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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동네 비상벨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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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148*210*20mm
ISBN13 9791189847036
ISBN10 11898470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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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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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인의 말

1부 못 찾겠다 꼬리

들꽃
호박꽃
별들이 전학 갔다
소나기 피하는 순서
바보
내 바지에 붙은 도깨비바늘에게
형이 된다는 것
콩밭학교
옥수수학교
냉장고
쳇바퀴
못 찾겠다 꼬리
풋사랑
말 발자국
식탁 의자
안경
김밥
포인터
꽁치 통조림
아름다운 탈출
재개발지구
푸른 꿈

2부 나비가 밥이 되는 순간

시계바늘
기러기
비둘기 관찰 일기
꿀벌네 집
연필심 파일
눈사람
나비가 밥이 되는 순간
함박눈
꽃샘바람
소금쟁이

두더지
변신
1
소라게
그 사람
비밀 바이러스
지하철
골목길 지킴이
텔레비전이 어른
별과 달
물수제비

3부 인공지능 로봇

쓰레기꽃
고마운 도둑
두더지 잡기
봄비

콩 타작
잘못된 만남
달걀
야옹이 생각
아까시나무
호수
꽃병
가방
벚꽃방송국
인공지능 로봇
쓰레기
외출하는 우산에게
선풍기
느림보 택배
졸음
거미네 집들이
네잎클로버
발자국
분수
호미
슬기로운 쌀

4부 지렁이 장례식

구멍
벚꽃
쇠똥구리 셰프
난초꽃
고드름
미세먼지
비상시 행동 요령
택배
징검돌
겨울나무
치매
나무의 일기장은 동그랗다
안전제일

철학이 말했다
도토리나무 생각
동시에게 물었다
군밤
불면증
콩나물학교 교훈
지렁이 장례식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다모클레스의 칼 아래서 행복을 만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나*나 | 2020.04.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모클레스의 칼 아래서 행복을 만나다나무동네 비상벨-(박승우 지음/브로콜리숲/2019)    2020년 4월 6일 화요일 현재. 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공포에 떨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모클레스의 칼’은 머리 위 천장에 가느다란 한 가닥 말총에 매달려 있다. 만약 그 가닥에 조그만 균열이라도 생기면 칼은 언제든 우리들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라;
리뷰제목

다모클레스의 칼 아래서 행복을 만나다

나무동네 비상벨-(박승우 지음/브로콜리숲/2019)

 

 

202046일 화요일 현재. 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공포에 떨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모클레스의 칼은 머리 위 천장에 가느다란 한 가닥 말총에 매달려 있다. 만약 그 가닥에 조그만 균열이라도 생기면 칼은 언제든 우리들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재앙 속에 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사소한 일에 기쁨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불행이라고 느끼는 시간들을 재창조하여 희망을 꿈꾼다.

박승우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 나무동네 비상벨은 짧고 간략한 소품동시지만 언어의 온도로 따스함을 준다. 시인은 200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푸른 문학상, 오늘의 동시 문학상, 김장생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백 점 맞은 연못, 생각하는 감자, 말 숙제 글 숙제, 와 공저 구름버스 타기를 펴낸 중견 시인이다.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기 전에 제갈량이 적벽대전을 앞에 두고 동남풍이 불기를 기원하는 심정으로 첫 장을 펼친다. 하지만 박승우 시인의 나무동네 비상벨의 첫 장을 열 때는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의 약력이 작품의 수준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보편타당하고 일상적인 것을 형상화하면서 삶에 대한 철학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그러면서 고정화 된 준거의 틀 밖에서 생소하게 남겨지지 않도록 한다. 짧게는 2, 길게는 6연의 소품 동시로 우리의 준거 틀 안으로 이끌어 준다. 즉 눈이 아닌 마음으로 동시를 읽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김밥

 

소풍 가고 싶거든

옆구리 조심해라

터지면 못 간다

 

이 시를 읽는 순간 웃음이 빵 터졌다. 탐험적이고 전문적 지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시인이 의도했든 아니든 우울한 현실을 잠시라도 잊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래서 되뇔수록 미소가 번진다. 우리의 삶이 고정불변이 아니고 언제든지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삶이라는 희망을 준다.

 

 

물수제비

 

, 빠질 텐데

그래도 물 위를 뛰어갈 거니 

 

아니, 빠지지 않고

저 강을 건너볼 테야

 

, ,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 펜데믹 상황에서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 특히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더 극한 상황이다. 그들은 감염의 위험에 힘들고 두렵지만 저 강을 건너볼 테야처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들을 보면서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시는 그들의 옆에서 함께 환난을 극복하자며 , , , 응원이라는 해답을 준다.

 

들꽃

 

꺾으면

꺾은 사람 손잡고 있지만

 

그냥 두면

지구와 손잡고 있다

 

환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고 있다. 일상이 무너지고 삶이 균열하는 현실과 대면하고 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폭풍에 하루하루가 만만하지 않다. 어쩌면 폭풍이 더 거세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곧 승전가를 부를 것이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마음의 거리는 0m’우리라는 존재와 손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지구와 손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박승우 시인의 나무동네 비상벨다모클레스의 칼 아래 서 있는 독자들에게 화수분 같은 행복을 만나게 해 준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KakaoTalk_20200407_14390025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540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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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여운이 긴 동시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소**이 | 2020.01.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독자들은 많은 정보들 가운데서 잘 판단해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박승우의 동시집 『나무동네 비상벨』(브로콜리숲)은 다르다. 짧은 단시 91편, 총 4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은 읽다보면 배추 속고갱이를 먹듯이 동시 속고갱이를 읽는 느낌이랄까? 짧은 데도 재미와 생각거리를 남겨준 걸 보면;
리뷰제목

책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독자들은 많은 정보들 가운데서 잘 판단해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박승우의 동시집 나무동네 비상벨(브로콜리숲)은 다르다. 짧은 단시 91, 4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은 읽다보면 배추 속고갱이를 먹듯이 동시 속고갱이를 읽는 느낌이랄까? 짧은 데도 재미와 생각거리를 남겨준 걸 보면 영락없는 동시 천재다. 한 편 한 편을 고개 끄덕이며 읽고는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읽게 한다.

박승우 시인은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2007매일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해 푸른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김장생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집 백 점 맞은 연못, 생각하는 감자, 말 숙제 글 숙제, 구름버스 타기(공저)가 있다.

몇 편을 소개해 본다.

 

도시 별들이

시골로 전학 갔다

 

학군 좋은 곳에서

별들이 더욱 빛난다

 

10별들이 전학갔다전문

 

시골에 살아본 사람은 안다.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초롱초롱 빛나는지를. 별들에게 있어 좋은 학군은 대도시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니라 시골이다. 자신의 자리를 아는 것이다. 사람도 자신이 있을 자리에서 더 빛난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도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하네

 

신발까지 신고도

밖으로 나가보지 못하네

 

23식탁 의자전문

 

우리 집 식탁 의자도 발에 맞는 투명 신발을 신겨놨는데 걸음마조차 못 해 봤다. 이 시를 읽으니 식탁 의자에게 미안하다.

 

 

눈사람은

어른으로 태어나서

어린애가 되어간다

오줌도 싼다

 

38눈사람전문

 

눈사람을 굴려 한쪽에 세워두며 어른 눈사람이나 아기 눈사람이나 똑같이 해가 뜬 다음이 조금씩 조금씩 오줌을 싸다가 없어진다. 누구나 공감 가는 내용이라서 읽으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 끄덕거리게 된다.

 

안 읽고 넘어가면 후회할 재밌는 시가 동시집에는 훨씬 더 많다. 나무동네 비상벨 제목은 어디서 나왔는지 꽃샘바람과 소금쟁이는 뭐라고 이야기 하는지 야옹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게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에 다 있다. 짧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고 교훈과 재미와 감동이 있다. 동심이 필요한 어린이와 어른 일상에서 웃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동시집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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