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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는 왜 모래밭에 그림을 그릴까

물총새는 왜 모래밭에 그림을 그릴까

: 처음으로 읽는 우리 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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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00g | 150*210*20mm
ISBN13 9791155400005
ISBN10 11554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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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용태
193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물총새가 모래밭에 그림을 그려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는 이웃집 어른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 팔십 평생을 바보 같은 호기심으로 새를 찾아다니며 우리 새 연구에 헌신했다. 그동안 조류의 분포 및 생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다수 저술했으며, 새를 좋아하고 새에 관해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부산의 새》,《새 이름의 유래와 잘못된 이름 바로잡기》,《최신 한국 조류명집》 등을 출간했다. 그러나 학술적인 성격이 강한 기존의 책들에는 새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이 안타까워,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새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새의 생태에 관한 설명만이 아닌 과학과 인문·생태 이야기를 함께 아우른 책이 되도록 여러 분야의 자료를 조사했다. 한국조류학회 이사,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이사,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부산녹색도시21 대표, 낙동강보존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경성대학교 조류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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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죽은 새를 자료로 박제 표본을 만들던 중, 까마귀와 백로의 표본을 처음으로 만들면서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름이 아니라 까마귀는 깃털의 빛깔이 먹물처럼 검지만 깃털 아래 피부는 뽀얀 흰 빛깔이며, 반대로 백로는 깃털 빛깔이 하얗지만 깃털 아래 피부는 숯덩이처럼 검다는 사실이었다. 이렇게 털(또는 깃털) 빛깔은 검지만 피부 빛깔은 희고 털 빛깔은 희지만 피부 빛깔이 검은 현상은 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에서도 볼 수 있다. 예컨대 흑염소는 피부 빛깔이 희고, 북극곰은 피부 빛깔이 검다.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십여 년 전 생태학자로 유명한 모 교수가 TV에 출연해 말하기를,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만드는 것은 둥지를 만들 수목을 사람이 너무 벌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참으로 괴이하고 어이없는 해설이었다. 마치 “황새가 왜 한 발을 들고 외다리로 서 있는가”라는 물음에, “두 발을 모두 들면 자빠지기 때문”이라는 해설과 꼭 같다고 하겠다.

전서구는 놀라운 귀소 본능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정해진 둥지 외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처음 가 본 곳이나 아주 먼 곳에 갖고 가서 날려도 꼭 자기 둥지로 찾아가며, 오랫동안 가두어 기르더라도 놓아주기만 하면 즉시 처음 살던 둥지로 돌아간다. 가령 부산에서 기르던 전서구를 서울로 갖고 가서 우리 안에서 2∼3년 동안 기르다가 풀어 주면 즉시 부산에 있는 자신이 살던 둥지를 찾아간다.

근해에서 배를 타고 가면 여러 마리의 갈매기가 배를 뒤쫓아 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배에서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를 얻어먹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동물들의 경험에 의한 행동을 ‘학습 행동’이라 한다. 갈매기의 학습 행동 가운데 필자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 것이 있다. 한국 전쟁이 휴전된 1953년 겨울에 필자는 어떤 연유로 강원도 간성에 있었는데, 몇 명의 어부들이 작은 배를 타고 TNT(폭약)를 터뜨려 물고기를 잡는 것을 목격했다. 바다에 던진 TNT가 폭발하면서 폭음과 함께 물기둥이 솟아오르자, 수백 마리의 갈매기가 모여들어 물 위에 뜨는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다.

기러기 무리가 날아갈 때 ㅅ자나 1자 모양의 행렬을 짓는 것은 날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이며, 앞장서는 놈이 우두머리는 아니다. 날아갈 때 행렬을 짓는 것은 앞서 나는 새가 날개를 칠 때 흘러나오는 기류氣流를 뒤따르는 새가 이용하는 것으로, 이는 비상역학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힘이 덜 들기 때문에 기러기가 본능적으로 그와 같은 행동(안항)을 취한다고 하겠다.

원앙이는 암수가 짝을 이룬 후 알을 낳을 때까지는 서로가 매우 다정하게 함께 지내지만 산란이 끝나면 곧 헤어진다. 그리고 알을 다 낳을 때까지 사이좋게 지내는 동안이라도 둥지를 돌보는 일, 알을 품는 일, 이후 알이 부화되어 새끼를 돌보는 일 등은 암컷 혼자 담당하고 수컷은 전혀 협력하지 않는다. 그리고 암컷이 알을 품고 있을 때나 새끼를 거느리고 있을 때 수컷이 접근하면, 암컷은 수컷을 심하게 공격하여 가까이 오지 못하게 쫓는다. 이와 같은 원앙이의 생태를 옛사람들이 정확히 알았다면, 신혼부부에게 ‘원앙이 같은 부부’가 되라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며 ‘원앙금침’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가마우지를 사육하려면 번식 장소에서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를 여러 마리 잡아 와서, 우리 속에 가두어 기르면서 항상 사람과 가까이 하여 사람을 보고도 겁을 내지 않도록 길들인다. 이렇게 길들인 가마우지를 강이나 냇물에 갖고 가서 물고기를 잡는데, 천렵하는 날 전에 하루 이틀 정도 먹이를 주지 않고 굶겨서 식욕을 왕성하게 한 다음 물고기를 잡도록 한다. 동물은 배가 부르면 함부로 먹이를 잡지 않기 때문이다.

사냥매를 기르는 사람들은 이런 사고에 대비하여 네모진 작고 얇은 뿔판에 매 주인의 이름과 주소를 새겨 매의 가운데 꽁지깃에 달아 두는데 이 표지를 ‘시치미’라 한다. 매의 임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냥매를 입수했을 때는 꽁지깃에 붙어 있는 표지 즉 시치미를 보고 매의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것이 도리이지만, 마음보가 나쁜 사람은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자기의 매인 양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으려 하는데 이에서 유래한 속담이 ‘시치미 떼지 마라’이다. 즉 알고도 짐짓 모르는 체하거나, 하고도 안 한 체하는 엉큼한 행동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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