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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 9
작품 해설 351 작가 연보 365 |
Guy de Maupa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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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플로베르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주도한 모파상의 대표 장편 소설
꿈 많던 한 지방 귀족 여인이 겪는 인생의 명암을 적나라하게 묘파해 낸 수작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은 것도 그렇게 나쁜 것도 아 닙니다.” 막 수도원을 나선 열일곱 살 잔느는 앞으로 펼쳐질 감미로운 행복을 가늠해 본다. 얼마 지나 지 않아 용모가 수려한 젊은 귀족 쥘리앵을 만나고, 일사천리로 둘의 결혼이 성사된다. 푀플 성에 둥지를 튼 그녀는, 남편의 인색하고 탐욕스러운 기질과 자신을 대하는 냉랭한 태도에 맞닥뜨린다. 잔느는 성에서 고적한 일상을 보내던 중 이웃 백작 부인과 가까워지지만, 백작 부인과 쥘리앵의 불륜을 목격하고 나서 모든 기대와 애정을 외아들 폴에게 쏟는다. 1883년 출간된 『여자의 일생』은 기 드 모파상이 육 년에 걸쳐 완성한 첫 장편 소설로, 19세 기 프랑스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인이 겪는 인생의 굴 곡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 냄으로써, 생의 허무와 고독을 오롯이 전달한다. 또한 모파상의 고 향이자 작품 배경인 노르망디의 목가적인 풍경은 작품에 시적인 정취를 부여할 뿐 아니라, 아름답지만 무심한 자연의 큰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무력함을 더욱 부각한다. 모파상의 염세주의적 세계관에 뿌리를 둔 『여자의 일생』은 인간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성숙한 시선과 삶의 짙은 비애가 녹아 있는 명작이다. ▶ 『레 미제라블』 이후 최고의 프랑스 소설. ─ 레프 톨스토이 ▶ 모파상은 간결한 문체 이면에 휴머니티를 간직한 작가다.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