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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읽기
안삼환
세창미디어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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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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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창명저산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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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004

1장 『파우스트』, 왜 중요한가? 011

2장 괴테 이전의 파우스트 소재 016

3장 괴테와 인형극 『파우스트』 024

4장 청년 괴테와 ‘폭풍우와 돌진’의 시대 026

5장 『파우스트 초고』 032

6장 『파우스트. 한 단상』 040

7장 『파우스트. 한 편의 비극』(1808) 043

8장 세 편의 서막 048

9장 학자 비극 053

10장 악마와의 동행 064

11장 그레첸 비극 067

12장 『파우스트』 제1부의 의미 089

13장 『파우스트』 제2부의 필요성 092

14장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파우스트 095

15장 헬레나와 파리스 소환 113

16장 인조인간 호문쿨루스 118

17장 헬레나 비극 129

18장 파우스트의 새로운 의욕 139

19장 행위자 비극 146

20장 아, 파우스트, 너도 결국 한 인간이었구나! 160

저자 소개1

서울대 문리대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Bonn)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및 서울대 독문과 교수, 한국괴테학회장, 한국토마스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 한국훔볼트회장, 한독문학번역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 등이 있고, 역서로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괴테),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 『텔크테에서의 만남』(귄터 그라스) 등이 있다.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에서 외국인 독문학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야콥
서울대 문리대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Bonn)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및 서울대 독문과 교수, 한국괴테학회장, 한국토마스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 한국훔볼트회장, 한독문학번역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 등이 있고, 역서로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괴테),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 『텔크테에서의 만남』(귄터 그라스) 등이 있다.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에서 외국인 독문학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2012)을 수상했고, 독일연방대통령으로부터 ‘십자공로훈장’(2013)을 받았다.

단편소설로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백제의 미소」(2024)가 있고, 장편소설로 『도동 사람』(2021)과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2024)가 있다. 『역관 일지』는 안삼환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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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28*175*7mm
ISBN13
9788955867701

책 속으로

“이 세계의 내밀한 핵심을 틀어쥐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싶어서 마법에도 몰두했지만, 결국 파우스트는 “우리 인간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사실”에 봉착하게 된다.
--- p.53

늘 악을 원하지만 늘 선을 이룩하는
저 신통력을 지닌 존재의 일부죠.
(1335-1336행)
--- p.59

메피스토펠레스의 이 말은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요컨대 악마가 불러일으키는 악이란 것도 궁극에 가서는 선에 기여할 따름이라는 괴테의 원대하고 심오한 철학이 악마의 입을 통해 새어 나온 것이라 하겠다.
--- p.59

내가 어느 순간에다
머물러라! 너 참 아름답구나!
라고 말하거든, 넌 날 결박해도 좋다,
그땐 나 기꺼이 죽으리라!
그땐 조종이 울려도 좋으며,
그때 넌 종살이에서 풀려나고,
모래 시계가 멈추고 시침은 떨어질 것이니,
나의 시간 그것으로 다 끝나리
(1699-1706행)
--- p.61

이제부터 그는 악마의 도움을 받으면서, “전(全) 인류에게 주어진 것”을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즐기고, 자신의 정신으로써 가장 높은 것과 가장 깊은 것을 포착해서 인류의 고락을 자기 자신의 가슴에 안고서 자기 자신을 인류 자체로 넓혀 나가고자’(1770-1774행) 하는 것이다.
--- p.62

모든 무상한 것은
한갓 비유일 뿐이다.
이루기 어려운 것이
여기서 사건으로 되고,
형언할 수 없는 일이
여기서 행해졌도다.
영원하고도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는도다.
(12104-12111행)
--- p.157

우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하고도 여성적인 것(das Ewig-Weibliche)”의 정확한 해석인데, 형용사 두 개가 각각 명사화된 ‘영원한 것’과 ‘여성적인 것’이라는 두 명사가 다시 복합 명사가 된 셈인데, 괴테의 이 개념을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라고 번역한다면, ‘영원한 것’을 ‘영원히’라는 부사로 해석해서 ‘여성적인’이라는 형용사에 붙였기 때문에 미묘한 부분적 오 역이 될 것이다.

--- p.157

출판사 리뷰

괴테의 생애가 담긴 대작 중의 대작!

독일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희곡 『파우스트』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였던 독일 고전주의의 대가 괴테에 의해 창작되었다. 이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무려 60여 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집필 기간이 길었던 만큼 『파우스트』에는 지식 및 사상을 비롯한 괴테 삶의 총체가 집약되어 있다. 작품은 총 2부 구성이다. 그중 1부에서는 파우스트가 영혼을 담보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한 후에 펼쳐지는 여러 일을 형상화했고, 2부에서는 서구문명 전통의 그리스적 요소들을 가지고 인간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폭넓게 탐구하였다. 개인적 차원에서 현세적 욕망이 드러나는 작은 세계를 다루는 1부에 비해, 2부는 그보다 거시적인 영역의 폭넓은 세계를 다루면서 여러 고전적인 암시가 나타나는데, 그렇기에 1부보다는 해석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부와 2부 사이에 20년이라는 집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작품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도 그 평가에 한몫할 것이다. 이 시기에 괴테는 바이마르 공국의 정사에 관여하면서 세상살이의 희로애락을 직접 체험하였다.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해부학, 식물학 등 여러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꾸준히 탐구를 계속했으며, 두 차례의 이탈리아 여행으로 그리스와 로마의 고대문화에 대해서도 깊은 조예를 쌓았을 뿐 아니라 시인으로서도 쉴러와 더불어 바이마르 고전주의 문학을 꽃피우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경험이 괴테의 정신을 살찌우게 하고,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지게 하는 데 기여했을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1부만으로 『파우스트』가 체험 문학으로서 독일 문학사에 길이 남았으리라 짐작될 만큼 작품의 가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2부가 없었다면 『파우스트』가, 인생의 의미를 찾는 철학적 작품이나 인류의 보편적 체험이 용해되어 있는 세계 문학사의 귀중한 기념비로까지는 인정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욕망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파우스트는 지적 욕망을 충족하고자 과학, 의학, 철학, 신학 등 당시 여러 정통 학문에 파묻혀 보았지만 결국 우주 본질에 대한 앎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금기시되는 마법이나 연금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절망한 나머지 극단적 선택을 감행하려 했던 파우스트 앞에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난다. 파우스트의 목숨을 놓고 신과 내기한 다음이었다. 파우스트는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거래하면서 세속적 쾌락에 사로잡히게 된다. 젊음을 얻게 된 파우스트는 그레첸을 유혹해 사생아를 낳게 했을 뿐 아니라 그녀의 오빠와 어머니의 목숨을 잃게 하기까지 했다. 세간의 비난에 정신을 잃고 미쳐 버린 그레첸은 아이를 우물에 빠뜨려 죽인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끝내 사형당해 죽고 만다. 그런데도 쾌락에 빠진 파우스트는 거기서 멈출 줄 몰랐다. ‘망각의 수면’, 즉 “레테(Lethe)강의 이슬”(4629행)로 목욕을 하고 난 다음 트로이로 세계를 옮겨 2부에서는 절세 미녀 헬레나를 구한 뒤 결혼하여 아들을 얻기도 하고, 다시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와 업적을 세운 뒤에는 황제에게서 간척지를 하사받기도 한다. 간척지를 개간하는 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노부부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데….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Es irrt der Mensch, solang’ er strebt).”

이렇듯 고뇌하고 방황하면서도 결코 한곳에 머무르는 일 없었던 파우스트는, 전연 만족을 모르는 열망 그 자체였다. 언제나 무언가에 목이 말랐기에 시간 및 공간을 비롯한 자연현상, 윤리 등 모든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하였으나 욕망에 가닿고자 했던 노력은 파우스트에게 방황을 가져왔고, 그 방황은 주위에 여러 희생자를 낳게 했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는데도 끝내 그는 구원받게 된다. 종교적 구원에 가까운 결말인 듯싶다가도 그렇게 간명히 치부하자기에는 ‘그 사람들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었을까’ ‘파우스트는 인간의 근대적 주체성을 두둔하는 인물은 아니었을까’ ‘메피스토펠레스란 삶을 피부로 느끼고 싶었던 억눌린 욕망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니었을까’ 하는 등의 여러 의문이 남는다. 각자만의 『파우스트』 해석이 있을 것이다. 저자 안삼환 교수의 자상하고 섬세한 안내가 필요한 대목이다. 구원이 마땅했는가에 대한 논의는 제쳐 두고라도, 파우스트에 대한 여러 해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세대를 관통하는 파우스트의 핵심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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