Trip_ 프랑스, 툴루즈 로트레크 미술관

24장 카미유 클로델
나이 들며 사랑과 열정이 사라지는 건 운명일까?
Museum Trip_ 프랑스, 카미유클로델 미술관

25장 오스카 코코슈카
떠나버린 그녀를 인형으로, 이 남자의 광기와 지독한 부대낌
Museum Trip_ 독일,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26장 타마라 드 렘피카
긴 머리 잘랐을 뿐인데… “반항적이다”
Museum Trip_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센터

27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잔 에뷔테른
죽고 나서야 1900억 원에 팔린 그림, 인생이란 참….
Museum Trip_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의 쟁점은 ‘타시가 강간했느냐’가 아니라 ‘아르테미시아가 순결했느냐’였다. 여성의 순결만이 재산으로 간주되던 때였다. 그녀는 자신의 순결을 입증하기 위해 산파들 앞에서 부인과 검사를 받아야 했고,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타시와 대질 상태에서 ‘시빌레’라는 모진 고문을 견뎌야 했다. - p.21

마침내 네 번째 아이를 낳은 사스키아는 또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아이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애지중지 돌보았으나 잦은 출산과 아이를 잃은 스트레스가 겹쳐 아이를 낳은 지 9개월 만에 사망하고 만다. 1642년, 결혼 8년만인 그녀 나이 서른이었다. - p.33

마네는 세잔을 “모종삽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장이”로 비하했고 대중과 평단은 그를 조롱했다. 한 평론가는 그 그림을 두고 세잔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정신 착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린 광인으로 묘사했다.
- p.78

아이 둘을 키워본 사람이면 이 오묘한 삼각관계를 완벽히 이해할 것이다. 내 감정은 큰아이에게 이입된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아이의 슬픔이 동생을 바라보는 부러운 눈빛으로 나타나 있다. 마음이 찡하다.
- p.92

캔버스 바로 앞에 앉아있는 그를 그리다 보니 인물이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진다. 레핀은 나흘 동안 그를 그렸고, 작업이 끝난 지 이틀 만에 무소륵스키는 사망한다. - pp.104~105

당시 모델이라 하면 화가의 정부이기도 했다. 때문에 수잔은 열여덟 살의 나이에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아들을 낳게 된다.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린 소녀는 몸도 추스르기 전에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아빠가 누군지 모르지만 화가임이 틀림없는 그 아이가 ‘몽마르트르의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Maurice Utrillo)이다. - p.131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금상을 결정했으나 황제 빌헬름 2세에 의해 거부당한다. 당시 유럽은 프랑스 혁명 이래 정치, 사회, 예술적으로 변혁의 시기였다. 황제는 ‘노동자도 인간이다’라는 말만으로도 혁명을 찬양하는 것으로 간주해 이런 의미를 내포한 모든 작품을 ‘시궁창 예술’이라고 비난했다. - p.171

1951년 피카소는 다시 한번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작품을 그렸는데, 우리나라 황해도 신천 지역에서 벌어진 대학살을 주제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in Korea)〉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그림이다. - p.197

〈골콩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팝송인 ‘It’s raining men’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오늘밤 열 시 반쯤 역사상 최초로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쏟아질 예정입니다. 남자들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할렐루야…”라는 가사의 그 노래다. 폴 매카트니도 르네 마그리트의 팬으로 유명한데, 비틀스의 자회사 애플 레코드 로고도 마그리트의 사과에서 가져왔다. - p.220

〈김우영 초상〉은 그녀의 마음이 남편에게도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니면 최소한 남편에게 충실하고자 했던 노력 같은 것일 수도. 싫어하는 사람을 이토록 단정하고 잘 포장해서 그릴 리가 있는가? 흔들리고 있지만 균형추를 맞추려는 그녀의 몸부림이었는지도 모른다. - p.258

지독한 알코올 중독과 매독에 시달렸던 그는 35세의 나이에 심한 섬망 증상에 시달려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내 다리가 조금만 길었더라면 그림 따위는 그리지 않았을 거라던 로트레크. 그는 마지막 순간 어머니에게 “죽는 것도 굉장히 힘들군요”라는 말을 남기고 말로메 성(Cha?teau Malrome)에서 눈을 감는다. 그의 나이 37세였다.
- p.30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술작품에 관한 다음 질문들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가?
이것만 알아도 당신은 최소한 미술계 핵인싸!

-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에 버금가는 ‘세잔의 사과’란?
- 20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아비뇽의 여인들]을 그린 피카소는 왜 세잔을 자신의 유일한 스승이라고 했나?
-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한 무소륵스키가 초상화 모델이 되고 이틀 만에 사망한 사연은?
- 고갱이 그린 고흐의 초상화를 보고 고흐가 귀를 자른 사연은?
- 에릭 사티가 같은 소절을 840번이나 반복하는 ‘짜증’이라는 곡을 쓴 이유는?
- “저런 건 나도 그리겠다!” 피카소 무시하는 당신이 모르는 것?
- 사랑꾼 샤갈은 [그녀 주위에]에서 왜 자신의 고개를 거꾸로 그렸을까?
- 사교계를 휩쓴 코코 샤넬이 거부한 자신의 초상화가 그녀의 대표 초상화가 된 사연은?
- “나는 인형이 아니요, 살아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이외다” 나혜석이 자화상에서 외친 것은?
- “내 다리가 조금만 길었더라면 그림 따위는 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로트레크가 절규한 사연은?
- 모딜리아니는 왜 초상화에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을까?
- 마리 로랑생과 아폴리네르의 파국 맞은 사랑, 그 범인이[모나리자]인 까닭은?

사랑과 배신, 복수, 상처, 원한, 비밀과 원통함…
작품만큼이나 그들의 인생도 강렬하다!

당대 유명한 화가이자 그림 스승이었던 타시에게 성폭행당한 이탈리아의 여성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에서 그녀의 얼굴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라. 생애 처음 주문받은 초상화에 생명을 불어넣고 일찌감치 스타 화가 반열에 오른 렘브란트, 그러나 예술가에게는 성공이 정녕 독이었던 걸까? 스타 화가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비극적’인 렘브란트의 마지막 자화상.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제비꽃 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그 그림 뒤에는 더 절절한 사연이 있었으니… 유부남 마네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앓이 하던 모리조가 뚱딴지같이 마네의 동생과 결혼한 이야기. 앞에 있는 사과가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폴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가 있는 정물]은 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나? 이 책에 소개된 화가들의 인생은 빈틈 하나 없이 빼곡한 느낌이다. 인생이라는 촛불을 끝까지 남김없이 태우고 떠난 화가들. 에누리 없이 치열하게 살다 간 그들의 인생을 통해, “이것저것 저울질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렸는지. 이 무게 없는 인생을 살면서”(본문 p.241)라는 저자의 독백이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와 닿을 것이다.

회원리뷰 (34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다락방 미술관] 화가들의 일생과 그림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내***기 | 2022.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락방... 뭔가 구석지고, 오래된 것들이 있는 곳.  뭔가 비밀이 감추어져 있고,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나만의 공간인 듯 하다. 여기에서 나오는 것은 옛날 이야기 가득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많다.   저자는 그런 다락방에서 그림을 꺼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한다. 우리가 보는 그림이 그냥 그림이 아니라, 그 화가의 인생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화가;
리뷰제목

다락방... 뭔가 구석지고, 오래된 것들이 있는 곳. 

뭔가 비밀이 감추어져 있고,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나만의 공간인 듯 하다.

여기에서 나오는 것은 옛날 이야기 가득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많다.

 

저자는 그런 다락방에서 그림을 꺼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한다.

우리가 보는 그림이 그냥 그림이 아니라, 그 화가의 인생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화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그림에는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찾아서 이야기해 주고, 그것에 아파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미술에 대해 더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림을 감상한 작가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제1부 15~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화가 4명,

제2부 19세기 근대미술 -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 화가 7명

제3부 20세기 현대미술 -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화가 10명

제4부 그 밖의 현대미술 - 독창적인 기법 창조 화가 6명 ... 총 27명의 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나라 화가로는 여자이기에 더 불우했던 천재 나혜석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림과 화가를 결코 분리해서는 그림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화가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림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을 것 같다.

당대에는 유명이었지만 잊혀진 사람이 있는 반면, 무명이었지만 사후에 이름일 알려진 화가도 있고... 아마,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어느 순간 유명해지다가도 한 순간에 잊혀지는 예술가들이 얼마나 많은가?

화가의 삶이 화려한 듯 하지만,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더 많은 고생을 한 사람이 많고, 특히 여자들은 더욱 비참해지는 것 같다. 운이 좋았던 사람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37) 카라바조가 사용하는 빛은 명암 대비가 극도로 배디되어 비현실적이다. 페르메이르의 빛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을 그림에 넣어 사진보다 현실적이다. 렘브란트의 빛은 그 중간 어디쯤에 있으며 빛을 통해 사건이나 상황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인물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다.(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158) "죽어서야 빛을 보면 무슨 소용이야?"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죽어서도 빛을 못 보는 사람이 다수이다. 이름을 남기고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앙리 루소)

186) 시대를 앞선다는 건 먼저 부딪히고 깨지는 거다. 깨지고 피 흘린 자리에 길이 난다. 파울라는 여성 예술가들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내준 셈이다. (파일라 모더존-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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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10년간 미술 관련 서적을 탐독한 결과가 돋보이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활**독 | 2021.11.24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서평단 당첨 도서 『다락방 클래식』을 읽고 저자의 다른 도서를 찾아보다 본서를 구매했다. 클래식과 미술이라는 두 영역의 조화가 왠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라는 문구에 혹했다고 해야겠다. 미술 전공자에겐 다소 식상한 내용도 포함된 걸 감안하더라도 그밖에 몰랐던 이야기를 만나는 반가움만으로도 필독할 동기는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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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당첨 도서 다락방 클래식을 읽고 저자의 다른 도서를 찾아보다 본서를 구매했다. 클래식과 미술이라는 두 영역의 조화가 왠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라는 문구에 혹했다고 해야겠다. 미술 전공자에겐 다소 식상한 내용도 포함된 걸 감안하더라도 그밖에 몰랐던 이야기를 만나는 반가움만으로도 필독할 동기는 충분했다.

 


 

 

본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15~17세기), 19세기 근대미술, 20세기 현대미술, 그 밖의 현대미술로 총 4부 구성이다. 근대 이전의 미술 작품 중 나는 렘브란트, 페이메이르의 회화와 미켈란젤로의 조각을 특히 좋아한다. 이에 비해 조반니 벨리니(1430-1516)는 관심 밖의 화가였는데, 저자는 귓속에 에프킬라 뿌린 사람, 그림 속 무관심이라는 제목으로 독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의 작품 순교자 베드로의 암살을 설명하기 위해 동원된 영화 공동정범의 스토리부터가 의미심장하다. 베드로가 칼에 찔려 죽어가고 있는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는 숲의 사람들에게서 저자가 영화 공동정범을 떠올렸다면 나는 세월호사건이 떠올랐다. 타인의 고통을 모른 척하는 대중 심리야말로 진정한 비극이 아닐까.

 


 

 

메리 카사트(1844-1926)는 이름보다 작품이 더 익숙한 화가다. <오페라 극장에서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은 상류층의 취미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베르트 모리조, 마리 브라크몽과 함께 프랑스 인상파 화가전에 합류한 미국의 유일한 여성 화가라고 한다. 저자는 미술 관련업에 종사하는 남편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 재능과 열정 그리고 경제력으로 유명 남성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듯하다. 그녀는 재력가 집안의 부모가 다 그렇듯이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고 15세에 펜실베이니아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하지만 그곳의 진부한 교육 방식에 만족하지 못했던 그녀는 곧 파리로 가 루브르의 작품들을 모사하며 실력을 키우던 중 드가를 만나 죽을 때까지 스승이자 연인, 동지적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녀의 그림에서 뭔지 모르게 드가와 유사한 작풍이 느껴졌던 이유가 이것이었던가 보다.

 


 

 

예술이란 대중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예술가는 대중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것이다.”(99)

 

유형지에서 막 귀가한 혁명가의 모습을 담은 그림,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는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연상시킨다. 작품과 제목, 심지어 이름마저 왠지 문학적인 우크라이나의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1844-1930)은 위의 발췌문에서 짐작하듯이 사회주의자다운 화가였던 모양이다. 평생 그의 스승이었던 이반 크람스코이는 그에게 화가란 사회현상의 비평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혁명가들을 표현한 볼가강의 뱃사람들>, <선동자의 체포>, <고해를 거절하다>의 디테일한 리얼함은 어느새 내가 작품 속 주인공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톨스토이, 투르게네프 비롯해 예술 비평가, 작곡가 등 러시아 문화계를 이끈 엘리트들을 그린 초상화의 대가이기도 했다고.

 


 

 

나는 예술 영화 덕후다. 오래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파란 대문(1998)>나쁜 남자(2001)에서 에곤 실레(1890-1918)의 작품을 접하곤 어둡고 기괴한 게 영화 분위기와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후 여러 도서의 표지 그림 등에서 에곤 실레의 작품을 더 자주 접하게 되었고, 내친김에 그의 작품집 몇 권을 구매해 읽을 정도로 에곤 실레와 르네 마그리트(1898-1967)는 내가 제일 편애하는 현대 화가들이 되었다. 사실 두 화가(작품)는 일찍부터 문학·예술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두루 회자되고 여러 분야에서 응용, 활용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에곤 실레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2016년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클림트내가 그린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첫눈에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가 사망할 때까지 우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소녀들을 모델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려 외설 시비에 자주 휘말리는 등 그는 매독으로 일찍 사망한 아버지와 함께 28살에 요절하고 만다.

 


 

 

벨기에 출신인 르네 마그리트는 재단사 아버지 모자 상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머니 사후 아테네 고등학교에서 고전인문학을 공부하던 중 피카소의 영향으로 미래주의풍의 그림을 그렸는데, <연인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헤겔의 휴일>, <골콩드역시 문학 도서의 표지 그림 등에서 자주 접한 작품들이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올마이어의 성(1951), <천공의 성 라퓨타피레네의 성(1959), 영화 매트릭스와 팝송 'It's raining men'골콩드(1953)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화가가 즐겨 입던 스타일인 정장 차림의 중절모를 쓴 남자들을 표현한 작품 골콩드를 언급하면서 이 작품을 부모의 독특한 직업에서 영향을 받은 오마주로 보기도 한다.

 


 

 

독창적인 미술 기법을 창조한 현대 미술가 중 툴루즈 로트렉과 카미유 클로델을 선호하지만, 이 장에서는 작품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존 싱어 사전트(1856-1925)를 싣고자 한다. 그림이 어떻길래 비평가들이 작정하고 헐뜯은 명작’”이 되었을까. 흑백의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여인을 그린 엘 할레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휴식 차 방문한 예술인 마을에서 그린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비평가로부터 온갖 악평을 받았던 마담 X>. 마담 X>는 비평가들로부터 피부가 지나치게 하얘 산 사람이 아니라는 둥 퇴폐적이고 외설적이라는 둥 왼팔이 비정상적으로 뒤틀렸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거 참, 내 보기엔 극히 정상적인데 말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수정한 그 작품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현재 그녀의 대표작이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 화가가 되었다고. 다행히 런던으로 이주한 뒤 명성이 회복된 이후 그린 작품이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라고 한다. 69세에 심장병으로 사망한 그녀는 평생 독신이었다고 한다.

 

미술 관련 도서를 읽을 때면 작품의 제작연도에 집착하게 된다. 그렇기에 제작연도를 명시하지 않은 책이 가장 싫은 반면 화가의 이름과 제목, 소장처(人), 제작연도에 심지어 작품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는 책을 가장 좋아한다. 이 책은 후자 쪽이다. 일독한 다락방 클래식에서 이미 그러한 장점을 캐치했기에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오마이뉴스인천 투데이에 연재해 뉴스 게릴라상 수상 경력과 전공이 아님에도 미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10년간 관련 서적을 탐독한 결과가 느껴지는, 썩 괜찮은 교양서라는 생각이다. 애정을 가지고 여러모로 신경 쓴 티가 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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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다락방 미술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충*군 | 2021.11.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본인은 시중에 나오는 미술 관련 도서는 대부분 구매하는 편이다. 그림에 대한 지식은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으므로.. 다락방 미술관은 방구석 미술관, 하룻밤 미술관, 기묘한 미술관 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의 일생과 그림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각 도서들은 글쓴이의 시점의 차이일뿐 크게 다른 내용은 없다. 요새 미술 이야기가 유행인가....;
리뷰제목


 

본인은 시중에 나오는 미술 관련 도서는 대부분 구매하는 편이다.

그림에 대한 지식은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으므로..

다락방 미술관은 방구석 미술관, 하룻밤 미술관, 기묘한 미술관 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의 일생과 그림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각 도서들은 글쓴이의 시점의 차이일뿐 크게 다른 내용은 없다.

요새 미술 이야기가 유행인가....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사랑의 사기를 치려는 사람들이 많아 져서 그런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머리빈 딸래미들 후릴때는 미술만한게 없지...

대충 예술작품 한두개 지껄여주면은 자동이거든...

목적이야 어찌됐든 공부를 하는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미술 공부는 당신의 지성과 미모를 한단계 끌어 올릴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다.

잘씻고 옷잘 세탁해입고 미술을 공부해보자.  당신은 언젠가 제비가 되어있을것이다.

우리 모두 제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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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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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요즈음 미술책을 자주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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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 2022.08.07
구매 평점5점
이책을 읽고 본인은 사랑의 사기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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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충*군 | 2021.11.02
구매 평점4점
'다락방 클래식' 읽고 이 책도 꼼꼼히 살핀 후 주문했어요. 그림 화질은 별론데 내용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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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독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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