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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빨간 모자 중매 카오스 넝쿨장미 만발하였네 여명 적도제 무중항해 돌고래 떼와 함께 달린다 가을 사슴 엉덩이처럼 날치 육분의 야광충 황천항해 정 주고 떠난 갈매기 다시 가고 싶다 거울 바다 해수 온천 밀항자 바다의 그믐달 바닷괴물 크라켄 제2부 추억의 싱가포르 카라치 항구 매혹적인 이스탄불 아바단의 아침 해 순사의 칼 노을 속으로 간몬해협 쌍안경 속의 풍경 가오슝 회색빛의 올드 고아항 시소게임 홍콩 앞바다 알렉산드리아 일탈 오타루의 밤 연가 4차원의 세게로 바다가 싫어지는 이유 79년 8월 8일 나르는 대포알 제3부 평온한 바다 또 다른 생태계 기표소 경선 180도 바다 얼굴 해도 믿음직한 앵커 밤바다 대양으로 선상의 겨울 바다 외눈박이 항적 오륙도 묘적지 겨울 바다 파랑새 찾아서 주억거리는 추억의 몸살 드넓은 오대양 는개 꽃 핀다 제4부 환상 행복 전도사 안부편지 하늘을 나는 고등어 얼가니 새 등대 속마음 뱃고동 갯내음 시간의 시간들 승천 혈기 파도 위에 누워 퇴색된 면허증 공허함 속의 기적 거기가 내 집이었어 식자우환 밤낚시 섬 ·해설/바다 시학이 만든 밭과 집 - 정영자(문학평론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