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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제1부 당신의 등에 흰 철쭉 뭐 먹고 살았지 왕관을 썼다 물고기 알람 아름다운 무덤 멍 때리다 배경 그릇 나무 시인 커피포트 무엇이었을까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소화되지 못한 말 도려내고 싶다 제2부 불안 자장가 미리 보다 불면의 날들 아침이 오는 지금 준비 중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생각 수분의 날들 끓는다 투명 섣부르다 수족관처럼 울먹 어떤 사람에겐 지루하다 제3부 종달새 개구리밥 징후 사월의 침묵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열돔 무너지는 것들 1 켜 상추를 털다 검은 담즙 덫 채식주의자 고래인 줄 아나봐 해제된 봄봄봄 터져버릴까 제4부 연착 생각의 껍질 지하철에서 조금 늦게, 조금 빠르게 동백 뿌리의 傳言 달리는 사람들 검은 새 잠기다 부서지다 대청소 세상 모든 것이 겨울 환타지아 ‘ㄱ’은 당신을 기억한다 소가 간다 시간에 대한 사유 제5부 그늘에 대한 사유 4 그늘에 대한 사유 5 기미 난해함에 대한 배회徘徊 물수제비 *해설/고요, 그 ‘오래 묵은 중심’에 이르는 치열한 여정-박진희(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