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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의 배신

채식의 배신

: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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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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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25g | 147*225*30mm
ISBN13 9788960512870
ISBN10 896051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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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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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었을 때 내 삶은 정말 간단했다. 죽음은 잘못된 것이라고 믿었고 동물을 원료로 한 제품들을 피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20년 동안 나의 도덕 원칙에도 확실히 위기가 몇 번 찾아왔었다. 특히 직접 키운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 그랬다. 개미가 가던 길을 멈추고 서로 쓰다듬는 것을 목격했고, 새끼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거미를 봤다. 나비는 어디를 가면 꿀을 찾을 수 있는지 새끼에게 가르쳤다. 식물을 기르기 위해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을 죽였다. 그런데 그들은 나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그들과 나는 모두 눈과 다리와 심장을 만드는 유전자를 가진 존재였다. 일단 집 밖으로 발을 내디뎌 손에 흙을 묻히고 나자, 그래서 직접 벌레들을 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자 나는 그들의 공포, 호기심, 용기,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생태신학자 토머스 베리(Thomas Berry)는 “이 작은 곤충들 하나하나는 생명력이 있는 존재다. 정신과 영혼이 있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아니지만 곤충의 영혼을 가졌다. 신의 섭리를 표현하는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이다.”라고 썼다. 나도 베리가 본 것을 봤다. 그것을 봤고, 내가 그들을 죽였을 때 중요한 존재를 죽인 것임을 알았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어렸을 때 운동장에서 다른 아이들이 개미를 죽이는 것을 말렸다고 한다. “우리에게 우리 생명이 중요한 것만큼 개미에게는 개미의 생명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하면서. 이 소년이 자라서 노예 해방 헌장에 서명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는 우리들 중 가장 사소한 존재, 즉 아주 작고 말도 못하고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개미마저 동정했다. 그러니 인간 색소가 조금 다른 조합으로 피부에 나타난 것쯤이야 아무 문제도 아니었을 것이다. 벌레는 자기 생명을 사랑한다. 마침내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내가 살기 위해 죽어야 했다. --- pp. 150~151

물론 무기질을 가장 많이 함유한 음식은 해조류다. 프라이스의 연구에서 해안선을 따라 어업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다음으로 무기질이 많이 든 것은 육지에 사는 포유류다. 수렵?채집인과 목축인이 어업 공동체 다음으로 건강한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나는? 나는 맨 꼴찌였다. 프라이스는 식물성 식단만으로 완벽한 건강을 유지하는 원주민 공동체가 있는지 일부러 살펴봤다. 그 결과 그런 공동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오직 식물성 식사만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집단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런 노력을 하는 그룹이 많았으나 실패했다는 증거가 명백했다.” --- p. 310

식품 산업은 1990년 이후 10만 가지가 넘는 새로운 가공 식품을 개발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식품’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괴이하고도 무서운 개념이라는 사실은 짚고 넘어가자. 그런데 그것을 먹는 건 한술 더 뜨는 일이다. 그다음으로는 이 ‘새로운 식품’의 4분의 1은 “영양학적으로 강화된” 것들로, 저지방이나 무콜레스테롤, 고칼슘이라는 명목으로 건강식품이라는 딱지를 붙인다는 사실을 곱씹어 보자. 그 규모를 상상이라도 해 본 적이 있는가? 식품업계에서는 매년 33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광고에 사용한다. 그들이 가장 저렴한 생산비로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목(영락없는 불량 식품)을, 당으로 가득 차 있지만 지방이 없다는 이유로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광고할 수 있음에 주목하자. 설탕과 식물성 경화유를 어린이를 포함한 미국 시민에게 밀어붙이는 데 펩시코 한 곳에서 쓰는 광고비만 10억 달러가 넘는다. --- p. 319

폭식증 환자는 회복의 길로 들어선 지 몇 년이 지난 뒤라도 몇 시간만 트립토판 결핍 상태가 되면 바로 재발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한두 끼니만 굶거나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우울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트립토판이 부족한 상태가 몇 시간만 지속돼도 우울증의 검은 망령이 다시 고개를 쳐든다. 나는 누구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안다. 그 맹수가 깨어나면 제일 먼저 먹어 치울 희생자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주말 학회가 아무리 멋진 장소에서 개최되더라도 쌀로 만든 뻥튀기와 과일로 된 가볍고 멋진 식사만 제공되고 제대로 된 내 식사를 싸 가는 것이 금지된다면 거절할 수밖에 없다. 나는 내 인생의 20년을 우울증에 빼앗겼다. 내 젊은 시절의 거의 전부를. 이제 세상이 컬러로 보이고, 심지어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한다. 날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운 좋게 빠져나온 생존자다. 그 상태를 유지하려면 내 뇌는 먹어야 한다. 복잡하지 않다. 아침 녘, 늦어도 정오 전에 진짜 단백질을 적어도 3온스는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 세상이 불안과 절망의 나락으로 뚝 떨어진다. 그 이후에는 끝없는 회색빛이 있을 뿐이다. 그런 세상으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 --- pp. 370~371

이 개념들이 천천히 당신의 마음에 젖어들면서 압박감이 높아지고, 또는 진짜 음식을 몇 끼니 먹고 나서 온몸에 행복감과 건강함이 홍수처럼 밀려드는 것을 느끼고 난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를(고백을!) 시작할 것이다. 친구들 중에는 당신을 혐오할 이들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친구는 새로 사귈 수 있지만, 몸은 새것으로 바꿀 수 없다. 지구도 새것으로 바꿀 수 없다. 그동안 당신이 광신적 추종 심리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면 좀 도움이 될까? 아니면 이 말은 나중에 당신의 정체성이 “비건에서 회복 중”으로 바뀌었을 때에야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될까? 당신이 비건 식사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면 안도의 숨을 내쉴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당신 어머니 같은 이들 말이다. 어머니가 결국 옳았다고 인정할 줄 알면 당신은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이 된 것이다.
--- p. 425
동물성 지방을 폄하하고 곡물 소비를 격려하는 현대 영양학의 뒤에는 과학이 아니라 거대 식품 산업의 이익이 있었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들이 기대고 있는 편리한 가공식품의 영양학적 함정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영양표에 근거해 음식을 환원주의적으로 재구성하는 현대 산업 식품으로는 사람을 먹여 살리지 못한다.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과 기름을 짜낸 콩 찌꺼기를 산으로 녹여 재활용한 두유를 먹는 채식주의자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면, 건강한 먹거리는 채식만으로 구성된다고 믿는다면, TV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현미 채식의 신봉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 유진규(다큐멘터리 PD)

지구가 걸어가고 있는 재앙의 길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하는 중대한 책이다. 각자의 꿈과 희망, 지능과 기술을 총동원해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읽어 내야 한다. 가슴을 울리는 고백과 사려 깊은 통찰, 적절한 분노로 가득 차 있는 놀라운 책이다.
앨리스 워커(퓰리처상을 수상한 『더 컬러 퍼플』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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