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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신기방기 전통문화-세시 풍속이동
정윤경 글 /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9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3건 | 판매지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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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50g | 185*250*20mm
ISBN13 9791185876511
ISBN10 118587651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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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일, 날씨 맑음
오늘은 설날. 설날은 원래 새 옷도 입고 맛있는 것도 먹는 즐거운 날이 지만 나에게는 아주 고약한 날이었다. 설날인데도 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들뜬 마음에 시험을 봐서인지 시험을 망쳐서 기분이 안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갑자기 도시락 검사를 하셨는데 반찬으로 아침에 차례 지내고 남은 음식을 싸 왔다고 혼이 났다. 그래, 거기까지는 나뿐만 아니라 반 아이들도 같이 당한 일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집에 가서 더 큰 불행이 닥쳤다. 새로 산 설빔을 입고 어젯밤에 방앗간 집에서 몰래 얻어 온 가래떡을 먹으면서 놀고 있는데 경찰이 나타나 내 설빔에 먹물을 뿌렸다. 내 예쁜 새 옷뿐 아니라 맛있게 먹던 가래떡도 온통 먹물 범벅이 되었다. 마지막 한 개 남은 것이라 동생이 달라고 해도 안 준 귀한 떡인데 말이다. 그 꼴로 집에 돌아가면 혼날까 봐 무서워서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숨어 있다가 나를 찾으러 오신 아버지께 딱 걸렸다. 혼날까 봐 심장이 두근두근하는데 아버지께서 우리 설날을 없애려고 일본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며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셨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자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우리 설날을 없애려는 일본 사람이 미워서 눈물이 났고 설날인데 쫄쫄 굶어 배가 고파서 눈물이 났다. 오늘은 즐거운 설날이 아니라 슬픈 설날이었다.
--- 본문 중에서

정월 보름에 마을 제사를 지내고 나면 온 동네가 잔치로 시끌벅적했어. 농악대가 집집마다 돌면서 풍물놀이로 땅의 신을 달래는 ‘지신밟기’를 했고, 보름달이 잘 보이는 곳에 나무와 짚을 묶어 달집을 지어 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붙여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성대한 마을 잔치를 이어갔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더위를 팔러 다니느라 바빴는데 더위를 어떻게 팔았을까? “만수야, 내 더위 사가라!”, “칠성아 내 더위 사라!” 하고 정월 보름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로 더위를 팔았어. 그러면 그해 여름은 더위를 먹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고 믿었대. 장난꾸러기들에게는 그것도 재미있는 놀이였을 테니 서로에게 먼저 더위를 파느라 정신이 없었을 거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신나게 더위를 팔던 아이들은 삼삼오오 떼를 지어서 남의 집 부뚜막에 올려놓은 밥을 훔쳐 먹었어. 그땐 그것이 당연한 놀이였다고 해.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부뚜막에 밥을 담아 올려놓기도 했다니 말이야. 원래 남의 집 밥이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잖아?
남의 집에서 얻어 온 밥을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빈 깡통에 구멍을 여러 개 뚫고 둥그런 나무를 넣고 철사로 끈을 만들어 밤이 되기를 기다렸어.
--- 본문 중에서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상축일에 절구질도 하지 않았대. 왜냐하면, 상축일에 절구질하면 소가 머리가 아프거나 병이 걸려 죽는다고 믿었거든. 소는 농사를 짓던 우리 민족에게 재산 목록 1호였고 젖을 짜 우유를 주고 일을 하는 일꾼이 되기도 하며, 고기를 주는 고마운 동물이기 때문이야. 옛날에는 소가 아주 비싼 값으로 거래되었기 때문에 자식이 학교에 들어가면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소를 팔기도 하고 장가나 시집을 보내려고 소를 팔기도 했어.
식구 같던 소를 내다 파는 것이 큰 슬픔이었지만 자기 자식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소를 팔아 돈을 마련하곤 했지. 소는 그 값어치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하늘에 제사를 올릴 때도 소를 신성한 제물로 바치곤 했어.
이에 유래한 말이 ‘희생犧牲’이라는 단어야. 희생이라는 어원을 보면, 천지종묘天地宗廟 제사 때 제물로 바치는 산 짐승을 하거든. 상축일은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소에게 좋은 먹이를 주고 일을 시키지 않으며 극진히 대접하는 날이야. 상축일에 하지 말아야 하는 일도 많았는데 고기를 써는 것 같은 도마질도 금지했고 연장을 만지는 일도 방아를 찧는 일도 모두 금했고, 집 밖으로 곡식을 내어 가는 일도 금했어. 이것은 소가 일을 해서 어렵게 만든 곡식을 이날만큼은 함부로 집 밖으로 내보내지 말고 소의 고마움을 생각하자는 의미였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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