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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달 사람은 곰곰히 생각해 보았어요. 자기가 왜 이렇게 억울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말이에요. 그러다가 문득, 자기 몸 왼쪽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하, 내가 그믐달에 있어야 할 때구나!' 이런 생각이 들자, 달 사람은 기분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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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반짝이는 맑은 밤,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세요. 달 사람이 달 속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어른어른 비친답니다. 두둥실 떠다니는 달에서, 달 사람은 밤마다 지구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지켜 보았어요. 달 사람은 무척이나 부러웠지요.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신나게 놀아 봤으면….
여기는 너무 따분해.’ 하고 달 사람은 생각했어요. 어느 날 밤, 별똥별 하나가 번쩍 빛을 내며 휙 지나갔어요. 달 사람은 훌쩍 뛰어서 얼른 별똥별 꼬리를 붙잡았지요. 숲 속 동물들은 겁에 질려 도망쳤어요. 별똥별이 떨어져 부서지는 소리가 아주 컸거든요.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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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트리뷴>지 아동 도서제 대상 수상 작품.
달 속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던 달 사람이 지구 사람들하고 함께 놀고 싶어서 별똥별을 타고 지구로 온다. 하지만 외계에서 온 침입자로 여겨져 그만 감옥에 갇히고 만다. 달의 신비한 힘을 빌려 감옥을 빠져 나가고, 우주선을 만든 분젠 반데르 등켈 박사를 마나 다시 달로 돌아가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