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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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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인문학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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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005

들어가며 009

1부_ 코로나 시대의 국가, 민족, 국경

팬데믹과 접경-인간이 그어놓은 경계, 자기가 판 함정 차용구 023

코로나 시대, 국가와 민족의 ‘귀환’-더 진해진 국경선, 외면받는 소수자 박노자 039

행성적 사이버네틱스-지구라는 행성의 경계는 어디인가 이택광 053

중국-홍콩 체제의 변화-국가가 커진 만큼 시민 사회는 멀어졌다 류영하 065

변이 바이러스보다 위험한 변이 민족주의-팬데믹 시대 일본 네오내셔널리즘 임경화 078

2부_ 내부와 외부의 경계, 다수와 소수의 만남들

보더 투어리즘Border Tourism, 경계에 선 삶들의 만남 전우형 093

가까움과 친밀함의 차이, 혹은 접촉 지대에 산다는 것 한주희 107

옛 동·서독 접경과 DMZ 생태계-국경의 그늘, 야생 생물의 피난처 베른하르트 젤리거 120

러시아 내부의 경계선들-시골 별장으로 간 도시 중산층, 자급자족 내몰린 시골 빈민층
니콜라이 소린차이코프 132

광주 고려인 마을의 ‘선한 사마리아인’들 고가영 144

3부_ 평등과 치유를 향해서-코로나 시대의 사회, 과학 그리고 예술

의료와 문학의 접촉 지대와 치유 공간-‘치료’가 멈춘 곳에서 어떻게 ‘치유’를 시작할까 캐런 손버 163

과학과 미신의 불편한 공존 현명호 174

코로나 시대, 여성에 더해진 차별의 무게 김신현경 185

그리스 신화가 말하는 경계 허물기-그리스 영웅처럼 코로나19 울어서 허물라 구교선 198

아름다움은 경계 너머, 예술 경험과 팬데믹 김한결 211

필자 소개

저자 소개 15

서양사 전공자로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서양의 접경을 연구하는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의 단장을 역임했고, 한국서양중세사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독일 게오르그 에케르트 국제교과서 연구소·한스자이델 재단·그라이프스발트대학 발트해 연구소·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아시아 연구소·일본 홋카이도대학 슬라브 유라시아 연구센터·튀르키예 히타이트대학 이슬람 신학대학·유엔 사회개발 연구소 등 여러 국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중세 접경을 걷다』 『국경의 역사』 『남자의 품격』 『중세유럽 여성의 발견』 『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
서양사 전공자로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서양의 접경을 연구하는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의 단장을 역임했고, 한국서양중세사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독일 게오르그 에케르트 국제교과서 연구소·한스자이델 재단·그라이프스발트대학 발트해 연구소·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아시아 연구소·일본 홋카이도대학 슬라브 유라시아 연구센터·튀르키예 히타이트대학 이슬람 신학대학·유엔 사회개발 연구소 등 여러 국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중세 접경을 걷다』 『국경의 역사』 『남자의 품격』 『중세유럽 여성의 발견』 『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르 귀향하다』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공저) 등이 있다. 그 외에 4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와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고, 해외 저명 출판사 학술서의 북챕터도 집필했다.

차용구의 다른 상품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박노자의 다른 상품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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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泳夏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한문화센터 연구교수이다.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청화대학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事?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문화부 우수학술도서), 『홍콩 산책』(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홍콩 - 천 가지 표정의 도시』,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으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한문화센터 연구교수이다.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경험했고,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국립청화대학 대만문학연구소(대학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이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香港弱化-以香港歷史博物館的?事?中心』,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이라는 문화 공간』(문화부 우수학술도서), 『홍콩 산책』(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홍콩 - 천 가지 표정의 도시』,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으며, 역서로 『포스트 문화대혁명』,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등이 있고, 편저로 『중국 백년 산문선』 등이 있다. 그 외 논문 30여 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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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Kyoung-hwa, 林慶花

중앙대.한국외대 HK+접경인문학연구단 HK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전공은 한일비교문학, 일본 마이너리티 연구, 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 연구다. 현재 오키나와, 쓰시마, 사할린 등 동아시아 접경지대의 근현대사에 주목하여 접경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저, 2022), 『두 번째 전후-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공저, 2017), 『1905년 러시아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공저, 201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오키나와 반환과 동아시아 냉전체제』(2022), 『해방 공간의
중앙대.한국외대 HK+접경인문학연구단 HK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전공은 한일비교문학, 일본 마이너리티 연구, 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 연구다. 현재 오키나와, 쓰시마, 사할린 등 동아시아 접경지대의 근현대사에 주목하여 접경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저, 2022), 『두 번째 전후-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공저, 2017), 『1905년 러시아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공저, 201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오키나와 반환과 동아시아 냉전체제』(2022), 『해방 공간의 재일조선인사』(2019), 『나의 1960년대-도쿄대 전공투 운동의 나날과 근대 일본 과학기술사의 민낯』(2017), 『나는 사회주의자다-동 아시아 사회주의의 기원, 고토쿠 슈스이 선집』(2011)옮긴 책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회랑정 살인사건』, 요코야마 히데오의 『동기』, 온다 리쿠의 『구형의 계절』, 가도이 요시노부의 『이에야스, 에도를 세우다』, 사키타 미나의 『대단한 스트레칭』, 다카하시 아쓰시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실비오 피에르산티의 『국민 모두가 사장인 나라: 이탈리아인들의 일하는 방식』, 재일 한국인 영화 제작자 이봉우의 인생을 소개한 『인생은 박치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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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 HK교수. 1974년생으로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영화소설과 문화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에서 접촉지대(Contact Zones)로서 접경과 경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변 또는 아래로부터 비롯되는 문화운동을 아카이빙하면서 중심과 주변, 위와 아래 등을 구분짓는 경계의 소실을 기대하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공존을 꿈꾸며. 최근 논문으로는 2022년 A&HCI인 QUAESTIO ROSSICA의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as a Field for Agonistics and Resonance: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 HK교수. 1974년생으로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영화소설과 문화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에서 접촉지대(Contact Zones)로서 접경과 경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변 또는 아래로부터 비롯되는 문화운동을 아카이빙하면서 중심과 주변, 위와 아래 등을 구분짓는 경계의 소실을 기대하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공존을 꿈꾸며. 최근 논문으로는 2022년 A&HCI인 QUAESTIO ROSSICA의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as a Field for Agonistics and Resonance:Contact Zones with Russian/Soviet Films”(2022.11)과 2021년 『사이間SAI』에 「“평양 로케이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는 사람들」(2021.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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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젠더학과 조교수. 퀴어 인권 운동가. 문화 지리학, 한국학 연구.

베른하르트 젤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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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hard Seliger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North Korean Review 부편집장. 북한을 자주 방문하며, 산림과 생물 다양성, 재생 에너지와 청정 개발 메커니즘 분야 역량 강화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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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소린차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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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i Ssorin-Chaikov

러시아 고등경제대(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학과 부교수. 사회 인류학 전공.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화여대 사학과에서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사,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서양사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1968 ‘프라하의 봄’과 소련의 저항운동」, 「소련 유대인 엑소더스-이주 자유를 위한 투쟁」, 「중앙아시아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운동-민족운동의 특수성에서 인권운동의 보편성으로」, 「주류문화와의 조우로 인한 중앙아시아 고려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화여대 사학과에서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사,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서양사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1968 ‘프라하의 봄’과 소련의 저항운동」, 「소련 유대인 엑소더스-이주 자유를 위한 투쟁」, 「중앙아시아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운동-민족운동의 특수성에서 인권운동의 보편성으로」, 「주류문화와의 조우로 인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장례문화 변화 양상-전통의 고수와 동화 사이의 혼종성」,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유입과 ‘광주 고려인마을’ 공동체의 확장」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헬싱키 프로세스와 동북아 안보협력』(공저), 『중앙아시아 고려인 전통생활문화-카자흐스탄』(공저),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과 초국경 이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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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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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L. Thornber

하버드대 비교문학과 교수. 비교문학, 세계문학, 동아시아 문학 문화, 의료 인문학 전공.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동아시아학(북한지역 근현대사) 전공.

김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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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페미니스트 운동으로 청춘을 보냈다. 1998년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장으로 일하면서 여성주의 잡지 《두입술》을 발간했고, 2001년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언니네’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8년에는 문화기획집단 ‘영희야놀자’를 결성하여 강남 중산층 가족의 탄생과 하우스푸어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모래」(2011), 여성국극을 다룬 「왕자가 된 소녀들」(2012)을 기획, 제작했다. 2003년 이화여대 여성학과에서 ‘연애 경험’에 대한 석사논문을 썼고, 2014년 ‘연예 산업’에 관한 박사논문을 썼다.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페미니스트 크리틱』(2018), 『일상의
영 페미니스트 운동으로 청춘을 보냈다. 1998년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장으로 일하면서 여성주의 잡지 《두입술》을 발간했고, 2001년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언니네’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8년에는 문화기획집단 ‘영희야놀자’를 결성하여 강남 중산층 가족의 탄생과 하우스푸어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모래」(2011), 여성국극을 다룬 「왕자가 된 소녀들」(2012)을 기획, 제작했다. 2003년 이화여대 여성학과에서 ‘연애 경험’에 대한 석사논문을 썼고, 2014년 ‘연예 산업’에 관한 박사논문을 썼다.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페미니스트 크리틱』(2018), 『일상의 여성학』(2017),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2006), 『나는 페미니스트이다』(2000)를 함께 썼고, 『성적 차이, 민주주의에 도전하다』(2009)를 함께 번역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동아시아대학원 박사후 전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젠더 관점으로 바라본 동아시아 미디어 산업 변동, 소셜미디어 시대의 역사수정주의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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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그리스 철학 연구.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서양근세미술사, 박물관사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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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48g | 128*188*13mm
ISBN13
9791159052507

출판사 리뷰

경계로 점철된 팬데믹 세상

코로나19는 타자와의 부단한 접촉을 통해 영위되었던 우리들의 일상을 뒤바꾸어 ‘비대면’이라는 뉴노멀 시대를 열었다. 방역 당국은 일상의 접촉을 끊고 이동을 저지하고 국경을 봉쇄하여, 다양한 경계를 가로지르며 이루어졌던 ‘접촉/대면’(contact)을 ‘비접촉/비대면’(untact)으로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의 접촉은 회피되고 접촉을 전제로 하고 소통과 교류와 그 이상을 상상하게 했던 접경의 시공간(contact zones)은 경계로 점철된 시공간으로 급격히 변해갔다.

이렇게 거의 전 세계 사람들의 이동이 통제되고 경계가 뚜렷해지는 일상의 변화를 동시대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가 우리의 삶의 방식과 다양한 관계들을 어떻게 바꾸어 가고 있는지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접경 공간의 변화와 인간 삶의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새로운 학문 패러다임으로서의 접경인문학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은 국내외 여러 연구자들과 함께 접경인문학 연구의 관점에서 이 위기를 진단하고 어떠한 가능성과 새로운 시점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2021년 1월 21일부터 같은 해 9월 25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인 ??한겨레 21??과 공동 기획으로 ?팬데믹 시대에 생각하는 국경과 접경?을 주제로 1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했다. 이 책은 이 칼럼들의 논점을 정리하고 수정, 가필하여 묶은 것이다.

강화되는 경계, 약화되는 연대

이 책은 우선 전염병이 국경을 넘어 지구의 대부분을 엄습하고 있는 팬데믹 시대에 특히 국가와 국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주목한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경을 넘어 퍼져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응은 국민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몰고온 위기에 대처하는 강력한 통제기구로서의 국민 국가 권력의 강화를 요청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졌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주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인종주의를 부추겼다. 특히 성공적 방역이 평가받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회의 다양하고 다문화적인 현실이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이들 공동체가 재난 상황에서 인종주의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나아가 이 책은 코로나 시대에 두드러진 인종, 젠더, 연령, 계급 사이에 가로놓인 내부의 경계들과 그 상호교차성에 주목하여, 그러한 사회적 분할들이 특히 ‘불평등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초래해 약자들의 곤경을 더욱더 악화시키는 현실에 주목한다.

접경 공간의 복원을 위하여

이와 같이, 팬데믹과 글로벌 자본주의의 위기가 초래하는 고통은 결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 책은 이 위기의 극복을 위해 접경인문학이 어떠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전망도 담고 있다.

어떤 필자는 전례 없는 교통, 통신 기술의 발달이 높아진 국경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심화되는 글로벌 사이버네틱스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이 팬데믹 시대에 이를 지구적 차원에서 다양한 경계를 가로지르는 의사소통의 진보적 가치로 전환하는 상상력을 요청한다. 혹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지구적인 만큼 그 치유도 전 지구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코로나19 만성 환자’들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불치의 상황에 빠진 이 시대에 의료와 문학의 접촉지대에서 치유공간을 창조해낼 가능성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필자들은 생태계의 복원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접경인문학을 제안하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생태적’ 거리두기에서 국경의 역할을 조망한다.

이렇게 접경인문학의 관점에서 코로나 시대의 일상을 바라보면, 가택 공간 안으로 과밀집된 수많은 경계와 그 위험성들, 혹은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술 경험이 접촉을 통해 전달되었던 생동하는 감각을 대체하지 못하는 곤경 또한 포착된다. 그럴수록 수많은 경계로 훼손된 삶을 복원하는 환대와 평화의 공동체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해방을 위한 실천 공간으로서의 접경 공간을 상상하고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이 책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필자들이 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며 접경의 시공간을 다시 꿈꾸기 위해 시대를 진단한 기록장이다.

추천평

이 책에 실린 연구와 탐색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공중 보건 위기 시대에 특히 시의적절하다. 바이러스는 세계화 시대의 열린 국경을 단숨에 각자도생의 닫힌 국경으로 바꿔놓았다. 한 국가 안에서도 폐쇄와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접촉이라는 비정상적 뉴노멀이 미덕이 됐다. 사람들은 만남과 교류가 제한되고 나서야 그것이 당연하게 주어진 게 아니라는 소중함을 깨달았다. 동시에, 야생에서 인간 세계로 넘어온 바이러스의 치명적 위력을 보면서는 서로 다른 집단의 만남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 침탈일 경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절감하고 있다.

15편의 글이 다룬 시공간과 주제가 다채롭다. 지리적으로는, 러시아의 시골 마을부터 옛 동·서독 국경 지대와 홍콩을 거쳐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와 남도 광주의 고려인 마을과 미국-멕시코 국경까지 대륙을 가로지르며 지구라는 ‘행성 마을’의 원경과 근경을 보여준다. 시대와 주제도 그렇다. 그리스 신화와 BTS(방탄소년단), 과학과 미신, 의료와 문학이 접점을 찾고, ‘현장’이 아니면 불가능할 줄 알았던 무대 공연과 미술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바이러스 창궐의 재난이 젠더(여성/남성)의 경계와 경제력(부유층/빈곤층)의 경계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 현실을 접경인문학의 눈으로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글도 있다. - 조일준 (한겨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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