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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섬에서 섬으로 06 _정명섭
지도 그리는 아이 52 _장아미
빼앗긴 이름 96 _심진규
독도는 두근두근해 134 _임지형

부록_우리 땅 독도 177

저자 소개 4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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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하늘을 나는 꿈을 종종 꾸었고 그럴 때마다 조금씩 키가 자랐다. 장편 소설 《마음 수거함》《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오직 달님만이》, 단편 소설집 《우리 안에 불꽃이 있어》《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를 썼다. 그 외에 청소년 소설 앤솔로지 《자꾸만 끌려!》《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등을 함께 썼다. 수도권의 섬에서 사람 둘, 고양이 둘과 같이 살고 있다.

장아미의 다른 상품

1976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학생 시절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지냈다. 교사가 되고 나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딱히 동화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인지 공모전마다 낙방하기를 4년. 마지막이라고 마음먹고 보낸 동화가 201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780년 넘게 살아온 도깨비라고 소개하는 철없는 선생이자 방학에만 글 쓰는 간헐적 작가이다. 역사 속에서 이야기의 씨앗을 찾기를 좋아한다. 요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동화나 청소년소설 글감을 찾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1976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학생 시절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지냈다. 교사가 되고 나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딱히 동화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인지 공모전마다 낙방하기를 4년. 마지막이라고 마음먹고 보낸 동화가 201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780년 넘게 살아온 도깨비라고 소개하는 철없는 선생이자 방학에만 글 쓰는 간헐적 작가이다. 역사 속에서 이야기의 씨앗을 찾기를 좋아한다. 요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동화나 청소년소설 글감을 찾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섬, 1948』, 동화 『강을 건너는 아이』, 『안녕, 베트남』, 『아빠는 캠핑 중』, 『조직의 쓴 맛』 등이 있다.

심진규의 다른 상품

작가이자 마라토너.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첫 책 『진짜 거짓말』을 펴냈다. 장편소설 『나는 동화작가다』 『오늘도 책방 자서점이 열렸습니다』 『연희동 러너』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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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96*290*20mm
ISBN13
9791165344979

책 속으로

“하슬라 군주인 이사부입니다.”
“생각보다 젊군.”
우해왕의 대꾸에 니로가 대답했다.
“젊지만 간교한 자입니다. 어떤 계책을 내놓을지 모르니 방심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수상한 짓을 하면 바로 불화살을 쏘라고 하겠네.”
둘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 하슬라 군주 이사부를 태운 신라의 전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궁수들 앞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작은 화로들이 놓였다.
뱃머리로 나온 이사부가 망루 위에 서 있는 우해왕을 향해 소리쳤다.
“나는 신라의 이찬이자 하슬라의 군주 이사부다. 우산국의 무리들이 감히 우리 신라의 영토를 침입하고 노략질을 한 것을 단죄하기 위해 왔노라.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 주겠다! 그러니 속히 항복하라!”
--- p.28 「섬에서 섬으로」 중에서

“우리는 우산에 갈 거야.”
“뭐? 우산?”
형우가 팔짱을 끼고 되물었다. 연이는 기죽은 기색일랑 전혀 없이 머리를 주억거렸다.
“응, 동해에 있는 작은 섬이지. 무릉에서는 맑은 날 우산의 모습을 볼 수 있대.”
“무릉, 그리고 우산이라…….”
“나는 우산의 지도를 그리고 싶어. 지난봄, 외삼촌에게 그 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후로 내 소망은 한결같이 바다 건너에 있었어. 그 섬을 꿈꿨어. 나는 우산에 갈 거야. 내 눈으로 직접 그 섬의 풍광을 확인하고 종이에 옮기고 싶어.”
연이의 눈동자가 이채로 반짝였다.
--- pp.76~77 「지도 그리는 아이」 중에서

“이번에는 연습 삼아 다녀오도록 하게.”
오키 항을 떠나는 강치잡이 배를 보며 나카이가 말했다. 급하게 어부들을 모으다 보니 강치잡이가 처음인 사람들이 있었다. 대규모 강치잡이를 나서기 전에 경험이 없는 어부들을 연습 삼아 독도로 보내기로 했다. (중략)
동굴 안쪽에서 어부들이 소리를 지르며 숨어 있는 강치를 내몰았다. 겁에 질린 강치들이 전속력으로 헤엄쳐 도망하다가 자망에 걸렸다. 그물에 걸린 강치는 그 자리에서 죽었다. 어부들은 낄낄거리며 죽은 강치를 끌어 올려 배에 실었다.
바위 위에 있는 강치는 총을 쏴서 잡았다. 새끼에게 젖을 먹이다가 총에 맞아 죽는 어미 강치도 있었다. 어미젖을 물고 있던 새끼 강치는 어미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젖만 빨고 있었다. 일본 어부들은 그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어부들이 뭍으로 올라섰다.
“여기서 하루 묵어가세. 온 김에 많이 잡아가야 사장님이 좋아하시니까.”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내가 바닷가에 불을 피우라며 이야기했다.
--- pp.114~115 「빼앗긴 이름」 중에서

지윤이가 스마트폰을 내 앞으로 쑥 내밀었다. 화면에는 학교 알림 앱이 떠 있었는데 우리 학교 학생회에서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연다는 포스터가 보였다. 참여할 학생은 신청하라는 신청 링크도 있었다.
“나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나서 느낀 점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서 보고서를 만들려고.”
이미 신청까지 마쳤는지 지윤이는 야무지게 말했다. 유치원 때부터 느낀 거지만, 참 다부진 게 동갑이 아니라 누나 같다.
“그러지 말고 한울이 너도 나랑 같이 이거 하자. 너는 컴퓨터로 영상 편집 잘하잖아? 학생회에서 하는 활동, 네가 찍어서 영상으로 만들면 될 것 같은데?”
“이야, 이제 보니 지윤이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영화 대사를 흉내 내서 그런지 지윤이가 깔깔 웃었다. 그러곤 내 어깨를 툭 쳤다.
“신청은 내가 해 둘게. 나중에 같이 가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끝난 것도 아닌데……. 한마디 하려고 하는데 지윤이는 제멋대로 결정을 내리고 손을 흔들더니 쌩하니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건 또 뭐야? 왜 가슴은 두근거리는데?

--- pp.148~149 「독도는 두근두근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라, 조선,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대
서로 다른 시대에 만나는 네 개의 독도 이야기

독도? 당연히 우리 땅이지!
그런데, 왜 우리 땅이지?


최근 독도 문제로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위치 공유 앱의 일본판에서 독도를 확대하면 ‘다케시마가 아니라 독도’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한 일본의 한 유저가, 이를 SNS에 올리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난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를 안 한국 청소년들은 “일본 사람은 여권이 있어야 독도에 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냥 갈 수 있거든? 우리 땅이니까!” 등으로 응수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들의 반응처럼, 독도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땅이다. 하지만 의외로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이야?”라는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 근거를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는 것이다.
일본은 꾸준히 범위를 넓혀가며 아동·청소년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육하고 있다. 2015년,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대한민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의 검정이 통과되었다. 2019년에는 중등 교과서에, 2021년에는 고교 교과서에 같은 내용이 반영되었다. 학교 교육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에 맞서 우리 역시 독도 문제를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나아가 독도를 잘 지킬 수 있는 방법 또한 고민해야 한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었던 작은 섬,
독도를 소설로 이해하다


《독도 앤솔러지: 우산의 비밀》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해 청소년들이 읽는 재미와 더불어 나이대가 비슷한 주인공들에게 이입해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해 더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역사적 사실과 사료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냈기에 독도의 역사와 환경, 우리나라 땅으로서의 의미와 중요성 등이 모든 이야기에 깊이 녹아들어 있다.
우산국(울릉도)에 쳐들어온 신라군에 의해 독도로 도망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우해왕과 아버지를 죽인 우해왕에게 복수하려는 울지(〈섬에서 섬으로〉), 화원인 외삼촌의 영향을 받아 우산(독도)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우산으로 떠나는 연이(〈지도 그리는 아이〉),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와 강치를 지키려 노력했던 재복이와 마을 사람들(〈빼앗긴 이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와 함께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독도에 대해 알아가는 한울이(〈독도는 두근두근해〉)까지, 10대를 주인공으로 한 네 편의 소설을 만날 수 있다.
책 말미에 담긴 부록은 네 이야기 속에서 얻은 독도에 대한 정보 조각들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도의 역사와 지형,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등 꼭 알아야 할 독도에 대한 정보들을 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 ‘아는 만큼’은 관심이기도 하다. 뭐든 관심을 가져야 알게 되고, 알아야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소중함도 느낀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하지만 막상 독도에 대해 아는 걸 말해 보라고 하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게 또 우리들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알자’ 라는 생각에 이 글을 썼다.“
_ 〈독도는 두근두근해〉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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