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5월 3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450g | 264*214*15mm |
ISBN13 | 9788991550421 |
ISBN10 | 8991550428 |
발행일 | 2013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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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450g | 264*214*15mm |
ISBN13 | 9788991550421 |
ISBN10 | 8991550428 |
채식주의자가 늘어나고 있다.
새롭게 채식을 선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종종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들도 눈에 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두레아이들'에서 출판된 '채식은 사랑이다'라는 책을 선택한 건 내가 채식주의자여서도 또 채식주의자가 되려고 계획해서도 아니다.
궁금했다.
채식에 대해서 그리고 채식과 건강, 더 나아가서 지구를 지키는 것까지..
내가 여태껏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것이 채식이다.
채식을 하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으니..
어린이를 위한 책이니 어른이 이해하기에도 쉬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지인이도 다양한 문화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않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알아두고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하는 생각에 권해주었다.
그림책이다.
책 앞 장에 나오는 화가이자 작가 루비 로스는 금발 미인이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한 아름다움을 가진 그녀의 글과 그림 속으로 지인이와 함께 들어가 보았다.
"엄마 우리는 동물로 음식이나 옷을 만들어요? 그리고 웃고 즐기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요?"
"글쎄 음식을 만들기는 해. 그런데 옷을 만들어 입는 사람들은 극소수야. 사실 비싸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이용한 옷을 반대하거든. 반대 운동을 하는 모습도 텔레비젼에서 봤어. 그런데 웃고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건 정말 나쁘다"
"그런데 엄마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웃고 즐기려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도 하지만 보호의 목적으로 키우기도 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잘 돌봐주거든"
"네..그런데 사람들이 동물에게 나쁘게 대하는 경우도 많대요"
"엄마 동물실험..무서워요"
"상품을 살 때 이런 표시가 없는 걸로 사요 엄마 꼭이요"
동물 실험 부분을 읽으며 지인이는 몸서리친다.
엄마에게도 꼭 동물을 괴롭히지 않는 방법으로 살자고 말한다.
"엄마 저는 이제 서커스는 보지 않을래요. 동물들이 고통스럽대요. 우리가 보지 않으면 동물 공연을 안 할테니까요"
사실 서커스를 보러 간 적은 없다.
볼 생각은 없다.
아니 동물원에서 돌고래쇼를 보긴 했다.
앞으로 이런 행동을 주의해야겠다.
"엄마 우리는 고기나 유제품을 먹을 필요가 없대요. 채식을 하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대요.
유기농을 먹는 게 땅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래요"
"그래 오늘날에는 화학 비료 대신 유기농을 많이 사용하고 가격도 저렴해졌어, 시골 할아버지도 이제는 농약대신 우렁이 농법을 하신 다잖니"
그러고 보니 주변에서 많은 변화들을 하고 있다.
동물을 덜 괴롭히는 방법들...
책을 함께 읽다보니 알게 모르게 동물을 괴롭게 왔다.
지인이와 함께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보고 독후활동으로 적어보았다.
두레아이들의 새 책 '채식은 사랑이다'.
제목을 보는 순간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 궁금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단순히 "채식을 하자" 이야기가 아닐 것 같아서...
대학시절 전공시간에 종종 듣던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축산을 하면서 회의적인 질문들. 축산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인간을 위해 축산을 하지만
수많은 사료와 상당한 양의 풀들을 먹여서 동물을 가축하고, 그 동물들을 도축하고, 또 그 동물들의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그 모든 제반비용들
과연 육식의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매 년 한 학기에 한 번씩은 교수님들과 토론을 했던 기억.
특별한 결론이 내려졌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번씩은 고민해야만 하는 이야기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작가는 어떻게 채식을 해야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을까?
정답은 이 책의 제목 처럼 채식은 사랑이다.
첫번째 테마 '사랑하며 살아가기'
악어백, 밍크코트, 거위털 등 다양한 동물을 이용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꽤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것들.
살아가면서 명품으로 칭해지는 것들에 대해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본적 있는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하며 살기의 첫번째는 동물을 이용한 옷과 관련된 이야기로
굳이 동물이 아니어도 천연재료나 인공물질로 만든 옷을 입으므로써 동물을 사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 우리 몸이 우리 것인 것처럼 동물의 몸은 동물의 것입니다 -
작가의 이 말에 마음이 쩡 하고 울렸다.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것이지만
정말 맞는 말이기에...
소싸움과 로데오.
사실 이 책을 받고서 물론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한 번도 우리 아이가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이기도 하기에
난 이 책을 우리 큰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한 줄 한 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책을 읽던 도중 우리 아이가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 들였던 로데오 장면.
스페인에 가면 이런 스포츠, 게임이 있다라고 이야기 하니.
아이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불쌍하고, 무섭다고까지 했다.
그 나라 전통 문화이기 이전에 이제는 동물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볼 내용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우리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떠올리게 했던 그림과 글들.
우리는 요즘 매일 이상기온을 경험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은 조금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읽고나서 '이 밖에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코너로 아이들과 함께 동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담겨져 있다
우리 큰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물원에 가는 것은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고기도 덜 먹겠단다.
그래서 고기만큼 좋은 유기농 야채를 더 많이 먹어보기로 약속도 해봤다.
- 너 없이는 나도 살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서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우리의 삶을 진정한 사랑으로 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채식은 사랑'입니다.
옮긴이의 말처럼 '채식은 사랑'이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주변의 모두를 위해 채식을 해야한다. 또한 우리가 동물실험을 한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동물을 이용한 제품을 거부하므로써 조금씩 그 노력의 빛이 발할수 있다.
살면서 흔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콕 찝어주고, 발상을 달리하여 실천하게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은 아이들을. 아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독자 모두를 착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 이 내용은 두레아이들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채식은 사랑이다, 두레아이들,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7, 루비 로스 글/그림, 조약골 옮김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7번째 이야기 <채식은 사랑이다>를 만났어요.
저자인 루비 로스는 완전 채식주의로 살고 있고 있다고 해요. 일주일에 2~3번은 육식을 즐기는
우리집 식구들하고는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ㅎㅎ
완전 채식주의자가 무엇인지..궁금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 전에 알아보았는데요.
책의 뒷부분의 옮긴이의 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완전 채식주의자는 비건이라고도 하는데요.
비건은 완전 채식, 절대 채식, 비건 채식, 채식으로 쓰이기도 해요.
비건은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먹고 무멋을 먹지 않을 것인가라는 먹거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더라구요.
왜 채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놓은 이 책이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엄마인 저도 궁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네요.
내가 좋아하는 줄무늬 옷~
참..동물처럼 보이고 싶어서였을까요? 책앞쪽의 내용을 보고..순간 움찍했네요.
동물의 가죽으로 몸이 치장한다는게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동물원, 해양공원과 수족관, 서커스 동물 공연, 동물경주 등등을
우리의 궁금증과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서 동물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자유를 빼앗고 있었는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는시간을 갖게 해주었답니다.
고기나 유제품을 먹지 않아도 자연에서 자라는 것들을 먹으면서도 힘 있고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말!!
정말 맞는 말 같아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채식은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채식이 어떻게 사랑이될수 있다는 이유를 알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