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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서론

1. 인류학에서 진정한 유물론자가 되는 길

2. 문화적 표상의 해석과 설명

3. 인류학과 심리학: 표상 역학을 향하여

4. 믿음의 역학

5. 문화진화에서 선택과 유인

6. 심적 모듈성과 문화 다양성

결론: 무엇이 문제인가?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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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3

당 스페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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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Sperber

사회과학자, 인지과학자, 철학자로 현재 파리의 장 니코 연구소Institut Jean Nicod의 연구원이자 부다페스트의 중앙유럽대학교Central European University의 인지과학과·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에 프랑스 최고의 인문사회과학자로서 제1회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상을 받았다. 인류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 분야의 저작이 다수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상징체계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Symbolism』(1975), 『인류학적 지식에 관하여On Anthropological Knowledge』(1985), 디어드리 윌슨Deirdre W
사회과학자, 인지과학자, 철학자로 현재 파리의 장 니코 연구소Institut Jean Nicod의 연구원이자 부다페스트의 중앙유럽대학교Central European University의 인지과학과·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에 프랑스 최고의 인문사회과학자로서 제1회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상을 받았다.

인류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 분야의 저작이 다수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상징체계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Symbolism』(1975), 『인류학적 지식에 관하여On Anthropological Knowledge』(1985), 디어드리 윌슨Deirdre Wilson과 함께 쓴 『적합성Relevance』(1986, 1995), 『적합성과 의미Relevance and Meaning』(2012), 위고 메르시에Hugo Mercier와 함께 쓴 『이성의 진화』(2018) 등이 있다. 문화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으로서 ‘표상 역학’, ‘문화 유인 이론’, 의사소통의 화용론적 측면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으로서 ‘적합성 이론’, 추론과 이성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으로서 ‘추론의 논증 이론’과 ‘이성에 대한 상호작용론적 접근’ 등으로 유명하다.
한신대학교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종교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강사,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강사와 교수를 지냈다. 개항기 개신교 의료선교와 조선 후기 천주교의 금욕 및 순교를 소재로 종교와 몸의 문제를 다룬 학위논문들을 썼으며, 이후로 신화, 종교, 예술, 대중문화, 테크놀로지를 넘나드는 탈경계적 주제들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K종교학술확산연구소 연구교수이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강사이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및 인류학과 강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종교문화의 진화 인지적 기반, 문화 진화의 인지적 제약, 경험과학적 종교 연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의 종교학』(공저),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공저),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가』(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국역 차충걸추안』(공역), 『국역 역적여환등추안』(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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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372g | 153*225*13mm
ISBN13
9788961474238

출판사 리뷰

사회적인 것을 어떻게 자연에 맞춰볼 수 있는가?
사회적 영역에 대한 자연과학을 확립하다


인간은 물질로 구성된 뇌와 신체를 지닌 생물학적 존재다. 문화는 이 존재의 생각과 행동을, 즉 표상들의 연쇄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문화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는 뇌와 신체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문화는 물질적 뇌와 신체를 지닌 생물학적 인간들이 생태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물질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문화 역시 자연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은 명백하다. 이것이 바로 문화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이 요구되는 이유다.

지금까지 문화현상의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요인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인지적 요인과 진화적 요인에 대한 연구를 접할 기회는 비교적 적었다. 사회적 영역을 자연화하는 것은 인지과학 프로그램들과의 연속성을 확립하는 일을 포함하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화에 대한 접근은 인지적 측면에서 다윈주의에 밀접하게 연관된다. 인간의 인지 체계와 의사소통이 문화의 변형과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지식을 확립하는 데 커다란 지적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어떤 생각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전염성을 지니게 되는가?
문화를 설명하기 위한 표상 역학의 전개


표상은 개별적인 뇌와 마음의 물리적 상태인 심적 표상(믿음, 상상, 의도, 선호 등)과 외부 환경에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공적 표상(신호, 발언 텍스트, 그림 등)으로 구별된다. 개인의 심적 표상이 공적 표상으로 표현되면 그것을 지각하는 또 다른 개인들의 뇌와 마음에는 나름의 심적 표상들이 형성되며, 그것들은 다시 또 다른 공적 표상들을 외부 환경에 등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인과적 연쇄 과정에서 표상들은 항상 변형되기 때문에 서로 닮을 수는 있어도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복제 기술을 사용해 동일한 공적 표상을 많이 만들어서 퍼뜨리더라도 그것들을 접하는 사람들의 심적 표상은 결국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연쇄 과정이 계속되면서 서로 유사한 표상들이 많은 사람 사이에 퍼져 널리 분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마치 전염병처럼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퍼지지만 오래가지 않는 표상의 분포를 ‘유행’이라고 부르고, 풍토병처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연쇄가 반복되고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표상의 분포를 ‘전통’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러한 표상의 분포를 인과적으로 설명하는 작업이 역학조사의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표상 역학’이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역학적 탐구가 가능한 대상은 광범위하다. 특정 개체군에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암환자가 갑자기 늘거나, 흰머리 젊은이의 비율이 증가하면 역학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를 더 확장하면 특정 개체군에 가짜뉴스가 널리 유행하거나, 케이팝 마니아가 갑자기 늘거나, 채식주의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우에도 일종의 역학조사가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질병 역학에서 병리학적 지식이 필요하듯이 표상 역학에서도 인지과학과 사회과학 사이에서 상호 적합성의 관계를 수립한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문화의 진화적 본질을 설명하는 도구로서 이 책에서 제안하는 표상 역학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 인지과학, 뇌과학, 진화심리학, 인간행동생태학 등의 발전으로 인류 문화의 여러 측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더 풍부해지고 정교해질수록 이 제안은 더욱 세밀하게 검증되고 보완될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문화적 현상에 대한 표상 역학과 인지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나면 인간이 어떤 표상들을 더 선호하고 능숙하게 다루며 쉽게 재생산하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를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진화심리학과 문화심리학에 모두 기여하는 새롭고 도발적인 이 책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심적 모듈이 어떻게 인류 문화의 보편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의 기초가 될 수 있는지 사유하기 위한 틀을 제공한다. - 리처드 니스벳 (석좌교수, 미시건대 심리학과)
어떤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절대 감염되지 않지만, 다른 어떤 녀석은 순식간에 팬데믹을 유발한다. 종종 수천 년이 넘도록 유행하며, 끝없는 변이를 만들어낸다. 감염병 책이냐고? 바이러스를 생각으로, 몸을 마음으로, 유행을 전파와 전승으로, 그리고 팬데믹을 문화로 바꿔보자. 인류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인간 문화의 진화적 본질을 자연주의적 표상 역학으로 설명하는 도발적 저작. - 박한선 (교수, 서울대 인류학과)
문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일이 가능할까? 이것은 30년 전에는 금지된 질문이었다. 하지만 그즈음부터 이 책의 저자는 ‘표상 역학’이라는 참신한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과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왜 어떤 표상들은 다른 것들에 비해 더 성공적인지’를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시라. 데이터 마케팅의 효시들에게서도 발견될 수 없는 근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장대익 (석좌교수, 가천대 창업대학)
인류학 분야의 귀한 고전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프랑스 인지인류학자 당 스페르베의 『문화 설명하기』는 심리학을 중심으로 인지과학을 통해 인류 문화의 형성을 설명한다.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어떻게 전염되고 그 과정에서 변형이 일어나 문화를 형성하는지 통찰력 있는 관점으로 기술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독자들은 ‘표상 역학’이라는 매력적인 개념에 사로잡힐 것이다. 도킨스식 ‘밈’의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경쾌한 뒤틀기. 동의와 비판의 생각거리를 끊임없이 던져주는 명불허전 고전이다. - 정재승 (교수, KAIST 뇌인지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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