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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 북한 작가 김주성의 남한에서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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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4g | 135*205*20mm
ISBN13 9791190030267
ISBN10 119003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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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나는 이렇게 됐을까? 새로 개봉한 영화를 봐야 하고, 여행을 가야 하고, 맛집을 찾아다녀야 하고…. 북에서 해보지 못한 일들을 다 해본 후에나 작품을 써야 한다면 아마도 나는 영원히 ‘망명 전직 작가’ 신세를 면치 못할 듯하다. 새로운 삶에 적응해야 한다는 핑계로, 밥벌이에 쫓긴다는 변명으로, 나는 어느덧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읽은 『소설가의 일』은 작가로서의 나를 뜨겁게 다시 일으켜 세웠다.
--- p.25, 「북한에서 소설가로 살면서 나는 과연 무슨 일을 했던가」중에서

한국에 와서 글을 쓰면서 얻은 깨달음은 ‘책은 팔기 위해서 쓰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며 쉽지만은 않다. 마음껏 자유를 맛볼 수 있는 ‘우물귀신 밖’에서도 직업적인 소설가가 된다는 것은 조련치 않다는 깨달음도 동시에 얻었다. 그리고 누가 들을세라 중얼거린다. “하루키쯤 되니까 이런 책도 쓸 수 있는 거지.” ‘윗동네’에서의 작가놀음도 힘들었지만 ‘아랫동네’에서도 역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 p.31, 「우물 안의 작가, 우물 밖의 작가」중에서

한국에 와서는 쉬는 날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벌어야 했던 (지금도 그렇지만) 입장이다 보니 휴일이 많은 것은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동안에도 일이 없으면 서운하게 생각했다. 대출금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데다 살아갈 시간은 점점 줄어드니 마음이 급해진다. 그런 나에게 『전태일 평전』은 ‘안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준 정신적 진정제와 같았다. (...)지금껏 나는 북한에 있을 때보다 훨씬 편안하고 자유롭다고, 자기만의 행복에 도취되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전태일 시대의 모순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 p.73-74, 「내가 몰랐던 남한의 과거」중에서

IMF의 흔적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시련과 난관을 극복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IMF’를 겪었기 때문에 비약적인 사회변혁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도 주장한다. 다시 말해 진통을 겪어야만 진화가 이루어지고 발전한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든 사회는 어느 때건 부조리하고 불공평하다. IMF 환난의 시대는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 사회에는 불우한 사람이 많다. 떳떳한 사회적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어려운 경제학 이론은 잘 모르지만 국가나 사회의 잘못을 국민들이 책임지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p.87, 「90년대를 통과한 남북 청년들의 이야기」중에서

나는 북한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에 왔기 때문에 자유와 인권의 ‘진미’를 날마다 음미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보는 책에는 ‘부족하다! 더 많은 자유와 더 높은 차원의 인권을 위해 우리 모두가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심 크게 놀란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자유와 인권에 대한 끝없는 모색과 의지와 노력이 이곳을 북한보다 훨씬 나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나는 책을 통해 깨달았다.
--- p.93, 「깨어 있는 시민의 역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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