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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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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84g | 120*180*20mm
ISBN13
9788941338680

책 속으로

“안녕, 베스.”
단테의 차가운 목소리가 울렸다.
“아니면 제인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가?”

“법적인 이름은 베스 라젠비예요.”

“지금은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열아홉 살에 어두운 감옥에 갇혔을 땐 아니었잖소.”

“결국 절 알아봤군요. 대단하시네요.”
베스는 담담하게 시인했다. 하지만 현관에서 단테를 발견했을 때부터 화가 치밀고 있었다.
“실례지만 이제 휴가를 보내러 가야 해요. 이제 그만 나가 주세요.”

“이렇게 빨리는 안 되지. 얘기를 좀 나누고 싶은데.”

“귀찮게 하지 말아요. 전 할 말이 전혀 없어요. 그러니 이만 돌아가요.”

단테는 화가 나서 말을 쏟아 내는 베스의 입술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긴 팔을 뻗어 그녀의 등과 머리를 감싸더니 꽉 안았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막무가내로 입술을 내렸다.
“아니, 당신은 어쩔 수 없소. 지금 날 원하고 있잖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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