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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쿠오 바디스 1 |
Henryk Sienkiew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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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대표하는 역사소설의 거장 헨릭 시엔키에비츠
혼돈한 시대의 영원한 화두, 쿠오 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폴란드어 원전에서 직접 옮긴 최초의 한국어판 “오늘 값비싼 토가와 화려한 튜닉 차림에 꽃과 보석을 휘감고 부지런히 연 회장에 몰려드는 저 사람들도 내일이면 당장 사형 선고를 받게 될지도 모를 운명이죠.”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사도 베드로가 그리스도에게 던졌던 이 절박하 고 심오한 물음은 시엔키에비츠의 『쿠오 바디스』를 통해 혼돈의 시대를 향해 던지는 영원 한 화두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단절되고 파편화된 인간관계 속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 고 현대 문명의 카오스에 휩쓸려 끊임없이 배회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삶의 지표를 제시해 주는 나침반을 갈망한다. 『쿠오 바디스』가 탄생한 지 10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 작품이 여전히 불멸의 고전으로 손꼽히며, 시공과 종교를 초월하여 끊임없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성은, 「작품 해설」 중에서 ▶ 헨릭 시엔키에비츠는 서사 작가로서 뛰어난 장점을 지녔다. 『쿠오 바디스』는 교양 있고 자존심 강하지만 타락한 비기독교도와 겸손하면서도 자부심 강한 기독교도 사이, 에고 티즘과 사랑 사이, 황궁의 오만한 사치와 카타콤베의 고요한 집중 사이의 대조를 뛰어나 게 그려 낸다. 무엇보다 로마의 대화재와 원형경기장의 피비린내 나는 광경의 묘사는 필 적할 이가 없다. ─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