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_생활 속 세시 풍속 일 년 내내 잔치만 하던 사람들 … 012 해의 날과 달의 날 … 014 집 안에 귀신이 득시글득시글 … 018 느티떡과 골무떡은 언제 먹나요? … 023 제2장_일 년 열두 달, 이십사절기 속 재미있는 세시 풍속 음력 1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30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사라졌어요? 030 | 더위도 팔았던 정월 대보름 037 | 귀신 날이 왔다. 집에서 꼼짝 마! 042 | 학교 보내 주고 장가보내 주던 소의 날 046 | 봄이 드는 입춘과 강물이 녹는 우수 049 음력 2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51 머슴 송편 먹고 돌덩이를 들면 세경이 올라간다 051 | 영등 할머니, 딸 말고 며느리를 데리고 오세요 055 | 용알 주워 먹던 경칩과 나이 떡 먹는 춘분 057 음력 3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61 노랑나비 따라 꽃놀이도 흐드러진 삼짇날 061 | 불을 피우지 않고 찬밥 먹는 날, 한식 064 | 나의 나무 심는 청명과 볍씨 틔우는 곡우 065 음력 4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69 어린이날처럼 즐거웠던 사월 초파일 069 | 모내기를 시작하는 입하와 이팝나무 꽃을 보며 배곯는 소만 073 음력 5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78 단오 그넷줄에 물이 흘러야 풍년이 든다 078 | 자신의 몸을 태워 비를 불러온 임금님 082 | 손톱에 붉은 물을 들이면 귀신이 달아나요 084 | 햇보리를 먹는 망종과 비를 기다리는 하지 085 음력 6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088 옛날 사람들의 여름휴가, 유두잔치 088 | 삼복더위에 목욕하면 살이 빠진다? 092 | 귀족에게는, 사치요 백성에게는 아픔이던 얼음 093 | 찜통더위 소서와 염소 뿔도 녹이는 대서 097 음력 7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00 바느질 솜씨를 직녀에게 비는 칠석날 100 | 호미 씻고 소 타는 백중 104 | 기청제를 올리는 입추와 모기 입이 삐뚤어지는 처서 106 음력 8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09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109 | 포도 따는 백로와 목화 따는 추분 117 음력 9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20 양반은 시 읊고 농부는 벼 타작하는 중양절 120 | 찬 이슬이 내리는 한로와 서리가 내리는 상강 122 음력 10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26 하늘과 조상, 신들에게 감사하는 상달 126 | 김장 방학이라고 들어는 봤니? 127 | 보리 심는 입동과 월동 준비에 바쁜 소설 131 음력 11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35 옛날의 작은 설, 동지 135 | 보리 싹이 눈 이불을 덮는 대설과 버선 짓는 동지 140 음력 12월의 세시 풍속과 절기… 142 섣달그믐날 나타나는 신발 도둑, 야광귀 142 | 참새 잡고 엿 만들기 딱 좋은 날, 납일 146 | 잠들면 눈썹이 허옇게 되는 공포의 날 147 |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놀러갔을까? 150 제3장_세시 풍속 놀이 재미있는 전래 놀이… 154 연날리기 154 | 널뛰기 156 | 윷놀이 159 | 쥐불놀이 162 | 줄다리기 163 | 강강술래 166 | 놋다리밟기 167 |
획일적인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자!
전통문화게 깃든 선조들의 삶을 엿보는 진짜 역사이야기!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의 세번째 책 <세시풍속>
어른이 되면서 큰! 명절은 챙기게 되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할머니가 지켰던 자잘한 절기들을 여지껏 잊고 있었다.
난 우리 할머니가 맛있는 검정콩이 들어간 찰밥을 내 주먹보다 크게~~~~~~
김에다 싸서 <주먹밥>이라고 매년 만들어줬던 기억이 있다.
어릴때 먹던 그 주먹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 따뜻할때보다 식으면 더 맛있음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보름날이였던것 같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그 생각이 났다. 지금은 무슨 절기 인지도 모르는 이런날에 관한 추억은.
이제 더이상 우리아이들에게는 없겠지만 (요즘은 많이 지키지 않으니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 어릴때 이랬는데~ 더 옛날에는 이랬구나~ 하면서 읽어줄수 있는 책이였다.
12달마다 있는 절기들을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 중에는 나도 처음들은 절기도 있었고, 이름만 들었던 절기. 그리고 어릴때 챙겼던 절기들이 있었다.
7월에는 많이 들어본 칠석날
견우 직녀가 만나는 날인줄만 알았는데 바느질솜씨를 직녀에게 비는 날이라고 한다.
부잣집에는 '침모'라는 특수보직 ㅎㅎ 이 있었고 평민, 양반 모두 바느질을 배워야 했는데..
솜씨야~ 다 다를수 밖에 없으니 직녀에게 소원을 빌어 바느질 솜씨를 좋게 해달라고 했었다고 한다.
내가 그 시절에 태어났면 바꽝! 이였겠네.. 바느질꽝!! ㅎㅎ
얼음채취하는 사진이나 춘향이처럼 엄청길다란~~ 그네타는 사진
글만있는 것보다 흑백 사진이 함께있으니 어른인 나도 현실감이 뿜뿜이네~
어릴때 잠들면 눈썹 하얗게 변하는날! 이러면서 밤세고 그랬었는데! 책을 보니 생각난다.
이날이 무슨날이지 기억이 안났는데.. 한해의 마지막날이였네 ㅎㅎ
지금에서야~ 마지막날에는 송구영신예배도 가고 영화도 보면서 밤세기가 쉽겠지만. 내가 어릴땐 11시 정도엔 티비도 동해물과~~ 나오면서 띠~~~~~~~~~~ 하면 무지개 세로띠~가 화면에 뙁! 하고 나오는 시절이였으니..
눈을 부비면서.. 밤을 세고~ (어른들은 자라고 하고) 형제들끼리 이야기하다가 잠들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추억팔이 책이네^^ ㅎㅎ
글자도 잘 모르는 슈가 책보느라 고생이 많다.
그런데 슈야! 그림만 보고 이게 뭐냐고 자꾸 설명해달라고 하면 엄마는 입이 아프단다...ㅋㅋ
오늘은 공부탐 끝나고~ 책 읽기 탐 끝나고 불금 영화보는 날이구나!
지금 엄마 눈 앞에서~ 알라딘에 푹빠져! 미동도 없는 너희들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