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1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508g | 155*223*18mm |
ISBN13 | 9788969930354 |
ISBN10 | 8969930353 |
발행일 | 2020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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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508g | 155*223*18mm |
ISBN13 | 9788969930354 |
ISBN10 | 8969930353 |
INTRO WHY VEGAN? 나는 왜 비건으로 사는가? INTERVIEW | 저자와의 인터뷰 이 책 보는 법 이 책의 사용 조미료 INDEX # 비건의 주방을 찾아서 비건의 장보기 018 비건의 냉장고 020 비건의 기본기 : 8가지 채소 썰기 비건의 조미료 : 채수·양념·소스 비건의 가공식품 : 비건버터·비건치즈·비건김치 비건의 여행키트 : 후리카케·약고추장·땅콩버터·비빔장 SUBJECT 01 두부가 지겨운 날 01 마트에서 건두부를 봤어요. 어떤 요리를 할까요? -포두부잡채덮밥 02 템페를 맛있게 먹고 싶어요. -템페샐러드 03 두부를 고기처럼 즐길 수 있을까요? -두부차슈 04 비건이라면 오믈렛은 포기해야겠죠? -두부오믈렛 05 손님상을 빛내줄 두부요리가 필요해요! -두부난자완스 06 두부 말고 콩으로 만든 요리 없을까요? -후무스 07 마파두부도 비건식으로 맛보고 싶어요. -비건마파두부 -Chef's Choice : 튀기고, 굽고, 볶고… 두부반찬 SUBJECT 02 얼큰한 국물이 그리운 날 08 감자탕은 불가능하겠죠? -비건감자탕 09 색다른 찌개요리를 알려주세요. -타진 10 얼얼한 마라탕, 비건식으로 가능할까요? -비건마라탕 11 육수가 핵심인 전골요리는 어렵겠죠? -밀푀유버섯두부전골 12 짬뽕이 생각나는 날이 있어요. -비건짬뽕 13 생일인데 맛있는 미역국이 먹고 싶어요. -비건미역국 14 부대찌개도 비건식으로 만들 수 있나요? -비건부대찌개 -Chef's Choice : 국물요리와 함께 먹는 일품 덮밥요리 SUBJECT 03 술맛 돋우는 안주가 필요한 날 15 골뱅이소면무침에 한잔 하고 싶어요. -버섯꼭지와 소면무침 16 간단한 맥주 안주가 필요해요. -감자칩 17 소주만 마시면 뜨끈한 어묵탕이 생각나요. -채식 어묵탕 18 술안주용 튀김,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콜라플라워튀김 19 혼술에 어울리는 초간단 비건 안주 있나요? -나초+살사 20 해장할 때 어떤 요리 드시나요? -매콤콩나물국 21 자꾸 손이 가는 마약 안주 없을까요? -마약콘치즈마요 -Chef's Choice : 소주?막걸리?와인 추천 비건 안주 SUBJECT 04 생존 도시락 메뉴가 고민되는 날 22 피크닉용 도시락 메뉴 추천해주세요. -옥수수두부크럼블도시락 23 도시락이지만 일품요리처럼 즐기고 싶어요! -케일쌈밥도시락 24 스시도시락도 쌀 수 있나요? -비건스시도시락 25 가장 맛있었던 도시락이 궁금해요. -옛날도시락 26 색다른 주먹밥 부탁해요! -밥고로케도시락 27 비주얼 도시락을 싸고 싶어요. -아보카도롤도시락 28 샌드위치가 이제 슬슬 질려요. -감자샐러드샌드위치 29 새로운 샌드위치 레시피 없을까요? -반미샌드위치 -Chef's Choice : 인기 도시락 밑반찬 SUBJECT 05 쫄깃한 식감이 떠오르는 날 30 샤브샤브도 먹어보고 싶어요. -비건샤브샤브 31 고기만두가 그리워요! -중국식 부추만두 32 불고기를 비건식으로 만들고 싶어요. -뚝배기불버섯 33 충무김밥 가능할까요? -비건충무김밥 34 치킨강정의 양념 맛과 식감이 생각나요. -느타리버섯강정 35 자장면을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요. -비건자장면 36 닭도리탕 같은 탕요리는 어떻게 만들어요? -버섯매운양념조림탕 37 보쌈이 먹고 싶을 날은 어쩌죠? -비건보쌈 -Chef's Choice : 각양각색 베지푸드 활용법 SUBJECT 06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 38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메뉴 추천해주세요. -오트밀견과류과일스무디볼 39 다이어트와 디톡스 모두 가능한 음료 있을까요? -밀싹클렌징주스 40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용으로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병아리콩감자토마토스튜 41 건강한 요구르트를 마시고 싶어요. -비거트 42 몸이 가벼워지는 수프를 만들어주세요. -마크로비오틱 채소수프 43 초간단 채소 샐러드를 배우고 싶어요! -아보카도대파샐러드 44 다이어트용 샐러드 소스가 궁금해요. -머스터드드레싱+과일드레싱 45 후다닥 만드는 다이어트 메뉴가 필요해요. -비건부리토 -Chef's Choice : 색다르게 즐기는 곤약 다이어트 요리 SUBJECT 07 특별한 세계요리가 먹고 싶은 날 46 채소만 넣어도 맛있는 월남쌈 있을까요? -비건월남쌈 47 멕시칸 요리도 즐기고 싶어요. -타코 48 레스토랑의 바질뇨끼,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바질뇨끼 49 육수 없이 베트남쌀국수 맛이 날까요? -비건베트남쌀국수 50 똠얌꿍이 먹고 싶어요. -비건똠얌꿍 51 태국 팟타이를 비건식으로 만들어주세요. -비건팟타이 52 인도 레스토랑에서 맛본 커리가 떠올라요. -비건커리+짜파티 -Chef's Choice : 비건 레스토랑 핫메뉴 따라잡기 SUBJECT 08 힘 딸리는 날, 보양식이 필요한 날 53 감기몸살에 걸렸어요! -가지구이 54 배탈이 났을 때는 무얼 먹어야 할까요? -비건버섯죽 55 채계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궁금해요. -채계장 56 힘이 딸려요. 보양식이 필요해요! -비건장어덮밥 57 비건을 위한 여름 보양식을 소개해주세요. -콘소메수프 58 만성피로에 시달려요! 피로를 덜어주는 메뉴 있나요? -흑임자과일샌드위치 59 생리통이 심해요. -파베초콜릿 -Chef's Choice : 컨디션별 추천 비건 수프와 음료 2 0 8 SUBJECT 09 길거리 간식이 당기는 날 60 특별한 떡볶이 레시피를 알려주세요. -떡볶이그라탕 61 자꾸 햄버거가 생각나요. -수제두부패티버거 62 야식으로 순대를 먹고 싶어요. 어쩌죠? -비건순대 63 달콤한 프렌치토스트가 그리워요. -비건프렌치토스트 64 바삭한 고로케를 만들어주세요. -채소고로케 65 특별한 간식 없을까요? -채소크레이프랩 66 핫도그도 비건식으로 맛볼 수 있나요? -비건소시지핫도그 -Chef's Choice : 비건떡볶이 VS SUBJECT 10 후루룩~ 라면이 먹고 싶은 날 67 짬뽕도 라면으로 끓일 수 있나요? -짬뽕라면 68 매운맛 볶음면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세요. -불맛볶음라면 69 미소라멘을 비건식으로 만들 수 있나요? -된장라면 70 파스타, 라면으로도 맛있나요? -알리오올리오 라면파스타 71 시원한 물냉면이 생각나요. -냉라면 72 매콤한 비빔냉면을 간단하게 즐기고 싶어요. -비빔라면 -Chef's Choice : 비건라면 VS SUBJECT 11 부드럽고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은 날 73 진한 풍미의 브라우니가 먹고 싶어요. -브라우니 74 달걀 없이 머랭쿠키를 만들 수 있을까요? -비건머랭쿠키 75 비건 젤리도 가능해요? -트리플베리젤리 76 오븐 없이 비건 빵을 구울 수 있나요? -비건단호박머핀 77 흑당라떼, 첨가물 걱정 없이 마시고 싶어요. -수제펄얼그레이흑당라떼 78 과일로 만드는 예쁜 디저트 있나요? -탕후루 79 비건을 위한 스페셜 커피 메뉴 알려주세요. -코코넛커피 80 비건 빵과 곁들일 사이드 메뉴가 필요해요. -오렌지콩포트 -Chef's Choice : 집에서 만드는 수제 비건음료 |
2019년 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최태석 셰프님께서 부산 망미동의 망리단길에 "꽃피는 4월 밀익는 5월(줄여서 꽃사미로)"이라는 비건 베이커리를 오픈하신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당시에 통곡물에 설탕이나 기름없이 건강한 빵에 관심이 있었기에 섀프님께 그런 빵이 있는지 문의 드렸었고 셰프님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차례 이 곳에 방문하였습니다.
가게가 구석진 곳이었지만 아주 깔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부탁드렸던 빵은 100% 호밀빵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천연발효종의 시큼한 향에 아주 흡족하게 먹었던 빵입니다.
그리고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던 셰프님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런 최태석 셰프님께서 "시작하는 비건에게"라는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인터넷 카페에서 보고선 주저없이 서평 이벤트를 신청하였습니다.
내가 직접 만나보았고 소통해보았던 분의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 독특하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만난 첫 인상은 초록색의 채소가 떠오르는 색에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뒷표지에는 책의 전체내용을 아주 깔끔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책을 보기 전에는 당연히 빵에 대한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이 보기 좋게 어긋났습니다.
두부요리, 국물요리, 도시락, 콩고기, 세계요리, 보양식, 라면, 길거리음식, 디저트 등의 요리들이 책에 하나하나 자세한 래시피와 함께 나옵니다.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레스토랑이나 전문 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전문적인 메뉴들로 이름만 들어도 감탄사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메뉴들은 책 앞 부분에 소개된 조미료를 사용합니다.
조미료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식재료들로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최태석 셰프님의 요리에 대한 깊은 지식과 32년 채식인생의 경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라면, 미역국, 짜장면, 채계장 등 책에 소개된 메뉴들 언제 한 번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런 메뉴들을 다루는 식당들이 많이 등장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비채식인들에게도 사랑받고 맛집으로 소문나는 채식 식당이 활성화 되길 소망합니다.
채식을 32년간 하시고, 7년간 비건을 실천해오신 셰프 최태석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셰프님은 명상 수행을 하시면서 채식을 시작하셨고, 채식이라는 것이 식생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몸과 마음을 수련하면 자연스레 몸에 좋은 먹거리, 생명을 해치지 않는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실천으로 이르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든, 다른 이유에서든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뭘 해 먹지?’라는 생각이 들 때 펼쳐보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첫 머리에는 요리의 기본이 되는 채수와 양념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기본 채수는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내고 그 때 그 때마다 집에 있는 채소를 추가해서 채수를 냈는데, 단맛, 매운맛, 시원한 맛을 살리고 싶을 때 따라 만들어두면 든든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양배추 꼭지를 그냥 버렸는데 보관해두고 채수를 낼 때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미 일반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순대도 잊지 못하는 맛 중 하나라서 한 번 씩 생각이 났는데, 발상을 조금만 바꾸면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였군요.
게다가 야채가 속으로 많이 들어가니 담백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까지 살려 ‘알던 맛’보다 더 맛있는 비건 스타일의 순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면두부를 얼른 사서 만들어보고 싶네요.)
디저트와 간식은 인생의 큰 기쁨이기에 포기할 수 없죠.
단호박머핀은 건강에도 좋아보이고, 보기에도 예쁩니다. 이외에도 브라우니, 머랭쿠키 같은 디저트류와 비건프렌치토스트, 비건핫도그 등 맛있는 주전부리들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의 뒷면에는 책에 실린 메뉴를 큰 갈래로 묶어두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해 보고싶은 요리 5개: 채계장, 비건순대, 비건머핀, 중국식 부추만두, 비건감자탕
*Tip. 책의 초입에서 알려주시는 ‘비건쯔유’를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뒤쪽에 나오는 요리들에 비건 쯔유가 많이 들어가네요.
채식에 입문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도시락으로 무엇을 싸야 할 지, 일상에서 먹던 것들 중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 꽤나 많아지면서 갈피를 못 잡기도 했습니다. 그 때 이런 책을 봤더라면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채식을 하는 삶에서는 배달음식, 외식을 줄이게 되어 집밥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지난 1년이 제 인생에서는 가장 요리를 많이 해 먹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입문 단계이지만 셰프님처럼 요리를 좋아하고 많이 할 수록 재료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재료를 활용하는 상상력도 깊이를 더해가겠지요?
‘표고 밑동을 OO대신 쓰면 어떨까?’를 고민해보고 적용해본 이야기도 재밌었고, 생각지 못했던 재료를 대체제로 사용한 레시피들도 흥미로웠습니다. (OO은 책에 나옵니다.^^)
셰프님께서 오랜시간 연구하신 고민들이 묻어나는 책이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채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뭘 먹어야 되는지 고민스러운 채식/비건 입문자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매일 같은 메뉴만 반복해서 먹는 데 지친 채식 / 비건 실천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도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받았습니다. 후기는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