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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장 북·중·러 접경지대 소지역협력 연구의 새로운 모색 신범식 제1부 북·중·러 접경지역과 소지역주의 전략 1장 러시아 극동개발 계획과 러시아 변경지역의 변화 세르게이 세바스티야노프 2장 북·중·러 초국경 경제협력의 특징과 전망: 러시아의 교통·물류 정책을 중심으로 조영관 3장 창지투 개발전략과 연변의 지역구도변동에 대한 전망: 자치주와 연용도 계획을 중심으로 허명철 4장 초국경 도시 훈춘 변화의 중국적 요인: 신동북현상과 지린성 ‘삼화삼동’ 전략 박철현 제2부 초국경 인구이동과 공간의 재구성 5장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의 유동인구 정책과 외국인 정책: 특구와 변경의 변증법 김민환·박철현 6장 중국 조선족 해외이주의 흐름과 특징 이화 7장 우수리스크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초국경적 만남 고가영 8장 초국경 공간, 연해주의 북한 노동자 이애리아·이창호·방일권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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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2014년 서울대- 연세대 공동으로 “통일대비국가전략연구팀”이 꾸려지고, 이 프로젝 트의 공동연구책임자인 필자는 연구팀을 모아 2015년 초 겨울에 블 라디보스토크~하산~방천~연길에 이르는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 보는 답사를 다녀왔다. 이 답사에는 동료 학자들 외에도 소지역협 력에 관심을 가진 대학원생들이 동행했는데, 그때 함께 한 대학원 생들의 연구논문들이 『북·중·러 접경지대와 동북아 소지역협력』(이 조, 2018)으로 이미 출간되었다. 한편 함께 답사에 참여한 나와 박배 균 교수와 고가영 박사 그리고 김민환 박사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내에 ‘초국경 이동과 흐름’에 관한 연구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2014- 2015년, 약 1년 동안 북·중·러 접경지역의 이동과 흐름에 대한 연구 를 계속 진행하였다. 하지만 아시아연구소 내의 사정으로 이 연구가 미처 다 마무리되지 못하게 되었고, 이 연구를 다시 통일대비국가전 략연구팀이 받아서 마무리함으로써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다. 우선 본 연구의 마무리를 위한 우여곡절의 긴 시간을 인내로 참 아 주시고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하여 출간이 가능하도록 끝까지 애 써 주신 필진 여러분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 다. 당초 연구에는 참여하였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책자의 출판에 동참하지 못하신 선생님들께도 안타까움을 전한다. ‘초국경 이동과 흐름’ 연구팀을 이끌어 주었던 박배균 교수의 노 고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애써 주신 고가영, 김민환 박사님과 수고해준 이금강군, 허설화양, 안연수 군에게 감사를 전한다.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책자를 멋지게 다 듬어 준 이조출판사의 이종진 사장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가뜩이나 복잡한 기존 동북아 정세에 더하여 최근 미-중 전략 경쟁이 고조되면서 지역협력이 증발되어버린 것만 같은 이 시기에 소지역협력을 논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도 같은 기분 이 든다. 하지만 ‘위(危)험한 기(機)회’에 직면한 역내의 다양한 행위자 들은 동시에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려는 노력을 시도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서가 탐구한바 소지역주의 전략 과 공간의 재구성에 관한 논의가 동북아의 지역주의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자극하고 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0년 5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신 범 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